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당신을 닮아도 좋은가?

조회 수 4931 추천 수 119 2005.02.25 09:29:41

● 아이가 당신을 닮아도 좋은가?

사실 우리 아버지들의 생활태도에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나의 출세는 곧 자식의 미래를 위한 것' 또는 '내가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는 것은 모두가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미래의 행복을 위하여 아버지들이 놓치고 있는 건 너무나 소중한 오늘이고 바로 자신의 가족이다.

아버지들의 자기 기만에 가까운 이같은 비뚤어진 신념 때문에 덩달아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고 있는 아내와 자녀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대부분의 아내들은 그 점에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외로움을 참으면서 남편들을 위해 새벽밥을 짓고 몸에 좋다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다.
나중에 형편이 풀리면, 혹은 나이가 들어 잘 살게 되면 자녀들도 다 이해해 줄 것이라고 부모들은 편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바로 거기에 함정이 있다.
가족과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열심히 일만 하다가 나중에 아무리 풍족한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자식이 탈선의 길로 접어들기라도 한다면 그 모든 노력은 허사로 돌아가 버리고 말 것이다.
자녀교육은 자신이 성공한 이후에 시작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꾸준히 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이제 자녀 문제나 우리 청소년들의 문제가 바로 그들에게 무관심했고 가정을 바로 이끌지 못한 부모, 특히 아버지의 문제에서 비롯되지 않았는지 반성해봐야 한다.

스스로 자신을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내 자신이 소중한 만큼 내 아내와 아이들을 소중한 인격체로 대접해 주었는가?
혹시 아버지의 권위를 찾는답시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명령과 지시로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하지는 않았는가?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화를 내다가 나중에는 방관으로 일관하지 않았는가?

끝으로 내 아이가 나를 꼭 닮아도 좋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나는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살았는가?

출처 : http://kbw1127.com.ne.kr/life-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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