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心山 雲 武藝 敎範 ](초안) 7

조회 수 11735 추천 수 0 2011.03.06 04:03:48

  (혼합형무술)
                                                        우슈

 

 

                                                                                                      


우슈(무술,武術)의 정의

우슈(WU-SHU)는 무술(쿵후)의 국제적인 공식 명칭이다.
우슈가 과학적인 스포츠가 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등록된 경기종목으로 공인받은 명칭이 우슈(WU-SHU)이다.
우슈(武術)는 동양의 문화 유산으로서의 중국에서 발생하여 그 기원이 수 천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광대한 국토의 이곳 저 곳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무술이 치기, 차기, 던지기, 꺾기 등의 기법이 합쳐져서 무술의 역사와 함께 발달된 것이다. 특히 AD520년 경 남북조시대 인도의 스님 달마대사는 승려들의 건강과 호신을 위해 체계화시킨 소림사 무술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불교와 함께 전래되어 십팔기, 중국무술, 쿵후 등으로 불리며 전해 오다가 89년 대한 체육회 산하 대한우슈협회(大韓武術協會)가 발족되어 국내외 경기 및 행정, 선수 관리 등 모든 무술 일정을 주관하고 있다.
현재에는 200~300종류의 무술이 있고 힘차고 빠른 것부터 부드럽고 기묘한 기술을 사용하는 것까지 여러 종류의 무술 문파(門派)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확산되면서 스포츠의 면모와 신체균형과 건강증진에 알맞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동으로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 쿵푸(武術:우슈) 』란 무술의 중국 발음이며 그 종목이 매우 다양 하다. 우리 나라에서는 쿵푸(功夫), 십팔기(十八技), 국술(國術)이라고도 부르며 약 50여년 전인 6,25동란 직후부터 보급 되었다. 우슈(武術)는 크게 나누어 장권(長拳), 남권(南拳), 태극권(太極拳)과 같이 국제 경기를 할 수 있는 권술부분과 도, 검(검도), 봉,(棍), 창 등 무기를 사용해서 겨루는 기계술부분, 그리고 상대의 몸을 맨손으로 차고(태권도), 꺽고(합기도), 던지(유도)는 호신용의 금나술 부분이 있다.


우슈는 크게 권술부분과 창술부분으로 나뉘며 창술부분은 도술(刀術), 검술(劍術), 곤술(棍術), 창술(槍術)로 구성됐다.

도술(刀術)은 한 쪽에만 날이 선 검을 이용하는 권법으로 우슈의 가장 화려한 종목 중 하나다. 주로 찌르고 베는 동작들을 사용하며 장권, 도술, 곤술을 합쳐 장권전능이라 지칭한다.

검술(劍術)은 양쪽 날이 선 검을 이용하는 권법으로 매우 우아하고 부드러운 동작이 주를 이뤄 여자가 접하기 쉬운 권법 중 하나다. 동작이 화려하면서도 긴장감이 커 높은 강도의 훈련과 속도, 힘을 겸비해야 한다.

곤술(棍術)은 곤을 이용한 권법이다. 곤은 사람키 정도의 길이에 위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나무막대를 지칭한다. 힘차고 웅장한 동작이 특징이다.
 
창술(槍術)은 창을 이용하는 권법이다. 창은 길이가 곤의 약 1.3~1.4배 달하며 부드럽고 탄력이 있는 곤에 창신과 수술을 달아 사용한다. 곤 보다 가벼워 여자가 행하기에도 적합하다.

우슈의 격투종목, 산수(散手)

산수는 우슈의 한 종목으로 보호구와 글러브를 끼고 대련을 벌여 승자를 가리는 격투종목이다. 외국에서는 'Chinese KickBoxing'이라고 부른다.

과격하고 남성적인 우슈 최고의 실전무술로 경기는 2분 경기, 15분 휴식, 3판 양승제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던지기, 꺽기, 무릎치기, 팔꿈치 치기 등의 기술을 사용하며 득점부위는 머리, 몸통, 대퇴부, 소퇴부 등으로 구분한다.

 

우슈(무술,武術)의 종류


 

술   1,장권(掌拳)   1)사권(査拳)
부                  2)화권(華拳)
문                  3)소림권(少林拳)
 
     2,태극권(太極拳)   1)진가태극권
                        2)양가태극권
                        3)오가태극권
                        4)손가태극권
                        5)무가태극권

 

     3,남권         1)광동남권 ①홍가권(洪家拳)
                               ②이가권(李家拳)
                               ③오가권(吳家拳)

                    2)복건남권 ①영춘권(永春拳)
                               ②오조권(烏鳥拳)

     4,형의권(形意拳)     ①벽/붕/참/포/횡(5가지권법)
                          ②호랑이/말/용/원숭이/닭/제비/뱀/독수리/곰
                          (동물의 형상12가지 본뜸)

     5,팔괘장(八卦掌))

     6,팔극권(八極拳)

     7,통배권(通背拳)     솔/박/천/벽/찬(5종의 장법)

     8,번자권(飜子拳)

     9,벽괘권(劈 拳)

     10,소림권(少林拳)

     11,육각권(戮脚拳)

     12,지당권

     13,상형권(象形拳)    ①응조권
                          ②당랑권
                          ③후권(원숭이권법)
                          ④사권
                          ⑤취권

 

창    1,검술
술    2,도술
부    3,창술
문    4,곤술  

 


우슈는 운동형식에 따라 투로운동과 격투운동(산수)으로 크게 두 가지로 양분된다.

투로운동
투로운동은 打, 拿, 擊, 刺의 공격수비동작이 공수진퇴(攻守進退), 동정질서(動靜疾徐),
강유허실(剛柔虛實)의 격투규율에 따라 이루어진 권술, 기계술과 대련투로의 연만종목이다.
권술 사권, 화권등 유형의 장권, 태극권, 남권, 형의권, 팔괘장, 팔극권, 통비권, 번자권,
벽괘권,소림권, 육각권, 지당권, 상형권

장권(長拳)-사권(査拳), 화권(華拳)유형의 :
권(拳), 장(掌), 구(勾)의 3가지 수형(手形)과 궁(弓), 마(馬), 복(僕), 허(虛), 헐(歇)의 5가지 보형이 있고 편안한 자세, 민첩한 동작, 신속한 강인함, 선명한 박자를 특징으로 하며 도약, 구르기의 동작을 갖춘 권술, 사권, 화권, 등 각종 권술에는 또한 각자의 기술특징과 운동풍격이 있다.

