● 신라를 국호(新羅國號)로 정하기까지 ●


신라를 국호로 정하게 된 유래에 대하여는《삼국사기》지증마립간조(智證麻立干條)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지증마립간은 신라 제22대 지증왕을 지칭하는 것임)

四年冬十月, 群臣上言, 始祖創業己來, 國名未定 或稱斯羅, 或稱斯盧 或言新羅 臣等 以爲 新者德業日新 羅者網羅四方之義 則其爲國號宜矣 又觀自古有國家者 皆稱帝稱王 自我始祖立國 至今二十二世 但稱方言 未正尊號 今群臣一意 謹上號新羅國王 王從之
4년 동10월, 군신상언, 시조창업기래, 국명미정 혹칭사라, 혹칭사노 혹언신라 신등 이위 신자덕업일신 나자망라사방지의 즉기위국호의의 우관자고유국가자 개칭제칭왕 자아시조입국 지금22세 단칭방언 미정존호 금군신일의 근상호신라국왕 왕종지

<뜻풀이>

신라 제22대 지증왕 4년(503) 10월에 군신들이 왕에게 아뢰기를

시조(박혁거세왕)가 창건한 이래로 국호를 정하지 아니하여, 혹은 사라(斯羅)라 이르고, 혹은 사로(斯盧)라 이르고 혹은 신라(新羅)라고도 말하였습니다.
신 등이 생각하옵건대 신(新)이라고 하는 것은 덕업(德業)이 날로 새롭다는 것이고, 라(羅)라고 하는 것은 사방(四方)을 망라(網羅)한다는 뜻이오니, 국호를 신라(新羅)라고 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또한 살펴보옵건데 예로부터 나라를 가진 이는 모두 제(帝) 또느 왕(王)이라 일컬었아온데 우리는 시조왕께서 나라를 세우신 이래 지금 22세에 이르도록 다만 방언(方言)으로만 불러왔고 아직도 존호가 정해지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제 군신들이 뜻을 함께 모아서 신라국왕(新羅國王)이라 호칭하고자 합니다.

라고 하였다. 왕께서는 그 의견을 따랐다.

출처 : 신라김씨연합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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