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는 며느리가 되려면

조회 수 4924 추천 수 14 2009.10.08 17:16:14
사랑 받는 며느리가 되려면사랑 받는 며느리가 되려면

01_ 말할 때 마지막 애교까지 쥐어짠다.

아무리 착해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통 알 수 없는 곰 같은 며느리보다는 말 한마디라도 살갑게 건네는 여우 같은 며느리가 훨씬 예쁘다. 실제로 말도 없이 뚱하니 있으면 왠지 시댁에 거리를 두는 것 같아 내 식구처럼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이 시어머니들의 공통된 의견. 실수를 했을 때도 앉아있지만 말고 차라리“어머니, 죄송해요.

다음에는 꼭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해 볼게요”라며 애교 가득한 말투로 말씀드린다면 그 상황에서 굳이 더 혼낼 시어머니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며느리의 애교로 집안분위기가 한층 밝아지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02_ 많은 대화로 빨리 정을 붙인다.

시댁을 방문했을 때 말없이 가만히 있지만 말고 사소한 것이라도 이것저것 여쭤봐라. 아들이 크면서 대화가 부족했을 시어머니께는 며느리와 딸처럼 다정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 될 것이다.

대화의 주제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시어머니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둔다는 것. 마땅히 공유할만한 이야깃거리가 없다면 요즘 방영중인 인기 드라마의 스토리나 시어머니의 젊은 시절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이야기를 건네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03_ 칭찬은 시어머니도 춤추게 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칭찬을 함으로써 분위기를 좋게 띄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시어머니의 요리와 살림 솜씨부터 외모까지 마음만 먹으면 칭찬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전혀 공감할 수 없는 내용을 칭찬하라는 것이 아니다. 지나친 칭찬이 오히려 상대방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적정 수준을 맞추도록 하자.

“어머, 어쩜 이렇게 맛있어요? 저도 가르쳐주세요”라는 식으로 얘기를 꺼내면 시아버지도 시어머니 자랑을 늘어놓게 되고 어깨가 으쓱해진 시어머니의 며느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한결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풍 중에 배울만한 점을 언급하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한 집안의 가풍은 주로 시어머니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간접적인 칭찬이 되는 셈이다. 집에 손님이 방문했을 때 시어머니 자랑을 슬며시 늘어놓으면 그야말로 효과 백배. 눈부신 멘트 팍팍 날려가며 얘기하면 시어머니도 아부인 줄 알면서도 괜히 흐뭇해지기 마련이다.

04_ 시댁에서만큼은 부지런쟁이가 된다.

집에서는 정말 게으르고 남편이 가사를 많이 도와주더라도 시댁에 갔을 때만큼은 부지런해지자. 전날 미리 여쭤본 다음 시부모님이 일어나기 30분전에 기상해 간단한 메이크업을 마치고 아침 식사를 준비해 둘 것.

예나 지금이나 며느리가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면 아무리 애교가 많고 돈을 잘 번다한들 곱게 봐줄 수가 없는 노릇이다. 살림을 할 때도 잘하진 못해도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들의 생활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부분인 만큼 성의없는 태도를 보인다면 탐탁지 않게 여기실 것이다.

05_ 시어머니와 종종 데이트를 한다.

시집온 이후 남편 챙기랴 자식 뒷바라지하랴 제대로 문화생활 한번 누려보지 못한 시어머니를 위해 함께 외출하는 것은 어떨까. 찜질방에 놀러가 땀을 흘리며 피로를 풀고 사이좋게 삶은 계란도 나눠 먹고, 시원한 생맥주로 마무리해보자.

함께 영화를 보거나 마사지를 받는 것도 좋고, 같은 디자인의 반지를 사서 나눠 끼는 것도 괜찮은 방법. 이럴 때 우리는 같은 여자라는 사실을 간간히 언급하며 시어머니를 완전히 내 편으로 만들면 앞으로도 며느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실 것이다.

06_ 용돈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챙겨드린다.

다른 집도 며느리들이 용돈을 자주 챙겨드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용돈의 진가는 전혀 상상치도 못한 순간에 드렸을 때 발휘된다. 시어머니가 전과 다르게 자주 투덜거리거나 못마땅한 표정을 지을 때 살짝 다가가서 용돈을 챙겨드리자.