 

                                                         장권(長拳)

 

장권의 특징

장권은 사권(査拳)·화권(華拳)·포권(砲拳)·태조권(太祖拳)·홍권(洪拳).소림권(少林拳)등 유명한 북파권법을 총합한 권법이다.
삽입한 문파가 가진 그들의 장점이 그대로 장권의 특징이 되었다. 몸을 크게 뻗으면서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을 중시하며 높이 뛰어올라 차는 기술이나 몸을 회전시키거나 뛰면서 도는 동작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다이내믹하고 아름다운 기술이 많기  때문에 중국 권법의 아름다움을 지닌 문파라는 평판이 높다. [주먹은  유성과, 눈은 번개와 닮았다]라 불릴 정도다. 화려한 동작을 좋아하는 외국에서 인기가 높아 태극권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알려진 문파이다.많은 문파의 기술을 갖고 있는  장권이지만 초기 수련 시에는 기술 연습보
다도 육체의 단련(이것을 [기본공]이라  부른다)을 중점적으로 한다. 그 초보적인 부분만으로도  건강 체육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능해 젊은이의 신체 육성에 매우 우수하다. 그 때문에 국기(國技)로서 인정되 중국 전역에 보급되었다.
물론, 본격적으로  몸에 익히려면  약동감(躍動感)있는 움직임을 실천하기 위한 고도의 운동 능력이 요구된다.문하생은 많지만 건강 체조 수준을 뛰어넘는 수련을 하는 자는 많지 않다.그렇더라도 많은 중국 권법을 통일해 만들어진 권법이라 다른 문파에의 적응력이 우수하다. 다른 문파의 기법을  배우지 않았어도 금세 적응할 수 있는 기초를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게 되는 것이다.
[배우기 쉽고, 다른 문파의 기초적인 기법을 닦는 권법]이 장권이다.


역사와 배경

장권은 많은 문파의  기술을 총합해 만들어진 권법이기  때문에 그 자체의 역사는 거의 없다. 게다가 지금은 같은 장권이라도 분파의 전승자에 따라서 중시하는 투로나 기법이 바뀌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장권 본가의 루트를 조사하는 것도 곤란하게 되어 버렸다.
현재, 다양한 장권 속에서도 특히  평균적인 기술 체계를 가져, 잘 알려진 것이 [규정권(規定拳)]과 [교문장권(敎門長拳)]의 두 가지이다.규정권이란 여러 종류가 된 장권  속에서 공통되는 것이 많은 투로나 기법을 학교등 훈련소에서 가르치는 무술로 국가에 의해 규정된 것이다.한 편,교문장권이란,중국의 회족(이슬람교도)에  의해 전해진 예로부터 존재해 온장권을 가리킨다. 많은  기법을 삽입한 장권의 분파 가운데서는 가장 진기한,[사권(査拳)]과 [탄퇴(彈腿)]라는  두 문파를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다. 교문장권은 때에  따라서 사권과 장권의 별칭으로도  쓰이는 때가 있다.여기에서는 장권을 형성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문파의 권법 역사와 기법 상의 특징을 소개한다.


사권

사권(査拳)은, 신체를 크게 뻗으면서 신속하게 움직이는,장권 최대의 특징이랄 수 있는 기법의 원형이  되는 권법이다. 도약하면서 하는 발차기가 많은 것도 사권 기법을 채용한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사권의 탄생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사상의(査尙義:원래 이름은 사밀이(査密爾))가 창시자라는 설이다.명 대 무관이었던 사상의는,당시 명에 있어서 정벌의 대상이었던 몽고족이나 복건성·광동성을 휩쓸던  도적 때들의 정벌에 나섰다.  그러나 그는 긴 여행 동안 중병에 걸려  산동성 관현의 산촌에서 농민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사상의는 마을 사람들의 온정에  감격하여 자신이 오랜 세월 동안 연구한 권법을 전해 줬는데 그것이 사권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사상의에 대한  전승에는 또다른  설이 있는데  이에 의하면, 그는  청 대(1644-1911) 말기의  인물이었다고 한다. 이  설에서는,당시 청을 위협하던 영국등 열강국과 싸우기 위해, 그는 북경으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병에 쓰러져 병치료를 하던 땅에 머무르며 권법을 전수했다는 것이다.이 외에도 명 대에  척계광(戚繼光)이 쓴 {기효신서(紀 新書)} 속에 등장
하는 [온가칠십이행권(溫家七十二行拳)]이라는 문파가  사권의 원형이 아닐까 하는 설도 존재한다.


화권

상대의 눈앞에서  회전하면서, 하나 하나의 동작에  완급을 주면서 기술을 구사하는, 변칙적인 기법을 특징으로 하는 권법으로 유명하다.전승에 의하면,협서성(陜西省) 화음현(華陰縣)에  있는 화산(華山:중국 오악(五岳)이라 불리며  성스러운 산의 하나로  간주된다)에서 태어난 권법이 화권(華拳)이라고 전해진다. 화권의 이름도 그 발상지를 딴 것이라고 한다.


포권·태조권·홍권

이 3개의 권법은, 전승이나  역사에 대해, 공통점이 있으므로 한데 묶어서 소개한다.포권(砲拳)과 태조권(太祖拳)은, 권법이 발달한 하북성이나 산동성에서 예로부터 전해 온 권법이다. 포권에  대해서는 상세한 전승 기록이 남아 있지 않는데 반해,태조권은  명 대에 쓰여진  {무편(武編)}이나 {기효신서} 등에 그 기록이 남아있는데,송(宋:960-1279) 태조에 의해 창시되었다고 한다.홍권(별명은 홍권이라 한다)은  북파사대문(北派四大門)의 하나로, 창시자에 대해서는 태조권과 같은 송태조라고 하는 설과, 전국시대의 손무자(孫武子)라는 설의 두 가지가 있다. 발상지는 영화 등에 의해 잘 알려진 숭산 소림사라고 한다.위의 세 문파는 모두 팔을 쭉 펴면서 내지르는 손기술을 주체로 하는 권법으로 알려져 있다.장권을 구성하는 이  3개의 권법에 대해 주의해야  할 것은,남파권법 속에 있는 똑같은 이름의 문파와 혼동된다는 것이다. 특히 포권은 한자는 달라도 발음이 같은 것이 많이 있다.


