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착한 성품을 갖도록 하라/성선(性善)

조회 수 5318 추천 수 187 2005.01.24 09:16:56


1. 착한 성품을 갖도록 하라[性善]

[원문] 子思曰:‘天命之謂性’, 朱子曰:‘凡此厥初無有不善’. 竊性天以生生之, 理禀賦於人, 氣以成形, 而理亦賦焉, 皆是一理, 本無二致. 然, 人於有生之初, 得氣質之純正者, 順其天理而行之, 故, 孟子道性善, 言必稱堯舜, 堯舜性之者也, 所以爲堯舜, 桀紂反之道也, 所以爲桀紂, 桀紂之本性與堯舜, 初無二段. 但流於人欲, 不順天理, 而安於暴棄, 故, 爲桀紂耳. 聖賢之言, 豈欺余哉? 譬諸水源, 源本淸, 而末流之濁, 被其激揚之害也. 性本善, 而反爲不善, 陷於人欲, 而不順天理故歟.

자사(子思)는 말하기를, “하늘이 명한 성품을 천성이라고 한다.” 하였다.
또《주자(朱子)》는 이에 대해 말하기를,
“사람은 처음에는 착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생각하면 사람의 성품은 하늘이 생김으로 해서 생겼고,
이성(理性)은 그 근본 도리가 사람에게 부여되고,
기질은 형상을 이루고 이성도 또한 부여된 것이니,
이는 모두 한 가지 진리이지, 본래 두 가지 이치가 아니다.
그러나 사람이 태어난 처음에 그 기질이 순결하고 정직한 성품을 얻어 가지게 된 사람은 그 천리(天理)에 순응하여 착한 일을 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맹자》는 “사람의 성품은 본래 착하다.”라고 말하고,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반드시 요순(堯舜)을 칭찬하였는데,
요순은 이런 착한 마음은 성품으로 한 사람이라 요순이 된 것이고,
걸주(桀紂)는 이와 반대되는 사람이라 걸주가 된 것이다.
걸주의 본래 성품과 요순과는 처음에 두 가지 이치는 아니었으나,
다만 사람의 욕망이 흘러들어가 천리에 순응하지 않고,
자포자기하는데 자리잡았으므로 포악한 걸주가 되었을 따름이다.
성현들의 말씀이 어찌 나를 속이리오?
물의 근원에 비유하면 그 근원은 본래 맑은데 흘러갈수록 더러워지는 것으로,
이는 그 물이 격심하게 일어나는 해를 입는 까닭이다.
사람의 성품은 본래 착한데 도리어 착하지 않게 되는 까닭은 사람이 탐욕에 빠져서 천륜에 순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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