“ 어머니, 요즘 용돈도 다 떨어지셨죠? 미리 챙겨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이걸로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도 드시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도 드세요”라는 센스도 잊지말자. 용돈을 드릴 땐 형편이 넉넉지 못해 더 많이 드리지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말도 곁들이면 훨씬 효과가 좋다.

07_ 시댁에 자주 방문하고 전화드린다.

아들 내외를 보고 싶어 하는 시부모님들은 며느리가 시댁도 친정처럼 편하게 여기고 자주 방문하길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시댁 방문을 연례행사로 여기면서 어쩌다 한번 방문해도 남편에게 눈치를 줘 빨리 돌아가려고 하는 며느리가 얄밉게 보이는 것은 당연지사.

시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싶다면 시댁에 자주 방문해 빨리 가족의 정을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어머니처럼 남편을 낳아주신 고마운 분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시댁과 거리가 멀거나 맞벌이로 시간이 도무지 나지 않는다면 전화라도 자주 드려 안부를 여쭙는 것이 좋다.

08_ 집안 경조사는 꼼꼼히 체크한다.

며느리의 필수 사항인 경조사 챙기기. 집안의 제사부터 시부모님의 생신과 남편 형제들의 생일까지 챙기는 것이 좋다. 또 미리 일주일 전부터 시어머니께 전화 해 이번 행사는 어떻게 치를 것인지 여쭤본다면 집안일을 꼼꼼히 챙기는 믿음직한 며느리임을 인정받게 될 것이다.

만약 직장에 급한 일이 생기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받을 수도 있다.

09_ 시어머니 앞에서는 남편을 왕으로 모신다.

뭐니뭐니해도 아들에게 잘하는 며느리가 시어머니 눈에 예뻐 보이기 마련이다. 맞벌이를 한다는 핑계로 집안일에 소홀히 하고 남편에게 가사 분담만 요구하면 시어머니 입장에선 귀하게 키운 아들이 결혼해서 대접도 못받고 산다며 분개할 것이다.

물론 평소에도 그러면 좋겠지만 적어도 시댁에 방문했을 때만큼은 남편의 말을 존중하고 대화를 할 때도 존칭을 사용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남편을 잘 따르는 아내의 모습을 연출하도록 하자
  
미디어웨프 & 월간웨딩21   e편집팀(webmaster@wef.co.kr



01_ 말할 때 마지막 애교까지 쥐어짠다.

아무리 착해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통 알 수 없는 곰 같은 며느리보다는 말 한마디라도 살갑게 건네는 여우 같은 며느리가 훨씬 예쁘다. 실제로 말도 없이 뚱하니 있으면 왠지 시댁에 거리를 두는 것 같아 내 식구처럼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이 시어머니들의 공통된 의견. 실수를 했을 때도 앉아있지만 말고 차라리“어머니, 죄송해요.

다음에는 꼭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해 볼게요”라며 애교 가득한 말투로 말씀드린다면 그 상황에서 굳이 더 혼낼 시어머니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며느리의 애교로 집안분위기가 한층 밝아지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02_ 많은 대화로 빨리 정을 붙인다.

시댁을 방문했을 때 말없이 가만히 있지만 말고 사소한 것이라도 이것저것 여쭤봐라. 아들이 크면서 대화가 부족했을 시어머니께는 며느리와 딸처럼 다정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 될 것이다.

대화의 주제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시어머니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둔다는 것. 마땅히 공유할만한 이야깃거리가 없다면 요즘 방영중인 인기 드라마의 스토리나 시어머니의 젊은 시절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이야기를 건네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03_ 칭찬은 시어머니도 춤추게 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칭찬을 함으로써 분위기를 좋게 띄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시어머니의 요리와 살림 솜씨부터 외모까지 마음만 먹으면 칭찬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전혀 공감할 수 없는 내용을 칭찬하라는 것이 아니다. 지나친 칭찬이 오히려 상대방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적정 수준을 맞추도록 하자.

“어머, 어쩜 이렇게 맛있어요? 저도 가르쳐주세요”라는 식으로 얘기를 꺼내면 시아버지도 시어머니 자랑을 늘어놓게 되고 어깨가 으쓱해진 시어머니의 며느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한결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풍 중에 배울만한 점을 언급하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한 집안의 가풍은 주로 시어머니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간접적인 칭찬이 되는 셈이다. 집에 손님이 방문했을 때 시어머니 자랑을 슬며시 늘어놓으면 그야말로 효과 백배. 눈부신 멘트 팍팍 날려가며 얘기하면 시어머니도 아부인 줄 알면서도 괜히 흐뭇해지기 마련이다.