탄퇴 (담퇴)

탄퇴(彈腿),혹은 담퇴(潭腿),원퇴( 腿)라고 불리는,북파권법 중에서도 예로부터 이름이 알려진 문파이다.  원래,탄퇴와 담퇴는 두 개의 독립된 문파였다. 탄퇴는 도약, 또는 다리를  크게 펴는 등의 큰 동작에 의한 발차기를 연속적으로 하는 것을 전법으로 하는  권법이다. 이에 반해 담퇴는 몸을 낮춘 상태에서 연속적으로 발차기를 하는 것을 주체로 하는 권법이다.그것이 근대에 장권 속에 흡수된 것을 계기로, 한 문파로 통합돼 전승되게 되었다.기원에 대해서는,탄퇴쪽은,회족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하는 설이 있다. 그
전승에 [남경(南京)을 떠나  북경(北京)에 이른 탄퇴(彈腿)는 교문(敎門)에서 나왔다]고 하는 구절이 있는데, 그 중에서 [교문]이 회교를 말하며 그들이 탄퇴의 역사에 크게 간여했다고 한다.또한, 회교도들 사이에는 사권의  시조,사상의를 탄퇴의 창시자로 하고 있다
담퇴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개의 설이 있다. 한 가지는,산동성의 용담사에서 나온 권법이라는 설. 절  이름이 그대로 권법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또 한 가지는,하남성 담모(譚某)라는 인물이 만든 권법이라는 설이다. 그 담모의 [譚]이 나중에 [潭]이 되었다고 한다.


주된 전승 지역

장권의 발상지에 대해서는, 확증이 될 증거가 남아 있지 않다. 그 전승 범위도 근대에 국기로 인정되면서  급격하게 넓어졌기 때문에 확실한 것은 알 수가 없다.장권이 급속히 퍼진 이유는,  단순히 국기로 인정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장권 발전의 초석이 된 것은,중국정부가 탄생하면서 각지의 체육 학교나 공원 등에 설치된,포도참(捕導站)이라는 무술  협회 직속 지도소의 공적이 크다. 포도참은 근대에도  존재한 시설로 청소년 육성을  위해 권법을 가르쳤다.장권은 권사로서의 기초적인 체력을 기르는 기본공을 중시하고, 또한 초보적인 부분만을 배우는 건강  체조로서도 수련이 가능한 것도 알려졌기 때문에 청소년 체력 육성 교재로서  적용되는 경우 많았다. 그 때문에, 다른 문파보다도 일반에 널리 퍼지는  기회가 많았다. 특히, 건강법의 하나로 주목받은 점은 커서,태극권과 함께 중국은 물론, 외국에까지 널리 퍼지게 된 것도 그 이유에서 였다.또한,장권은 심의육합권이나 팔극권과  함께 회교도가 수련하는 권법의 하
나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격투 이론

장권은 기술을 쓸  때, 크게, 온 몸을 쭉  펴면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예를 들어, 찌르기를 할 때에도, 단지 주먹을 내지르는 것만이 아닌, 발을 내딛으며, 허리를 최대한 회전시키면서,  반대 쪽 팔의 팔꿈치를 크게 뒤로 당기며, 온 몸의 반동을 이용한다. 온 몸의 힘을 쓰기 때문에 그 권사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 공격의 신속함과 위력을 증가시킨다.그 이념을 활용하기 때문에,장권에서는 언제나 온 몸의 긴장을 풀게 한다. 인간은 긴장하면 힘등에서 필요  이상의 체력을 소모한다. 언제라도 권사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을 이념으로 하는 장권에서는,필요없이 들어가는 힘은 전혀 불필요한 것이다.


기본자세

언제나 온 몸의 긴장을 풀어 주는 주의점을 훌륭히 나타내는 것이 모든 동작의 기점이 되는 기본자세이다.장권의 기본자세는,  다양한 문파의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한 것은 없으나 [함흉발배(涵胸拔背)]와 [삼첨상조(三尖相照)]라  불리는 개념에 의해 구성된다.함흉발배란, 등을 곧게 펴는 한  편,가슴을 앞으로 내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중심이 앞에  오도록 하면서, 불필요한 힘이  가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발에 대해서는,발차기 이 외의  기술을 구사할 때 발꿈치가 땅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해 중심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한 편,삼첨상조란,태극권  등의 문파에서도  채용하고 있는  이념으로, 코(鼻)·손(手)·발(足) 세 부분의 앞끝이  하나의 직선 위에 놓이도록 한 점에 집중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온 몸에서 만들어지는 힘, 바로 경력의 전달을 바르게 하는 것과 관련해, 언제나 세 점의 위치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함으로서 자세가 전(前),후(後),좌(左),우(右),상(上),하(下),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도록 한다. 자세가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함으로서 중심의 기울어짐도 막는다. 결국,자세안정과  경력 전달의 흐트러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내외, 모든 동작의 협조

장권에서는 온 몸을 크게 움직일 때,[내외(內外)]의 일치를 중시한다.[외(外)]란, 실제로 손발을  움직이는 동작, 혹은 눈을  떼지 않고 상대의 동작을 지켜보는 것을 가리킨다.예를 들어, 주먹을  지를 때에는, 상대를 계속  쳐다보면서 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주먹을 지른다. 온 몸을  돌려 뒤를 향할 때는 먼저 머리를 뒤로 돌려 상황을 확실히 눈으로 확인한다. 상황 확인을 빠뜨리지 않음으로서 정확히 기술을 명중시키거나, 또는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다.[내(內)]라는 것은, 호흡에 의해 발경을  몸 안에서 만들어 내 온 몸에 전달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동작을 말한다. 거기에 동작과 호흡을 일치시킨다. 숨을 내뱉음과 동시에 기술을  펼쳐 호흡에 의해 만들어진 경력을 증대시켜 결국에는 온 몸을 크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진다.긴장을 푼 상태에서 [내]와 [외]를 언제나 일치시키면서 몸을 움직인다.


변화하는 동작

동작을 하는데 있어서의  특징은 또 한 가지가  있다. 동작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느린 동작에서 갑자기 빠른 기술을 구사하는 식으로 동작에 완급을 주며, 또는 상대의 눈앞에서 갑자기 회전하거나, 도약해서 상대에게 움직임이 읽히지 않게 한다.예를 들어, 찌르기를 할  때에는, 비교적 느린 동작을 계속해서, 상대에게 기술을 구사하기  직전까지 팔에 힘을  빼고 하다가,10cm정도로 가까워지면 갑자기 축적했던 온 몸의 힘을 폭발시켜 급속히 주먹을 내지른다.그 밖에도,한 쪽 주먹을 천천히 지르는 듯 보이다가 중간에서 멈추고,반대쪽 주먹을 급속히 내지르거나, 또는  주먹으로 치는 듯 해 보이고는 발차기를 하는 식으로 공격에 좌우, 상하의 변화를 주는 경우도 많다.장권에서는 온 몸을 크게 움직이면서  공격을 하기 때문에 기술을 펼칠 때까지 상대에게 틈을 보일 위험성이 많다. 동작에 변화를 주는 것은, 동작을 읽혀 틈을 보이는 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이다.


공격기법

이상의 주의점을 총합한  기법이 [추법( 法)]과 [척법( 法)]이라 불리는 것이다. 추법은 주먹지르기의,척법은 발차기의 통칭이다.추법은,함흉발배와 삼첨상조를 실천해 팔과 어깨의 힘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주먹을 지르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장권의 추법이 다른 문파에 비해 특징적인  것은, 주먹을 처음에는 가볍게 쥐는 점이다. 주먹을 꽉 쥐면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막기위해,처음에는 가볍게 쥐었다가 맞는 순간에 힘을 넣어 쥔다. 쥘 때 생겨난 힘은 그대로 위력으로 전환된다.주먹을 연속적으로 구사할 때에도 다른 문파와 달리, 한 발 한 발을 쏠 때마다 온 몸의 힘을 뺀  상태로 되돌아간다. 신속함은 어느 정도 떨어지지만 그 난점은 앞서 얘기 한대로 변화를 줌으로서 보완한다.척법은,다리를 움직이므로 삼첨상조가 실천될 수 없게 된다. 그 때문에,함흉발배만을 지키는 상태를 기점으로  삼는다. 발차기는 직선적으로 찔러 차는 방법과 원을 그리면서 차는 방법이 있다. 어느 쪽을 우선으로 한다 하는 원칙은 없다. 사용하는  부위도 따로 정하지 않고,발끝,발날,발꿈치,정강이 부분을 상황에 맞게 사용한다.한 편,도약하면서 차는 발차기는 고척퇴(高 腿)라고 부른다.


방어법

방어법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팔꿈치에서 손목에 이르는 부분으로 상대의 공격을 받아서 막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다리로 공격을 받아 내면 몸의 중심이 불안정하게 되기 때문이다.가능한 한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연속적으로 공격을 하는 상대에 대해서는 그것이 어렵기  때문에, 팔로 확실히 공격을 막는 것이 요구된다.막을 때는 팔이 원을 그리도록 움직여 공격을 받아서 흘려, 상대의 자세를 무너뜨린다.공격으로 전환한 때는,  서두르지 말고 온 몸의  긴장을 푼 상태로 돌아간 뒤 한다.장권에서는 온 몸의 긴장을 푸는 것이 언제나 기본이 된다.


장권의 수련 과정

장권에서는,먼저 어깨와 골반과 무릎의  유연성을 기른다. 온 몸의 긴장을 풀어 공격을 부드럽게 구사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다음은,고척퇴를 하고 땅에 구르거나,  쓰러져 엎드리거나 하는 기법을 연습한다. 여기에서는, 날아 차고 난 뒤,  땅에 쓰러지거나 하는 일이 있더라도 상처를 입지 않는 강한몸을 만들기 위해 몸을 단련한다.특히 장권연습의 초보단계에서는,다리부분을 철저히 단련해 몸의 안정성을 기르는 것이 중시된다. 하반신이 강해지면 중심이 안정되,큰 동작으로 기술을 펼쳐도 자세가 무너지지 않기 때문이다.기본 체력을 기르는  단계에서는, 먼저 경법의 기본을  기르기 위한 [파식(把式)]이라는 자세를 유지하는 연습도  한다. 파식이란,온 몸의 긴장을 풀고,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린 다음, 단전 앞에  양 손바닥을 놓고, 거기에 집중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파식을  유지한 채로 숨을 마시거나 내뱉음으로서 자연스럽게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는 체질이 되는 것이다.기본 체력이 만들어졌다고 인정되면  드디어 기술 수련에 들어갈 수 있다. 먼저 추법과 척법을 순서대로 배운 다음,비로서 실전에서 싸우기 위한 힘을 몸에 익힌다.수련이  많이 쌓여  숙련된  자는 [십로탄퇴(十路彈腿)],[사로사권(四路査拳)]이라는 주먹 지르기와 발차기의 연속 기법을 배우게 된다.이 단계를 거치면 드디어 권사가 되는 것이지만, 물론 이 단계에서도 몸을 단련하는 것만은 잊어서는 안된다. 장권은 숙련과 함께 몸을 단련하는 수련에 중점을 두는 권법인 것이다.


기술명 : 부인각 (斧刃脚)

종  류 : 발차기
주먹 지르기를 한 뒤 쓰는  것을 상정한 기술로 지르기를 한 손을 반대 쪽 손과 함께 허리 위치로  끌어당기며 발차기를 상대의 정강이에 찌르듯이 찬다. 상대의 자세를 무너뜨리기 위해 사용한다.


기술명 : 요음각 ( 陰脚)

종  류 : 발차기
발끝을 직선으로 차올리며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단, 중심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서 다리는 상대의 가랑이 정도 높이까지만 올려 찬다그 때문에 노리는 곳도 상대의 가랑이가 중심이 된다.

 
기술명 : 선풍각 (旋風脚)

종  류 : 발차기
도약해서 1회전하면서 다리를 휘돌려 차는 기술이다.자세에 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도약하면서 동시에 몸을  비틀어 그 힘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다리를 휘돌려 찬다.


기술명 : 이기각 (二起脚)

종  류 : 발차기
도약해서 양다리를 교차해 차올리는 기술.먼저 한 쪽 다리를 차올린다.  이어서 크게 도약하면서 먼저 찬 다리를 끌어당기면서 반대 쪽 다리를 머리  높이까지 올려 찬다. 처음의 발차기는 상대의 방어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사용한다.


기술명 : 등각 ( 脚)

종  류 : 발차기
등을 젖히면서 모았던 팔을 양쪽으로  벌려 그 힘을 이용해서 다리를 가능한 앞쪽으로 차올린다. 다리가 자기  얼굴 높이에 올 정도까지 올려 상대의 얼굴을 노리는데, 턱을 차올리는 것이 가장 유효한 활용법으로 간주된다.


기술명 : 요보추 (拗步 )

종  류 : 주먹치기
장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주먹 지르기.함흉발배와 삼첨상조 상태에서 발을 내딛고 허리를 돌리며 팔을 내지른다. 허리 회전에 의한 힘을 이용하기 때문에 내딛는 발과는 반대쪽 주먹으로 지른다. 중국 권법의 일반적인 주먹 지르기와는 다른 점이다
 
 
 

                                                         태극권(太極拳)

 


부드럽고(柔和) 완만하고 경쾌한 권술, 동작이 둥글고 곳곳에 활모양을 이루며 운동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앞뒤가 일관된다. 각식 태극권도 대가(大架), 소가(小架), 개합(開合), 강유(剛柔)의 겸비의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태극권은 전통태극권과 국제표준 보급태극권 그리고 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태극권으로 나눈다. 전통태극권은 진식 노가1, 2로, 신가1, 2로, 태극단검, 단도 등등 조보가식 등이 있고 양식전통태극권 및 108 등 손식, 오식, 무식등의 전통태극권과 국제보급태극권인 진식태극권정요(18식), 38식, 간화 24식, 48식, 88식 등 이외에도 각 문파별로 많은 태극권이 있다.