04_ 시댁에서만큼은 부지런쟁이가 된다.

집에서는 정말 게으르고 남편이 가사를 많이 도와주더라도 시댁에 갔을 때만큼은 부지런해지자. 전날 미리 여쭤본 다음 시부모님이 일어나기 30분전에 기상해 간단한 메이크업을 마치고 아침 식사를 준비해 둘 것.

예나 지금이나 며느리가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면 아무리 애교가 많고 돈을 잘 번다한들 곱게 봐줄 수가 없는 노릇이다. 살림을 할 때도 잘하진 못해도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들의 생활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부분인 만큼 성의없는 태도를 보인다면 탐탁지 않게 여기실 것이다.

05_ 시어머니와 종종 데이트를 한다.

시집온 이후 남편 챙기랴 자식 뒷바라지하랴 제대로 문화생활 한번 누려보지 못한 시어머니를 위해 함께 외출하는 것은 어떨까. 찜질방에 놀러가 땀을 흘리며 피로를 풀고 사이좋게 삶은 계란도 나눠 먹고, 시원한 생맥주로 마무리해보자.

함께 영화를 보거나 마사지를 받는 것도 좋고, 같은 디자인의 반지를 사서 나눠 끼는 것도 괜찮은 방법. 이럴 때 우리는 같은 여자라는 사실을 간간히 언급하며 시어머니를 완전히 내 편으로 만들면 앞으로도 며느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실 것이다.

06_ 용돈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챙겨드린다.

다른 집도 며느리들이 용돈을 자주 챙겨드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용돈의 진가는 전혀 상상치도 못한 순간에 드렸을 때 발휘된다. 시어머니가 전과 다르게 자주 투덜거리거나 못마땅한 표정을 지을 때 살짝 다가가서 용돈을 챙겨드리자.

“ 어머니, 요즘 용돈도 다 떨어지셨죠? 미리 챙겨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이걸로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도 드시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도 드세요”라는 센스도 잊지말자. 용돈을 드릴 땐 형편이 넉넉지 못해 더 많이 드리지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말도 곁들이면 훨씬 효과가 좋다.

07_ 시댁에 자주 방문하고 전화드린다.

아들 내외를 보고 싶어 하는 시부모님들은 며느리가 시댁도 친정처럼 편하게 여기고 자주 방문하길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시댁 방문을 연례행사로 여기면서 어쩌다 한번 방문해도 남편에게 눈치를 줘 빨리 돌아가려고 하는 며느리가 얄밉게 보이는 것은 당연지사.

시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싶다면 시댁에 자주 방문해 빨리 가족의 정을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어머니처럼 남편을 낳아주신 고마운 분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시댁과 거리가 멀거나 맞벌이로 시간이 도무지 나지 않는다면 전화라도 자주 드려 안부를 여쭙는 것이 좋다.

08_ 집안 경조사는 꼼꼼히 체크한다.

며느리의 필수 사항인 경조사 챙기기. 집안의 제사부터 시부모님의 생신과 남편 형제들의 생일까지 챙기는 것이 좋다. 또 미리 일주일 전부터 시어머니께 전화 해 이번 행사는 어떻게 치를 것인지 여쭤본다면 집안일을 꼼꼼히 챙기는 믿음직한 며느리임을 인정받게 될 것이다.

만약 직장에 급한 일이 생기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받을 수도 있다.

09_ 시어머니 앞에서는 남편을 왕으로 모신다.

뭐니뭐니해도 아들에게 잘하는 며느리가 시어머니 눈에 예뻐 보이기 마련이다. 맞벌이를 한다는 핑계로 집안일에 소홀히 하고 남편에게 가사 분담만 요구하면 시어머니 입장에선 귀하게 키운 아들이 결혼해서 대접도 못받고 산다며 분개할 것이다.

물론 평소에도 그러면 좋겠지만 적어도 시댁에 방문했을 때만큼은 남편의 말을 존중하고 대화를 할 때도 존칭을 사용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남편을 잘 따르는 아내의 모습을 연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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