또한 경기 투로에는국제 경기 투로 42식 태극권, 42식 태극검 그리고 중국에서 양식경기투로, 진식경기투로, 손식경기투로, 오식경기투로, 무식경기투로의 5식 경기 투로가 제정되어 있다.

1)진가태극권
진가태극권은 명말 청초의 하남성 온현 진가구 저명의 무술가 진왕정이 창시했다.
진왕정을 시작으로 진가태극권은 대대로 전해내려오며 끊임없이 원래투로에 보완, 정련하여 점차적으로 근대의 유행하는 진가1.2로가 형성되었다. 이 두개의 투로의 연관동작 모두 정성을 들여 만들어졌으며, 동작의 속도와 강도가 다르며 신법, 운동량과 난도 또한 다르다. 단, 모두 차례대로 조금씩 앞으로 정진하고 점차적으로 심화시켜 강함과 부드러움이 서로 돕는 원칙에 부합한다.
진가1로는 동작이 비교적 간단하여 강함이적어 부드럽고 붕.리.제.안 4정 위주로 힘을 운용하고 채.열.주.고 4우로써 보충하며 힘을 쓰는 방법은 전사경 위주로 하고 발경으로써 전사경을 보충한다. 동작은 부드러움을 추구하여 화경을 기초로 하여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받아들여 와해시키고 외형상으로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안정적인 특색을 갖고있다. 초심자는 동작을 서서히 하여 부드러움을 추구하고 그와함께 전사경 단련에 중심을 둔다. 동작을 시작해서는 신법으로 수법을 이끌고 움직임과 동시에 동작이 나눠지고 마칠때는 동작이 합쳐지며 끝난다. 동작 속도가 비교적 느리기때문에 권식을 고.중.저 로 운동량을 조절 가능하고 그러므로 신체가 비교적 좋은 사람은 체질을 증강 할뿐아니라, 신체약자나 모종의 환자들에게는 보건적인 효과가 있다.
진가 제2로(포추)동작은 비교적 복잡하고 빠르며 강함이 많고 부드러움이 적다. 힘의 사용은 채.열.주.고를 위주로 하고 붕.리.제.안으로써 보충한다. 동작은 강하고 빠르게 하고 탄성력의 단련을 중시한다. 투로중에는 <찬.붕.도.약.등.나.섬.전>동작이 있으며,빠르고 강하고 뛰어오르고 하는 특색을 갖추고 있다. 외형으로 보았을때 빠르고 강하고 뛰어오르는 동작이 다른권법과 다를게 없다. 단, 본질상 다른 특징을 갖고있다. 수련시 끊임없이 허리를 회전하고 척추를 돌리며 손목을 회전하고 상단부를 돌리는것과 골반을 회전시키고 무릎을 돌리며 하나의 움직임이 전체를 움직이도록 몸전체가 하나의 나선동작을 하고 따라서 열는 것과 내보냄, 합쳐지는것과 당기는것, 열림 중에 합쳐침이 있고 합쳐짐 중에 열림이 하나 같은 작용을한다.
제2로는 속도가 빠르고 폭발력이 강하고 비교적 청.장년 혹은 체력이 비교적 좋은 사람들이 수련하기에 적합하다. 투로수련은 조금씩 강함과 부드러움이 서로 돕는 기법의 내용과 요령을 알수있어 소위 "자신을 알수있는 운동"粘.連.粘.隨(점연점수)방법을 운용하여 동경을 얻을수 있고, 진식태극권은 대항성의 추수를 만들어 또한 "知彼功夫(지피공부)"라 한다. 그래서 권식과 추수 교환 연습이 필요하며, 그래야만 동경(憧勁)의 경지을 얻을 수있으며, 수련이 어느 정도에 이르러는 지 알수있다.

진가태극권도 아주 오래된 권종이며, 기타 유파태극권(양.오.무.손) 모두가 진가 태극권의 기초상에서 만들어지고 발전한 것이다. 진가태극권의 동작상 부드러움으로 힘을 완화시키고 강한 발력을 쓰는 기격특징을 비교적 많이보전하고 있으며, 이 태극권의 수련과 연구가 무술승계와 새롭게 만드는데 아주 큰 참고적 가치가있다.

2)양가태극권
양가태극권은 하남성 영년인 양노선과 그의 아들 양건후, 그의 손자 양징보 등이 진가태극권 노가식을 기초로하여 새로이 만들어 발전시켰다.
양가태극권은 권식이 넓고, 간결하며, 구성이 빈틈이 없고 신법이 바르고, 동작이 부드럽게 끊임없이 이어지고, 가볍고 원활하며 침착함을 갖추고 있어, 수련시 힘을 빼고 부드러움을 갖춰 강함과 부드러움을 조화롭게 하는 독특한 풍격을 형성한다 양가태극권은 자세가 넓고 반듯하며 꾸밈이 없으며, 수련법이 쉽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아 제일 광범위하게 보급 발전되었다.
양가태극권의 권식은 고,중,저로 나눌 수 있으며, 처음하는 사람들의 년령, 성별, 체력조건에 따라 높고 낮음을 맞춰 합당한 운동량을 조절해야한다. 그러므로, 양가태극권은 체력이 비교적 좋은사람들은 체질을 증강시키고, 또한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병을 고치거나 보건의 수단이된다.

양씨태극권은 태극권중의 하나의 유파이다. 제1대종사 양루찬과 그의 아들 양반허우(楊班候), 양지얜허우(楊健候) , 손자 양샤오허우(楊少候), 양청푸(楊澄甫)에 이르는 三代가 인류행복이라는 이상(理想)을 가슴에 담아 사회발전의 요구와 결합하여 고심연구하여 진씨태극권으로부터 발전시켜온 것이다. 양씨태극권은 무술본연의 원리를 위배하지 않는 기초위에서 가격과 공방의 내용을 보존하면서 완만하고 부드럽고 자세는 균균(均勻)하며 편안하며 경(勁)은 심오하고 형상이 아름다운 동작으로 창조하였다. 또한 양씨태극권은 순박하고 독특하며 또한 참신하고 색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다. 양씨태극권권의 중국무림에서의 출현은 인간을 위한 강신건체(强身健體), 질병의 치료, 장수에의 혜택 등 탁월한 공헌을 하였다.
양씨태극권은 그 구성이 섬세하고 배열이 합리적이며 또한 구조가 빈틈이 없고 전체적으로 완벽하며 과학적이다. 양씨태극권은 무술과 보건(保健), 병의 치유효과 이 세가지를 자연스럽게 결합시켜 이 세가지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모순을 제거했으며 상호간의 촉진작용을 하고 있다. 동시에 일반동작과 고난도동작의 조화와 완화(緩和)와 긴장(緊張)의 안배를 처리함에 있어 적당함을 보여주어 수련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심지어는 여러 번을 연습하더라도 편안한 감을 느끼게 하여 기분은 가볍고 즐겁다. 이러한 이유로 다방면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어 남녀노소 균히 수련가능하며 보건과 병의 치유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오늘날 양씨태극권의 발전형세는 실로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다. 양씨태극권은 중국내외에 불길처럼 퍼져가고 있으며수련자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양씨태극권이 전인류의 건강장수에 많은 공헌을 하기를 기원한다.

3)오가태극권
오가태극권은 양가태극권 소가식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태극권이다.
오가태극권의 창시자는 만주족인 전우(全佑), 후에 그의 아들인 오감천(吳鑒泉)이 다시 더 발전된 태극권 형식을 만들어 하나의 유파(오가태극권)를 형성하였다.
오식태극권은 유화(柔化)하며, 동작은 가볍고 자연스럽게 끝임 없이 이어지고, 비스듬히 중정을 갖추며, 보법은 천자보(川字步) 위주의 특징을 갖는다. 권식은 작으며 원활하게 움직이고 넓고 크게 또는 가깝고 밀접하게 움직인다.

4)손가태극권
손가태극권의 창시자는 손록당이며, 손록당은 일생을 무술연구에 전념하였고, 형의. 팔괘. 태극권을 깊게 수련하여 3가지 권술을 하나로 융화시켜 만든 것이 손가태극권이다.
손가태극권의 특징은 진퇴상수(進退相隨):앞으로 이동시 앞발을 따라 뒷발이 같이 가고, 뒤로 이동시 뒷발을 따라 앞발이 뒤로 반드시 움직인다. 동작이 크고 원활하며 민첩하고 자연스럽고, 수련시 두발의 허실은 명확히 해야 한다. 전투로 수련시 구름과 물이 흐르듯 끊임이 없이 움직인다. 전신을 돌리때 마다 개합동작으로 연결시켜 일명 개합활보 태극권이라고도 부른다.

5)무가태극권
무가태극권의 창시자는 무우양(武禹襄)이며, 양노선에게서 진가태극권 노가식을 배웠으며, 후에 진청평(陳靑萍)에게 진가태극권 신가식을 배웠고, <태극권보>를 열심히 연구하여 후대에 전했으며, 그의 조카 이경론(李經綸)이 다시 더 발전시켜 무가태극권을 만들었다.
무가태극권을 이가태극권(李家太極拳)이라고도 하며 무가태극권의 특징은 자세가 밀접하고 동작이 부드럽고 느리며 특히 보법은 허실이 구분이 명확해야하며, 가슴부위와 배부분은 수련시 시종일관 중정을 유지해야한다. 왼손은 오른쪽으로 신체중심을 넘어서면 안되며 오른손 또한 왼쪽으로 신체중심을 넘으면 안된다. 손은 발 앞꿈치를 초과해서 밀거나 찌르거나 할 수 없으며, 또한 원래는 높게 뛰어오르는 동작도 있었다.

 


 

 

태극권 요결(太極拳 要訣)


태극권의 기본요소

 

⑴ 조신(調身) : 바른자세

태극권은 원래 무술이기 때문에 부정확한 자세로는 방어 및 공격을 할 수 없게 되므로 바른 자세가 요구된다.
① 머리, 목, 척추가 항상 일직선이 되게 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입신중정(立身中正), 허령정경((虛領頂勁), 침견추주(沈肩墜?), 방송(放?)
② 허리는 모든 운동의 주축이 되므로 항상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하고, 이요위주(以腰爲主), 절절관관(節節貫串)
③ 하체는 정지해 있을 때는 뿌리가 내린 듯이, 이동시에는 나비와 같이 움직임으로써 바른 자세및 강한 하체의 힘을 축적하게 되어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⑵ 조식(調息) : 자연스러운 호흡
태극권에서 호흡은 매우 중요하다. 호흡은 지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해야 하며, 편안하고 단정한 마음으로
행한다. 초보자는 가볍게 입을 다물고 길게 입 또는 코로 내쉬고 들숨은 꼭 코로 쉬는 자연호흡을각 동작에 맞추어 행한다. 숙련됨에 따라 점차 기를 단전에 침잠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어 '기공 및
단전호흡의 효과'가 있다.

⑶ 조심(調心)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마음
태극권은 힘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동작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태극권을 수행하다 보면 머리는 더 없이 맑아지고 평화로운 깨달음의상태를 체험하게 된다. 즉 유연한 동작으로 공기를 물과 같이 느끼면서 그 속에서 헤엄을 치는 듯한상태가 되어 온몸으로 평형과 조화로움을 맛보다 보면 어느새 "명상의 효과를 체험' 한다.

 

 

태극권 연권십요(太極拳練拳十要) : 연권비결(練拳秘訣)
 

태극권 연권 십요란 태극권 수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10가지 요령으로 양정보 선생이 정리한것이다. 태극권에는 주역(周易)과 연관된 태극 음양 오행설(太極陰陽五行說), 또는 한의학의 경락(經絡)이론과 도인(導引) 원리 등이 무술의 비법들과 교묘하게 융합되어 있다.그러므로, 고도의 기법인 공격시의 발경(發勁)과 방어시의 화경(化勁)을 가능케 하고 있으나,무술로서의 이러한 오묘한 힘의 사용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이론적으로 복잡한비결들이 상당히 많이 동원된다.그러나 그 중에서도 초보자로부터 고수에 이르기까지 가장 핵심적인 요결로서 강조되고 있는 것이 양가 태극권의 양징보(楊澄甫, 1883∼1936)가 정리한 <태극권 연권십요(太極拳練拳十要)>이다.이 열가지 요점들은 먼저 머리로써 이해한 후 한 가지씩 완전히 몸으로 체득해 나가야 한다.태극권의 모든 동작에서 열 가지 요점이 하나라도 어긋나면 안 된다. 우리가 스스로 거울에 자신을비추어 보듯이, 태극권 수련생들도 각 동작 하나하나마다 연권십요를 거울로 삼아 점검해 나가야 한다.정지 상태에서 하나의 요결을 적용하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동작이 연속되고 있는 전체 과정에서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그러므로 처음에는 대략적인 모습을 갗추는데 힘쓰고, 점차 숙련될수록 더 엄격하게 점검하여 틀린부분을 고쳐 나가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너무 한꺼번에 완벽하게 하려고 욕심내다 보면 스트레스가가중되고, 나중에는 스스로 좌절감을 느껴서 포기하게 된다. [박재홍, 태극권]

① 허령정경(虛靈頂勁)
일명 정두현(頂頭懸)이라고도 한다. 머리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힘을 넣지 않는다. 힘이 들어가 면목이 굳어지고 기혈이 유통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목의 긴장을 풀고 머리의 자세를 바르게유지함으로써 정신과 기(氣)가 두정(頭頂), 즉 머리 꼭대기를 관통하도록 유도한다.'정두현'은 머리 꼭대기에 실을 매어 위로 매단 듯한 모습이라는 뜻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머리꼭대기에 어떤 물체를 올려놓고 떨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즉, 머리의 좌우 회전운동은허용하되, 고개를 숙이거나 뒤로 젖히거나 좌우로 비스듬히 기울어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머리의 모습이 바르지 못하면 몸의 자세에도 바르지 못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기경팔맥(奇經八脈) 중에서 임독양맥(任督兩脈)의 소통에도 장애를 초래한다. 또한 목의 긴장이 풀리지 않아 굳은 느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기혈의 유통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② 함흉발배(含胸拔背)

함흉은 가슴부위의 힘을 빼고 안쪽을 들여 넣는 듯한 동작으로, 함흉이 되면 저절로 발배가 된다. 즉, 자연스럽게 등이 펴진다. 이때 척추에서 경이 나오게 된다. 함흉은 상체의 기를 하복부의 단전(丹田) 부위로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는데, 힘을 주어 고의적인 동작을 만들면 오히려 중심이 위로 뜨게 되어 안정성이 없어지고, 힘의 근원도 흔들려 약해지게 된다. 함흉은 임맥(任脈)의 소통을 돕는다. 발배(拔背)는 등을 자연스럽게 펴는 것이며, 발배의 작용은척추와 등에서 경(勁)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기경팔맥 중에서 독맥(督脈)의 소통을 촉진시킨다.

③ 침견추주(沈肩墜?)

침견수주라고 하기도 한다. 침견은 어깨를 이완시켜 아래로 내리는 것이다. 어깨가 뜨면 상기되며, 전신에 힘이 없어진다. 추주는 팔꿈치를 이완시켜 아래로 내리는 것이다. 팔꿈치가 들리면 어깨는당연히 들리게 되어, 경력이 끊긴다. 태극권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상당 기간 수련한 사람 중에도 어깨가 떠 있거나팔꿈치를 쳐들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어깨나 팔꿈치가 위쪽으로 들려 있으면 기는 단전으로가라앉지 못하고, 중심도 쉽게 흔들리게 된다.침견했을 때 양 팔은 겨드랑이에 달걀 하나 크기의 공간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것은 상대의 공격을화(化)할 때 자신을 보호하는 완충 공간으로서의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④ 송요(?腰)

허리는 상하를 연결시키는 교량역할을 하기 때문에 허리의 긴장을 풀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회전운동을 원활히하여 중심을 가라앉혀서 두발에 힘이 생기게 하고 하반신을 견고해지도록 한다. 태극권에서 허리는 상하를 연결시키는 교량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리에서 생기는 힘을 가강(加强)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만일 송요가 되지 않으면 공방의 원동력과 허실의 변화가 현저하게 감소한다.

⑤ 허실분청(虛實分淸)

허실분명이라고도 한다. 태극권에서 허(虛)와 실(實)의 변화는 공격과 방어의 원동력이 된다. 즉, 허실이 분명히 구분되어야 동작과 방향전환이 가볍고 원활해지며 힘의 낭비가 없다. 주역(周易)의 음양사상(陰陽思想)은 태극권에서는 허(虛)와 실(實)로 나타난다. 허실의 변화는 태극권에서 공격과 방어의 원동력이 된다. 즉, 허실의 변화가 없으면 공방의 능력이 발휘될 수 없다.허실분청은 '허와 실을 분명하게 구현하라'는 뜻이다. 태극권에서는 신체의 모든 부위에 허실이 있으나, 처음 연습할 때에는 다리의 허실을 정확히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다리의 허실은, 신체 무게 중심이 70% 정도 실리는 다리를 '실'이라 하고, 나머지 30% 정도를 지탱하는 다리르 '허'라고 한다.그러나 '실'의 다리에 체중이 지나체게 실리면 이것을 '과실(過實)'이라하고, 그 반대쪽 다리는상대적으로 중심이 위로 뜨게 되므로 '부(浮)'라고 하여 잘못된 동작으로 본다. 또한 양쪽 다리에허실의 구분이 불분명한 경우를 '쌍중(雙重)'이라 하여 금기로 삼는다.태극권의 허실은 끊임없이 바뀌는데, 그 전환이 원활하고 교묘하면서도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정확히 구사되어야 한다. 손의 허실은, 공방의 주체가 되는 쪽 손을 '실'이라 하고, 그 반대족 손을 '허'라고 한다. 음양사상에서 '양'이 극에 다르면 '음'이 되고, '음'이 극에 다다르면 '양'이 되듯이,태극권의 허실도 계속 서로 바뀌면서 변화를 창출한다.

⑥ 용의불용력(用意不用力)

용의(用意)는 신체의 모든 활동을 의식(意識)으로 조정한다는 뜻이며, 의식은 정신작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부용력(不用力)은 원래 부용졸력(不用拙力), 즉 졸력(拙力)을 사용하지 말라는 뜻이다. 즉, 의(意)를 사용하고 력(力)을 사용하지 않으며, 몸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벌리며 조금의 졸경(拙勁)을사용해서도 안된다는 뜻이다. 태극권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여 오랜 시간을 헛되게 보내면서 한 치의 공력(功力)도 쌓지못하는 실패는 주로 부용력에 대한 이해 부족인 경우가 많다. 즉, 부용력이라는 단어를 어떠한 힘이든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해석하여, 힘없이 흐느적거리는 동작으로 시종 일관하는 과오다.그러나 어떤 힘이든 사용하지 앉는다면 동작 자체가 일어날 수가 없으며, 심지어 서 있을 수도없을 것이다.태극권이 추구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힘을 쓰면 피부와 근육이 굳어지는 졸력'보다 훨씬 우수한 태극권 고유의 '유연하고 탄력이 풍부한 내경(內勁)'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태극권의 내경을 배양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굳은 힘, 즉 강경(疆勁)을 사용하지말고, 의식으로 조정되는 부드럽고 조화로운 동작을 추구하라는 뜻이다.

⑦ 상하상수(上下相隨)

'상하상수'라는 것은 권법 수련시 손,허리,다리를 일치시키는 것을 말한다. 한 번 움직일 때 모든 것이함께 움직이고(一動全動), 한번 안정할 때 모든 것이 함께 안정하는(一靜全靜) 것을 말한다. 태극권에서는 어떤 동작이든지 손, 발, 몸통의 모든 부분이 동시에 협조하여 움직여야 한다. 위로는 머리 끝에서 아래로는 발끝까지 상하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손끝 하나가 움직여도 전신의관절 마디마디가 호응해야 한다는 뜻이다.(일동무유부동(一動無有不動)<태극권론(太極拳論)>에는 다음과 같이 서술되어 있다. "발은 뿌리이고, 경(勁)은 다리에서 발생하며, 허리는 이를 조정하여 그 형태가 손에서 나타난다. 이 모든 과정이 일기(一氣)로 이루어져야 한다."이것이 바로 상하상수를 이루는 과장이며, 상하상수는 각 동작마다 신체 모든 부분의 힘을 순조롭게 집중시키기 위한 것이다. 만약 상하상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신의 힘은 분산되고, 공격과 방어에서는 동작이 산란하여 허점이 생기게 된다.

⑧ 내외상합(內外相合)

의식의 주체가 되어 몸이 그의 지시에 따르게 한다. 따라서 정신이 제기되어야 행동이 가볍고 영활해진다. 투로에서 수족이 개(開)이면 심의(心意)도 개(開), 수족이 합(合)이면 심의도 합(合)이되어야 한다.여기서 내(內)는 정신적 작용을 가리키며, 정신은 무형의 존재이므로 사람의 정신 상태는 신체적표현을 통해 나타난다.신체의 모든 동작은 신경 계통인 대뇌피층(大腦皮層)의 지배하에 형성되는데, 뇌가 흥분상태이면신체상에도 정신의 충만함이 나타나고, 뇌가 억제상태이면 신체상에도 정신의 위축됨이 표출된다.그리고 외(外)는 신체의 사지백해(四枝百骸)를 가리키는데, 신체의 어떤 사소한 활동도 신경의 지배를 받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일반적 상황에서는육체 활동과 정신적인 신경작용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태극권의내외상합은 대뇌피층이 운동의 주도작용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말이다.<태극권론(太極拳論>에서도 '정신이 우두머리가 되어 신체를 구사한다.'고 가록되어 있는데, 여기서의 정신은 곧 대뇌피층이고 이것이 운동 중 우두머리 역할을 하여 신체활동을 조종하는것이다. 그러므로 태극권은 정신작용과 육체운동의 혼연일치(渾然一致)를 중시하여 내외상합을요구하고 있다.내외상합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정신을 침착하게 안정하여 의식을 안으로 수렴, 집중시키고,동작이 일어날 때마다 행기(行氣)와 용의(用意)가 긴밀하게 배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⑨ 상련부단(相連不斷)

상련부단은 태극권의 모든 동작에서 '의식의 집중'과 '경의 운경(運勁)'이 연속되어 끊임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태극권은 시작부터 끝까지 일식(一式:한동작)에 이어 다시 일식이 이어져서전체가 하나의 기(氣)로써 이루어진다. 마치 장강대하(長江大河)가 유유히 흐르는 듯이 태극권의 초식(招式)들이 연이어 계속되며, 기의 흐름도 끊어지지 않는다. 이처럼 도도히 흐르는 동작 속에서 음양이 상호 변환하면서사상(四像)과 팔괘(八卦)의 조화가 초식으로 발현되는 것이다.상련부단을 완벽하게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동작들이 끊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느린 속도로 연습해야 한다.하나의 투로(套路)를 동작이 정체되는 곳이 없이 일관된 속도로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면,다음은 각 동작에 의식을 집중하여 용의가 끊어짐 없이 이루어지도록 연습한다.동작과 의식이 결합되어 상련부단을 이룰 수 있게 된 후에는, 다시 기가 끊어짐 없이 전체 동작들을 관통하도록 수련해야 한다. 이로써 동작과 의식과 기가 완전히 조화되어 투로를 관통하여 단한 곳도 끊어짐이 없게 되면 상련부단이 이루어진 것이다. 실제의 수련에서는 상당히 오랜 세월이지나야만 상련부단이 완성된는데, 주변을 살펴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오로지 동작만의상련부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⑩ 동중구정(動中求靜)

동중구정은 태극권 수련시 정신을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동작을 완만하게 하면서 침착하고 안정됨을추구하는 것이다. 의식을 내면으로 수렴하여 집중함으로써 머리 속의 온갖 잡념을 제거하고, 오관(五官)의 작용을 초월해 이른 바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입정(入靜)과 허무(虛無)의 경지에이르게 된다.  동(動)은 운동 및 활동의 뜻이며, 정(靜)은 안정과 평온을 뜻한다. 원래 우주 공간에는 절대적으로 정지하고 있는 사물은 없다. 분자 또는 원자 등의 작은 것에서부터 지구 또는 태양계 등의 큰 것에이르기까지 모든 물질이 영속적으로 운동하고 있다.사람은 살아있는 유기체이므로, 비록 잠들어 있을 때라도 각종 생리기관은 나름대로 운동하고 있다. 그러므로 태극권에서 추구하는 정(靜)은 '상대적 정'이며 '절대적 정'이 아니다.태극권 동작에서 동중구정은 부드럽고 완만한 움직임 속에 안정되고 침착한 느낌을 추구하는 것이다.정신면에서는 의식을 내면으로 수렴하여 집중시킴으로써 머리 속에서 모든 잡념을 제거하여 보고,듣고, 느기는 등 오관(五官)의 작용을 초월하는 이른바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입정(入靜)과허무(虛無)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이로말미암아 대뇌 및 내장 기관은 양호한 반사 작용을 일으켜 신체상의 질병이 점차 소실되고, 심신 양면에 걸친 양생작용(養生作用)이 활발해진다고 한다.그러나 태극권에 처음 입문한 경우에는, 아직 동작이 숙련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동중 구정의 전면적추구는 어렵다. 먼저 투로를 충분히 숙련하면서 동작상의 침정(沈靜, 침착하고 안정됨)을 익히고 다시정신적 입정을 얻기 위해 점진적으로 노력해 가는 것이 올바른 과정이다. [박재홍 저, 태극권]

 

 

태극권의 특징
 

連綿圓合(연면원합)


① 동작의 연속성 : 連(연)


태극권 동작은 시작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이어져서 끊어짐이 없다. 즉 한동작의 완성은 다음동작의시작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리켜 태극권을 마치 장강대하(長江大河)가 도도히 넘실거리는 듯끊어짐이 없는 권법(拳法: 무술과 동의어)이라 했으며 또는 '행운유수' 라는 말로 표현한다. 태극권은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럽게 연결시켜야 한다. 동작뿐만 아니라 호흡과 의식도 연결되어야 한다.
또한 '한 동작이 일어나면 전신의 모든 관절이 함께 움직인다'(일동무유부동, 一動無有不動)고 했는데,이는 손끝 하나의 움직임에도 온몸의 모든 부분이 협조 일치하여 전신적(全身的)인 힘을 발휘하는
태극권의 연관성을 말한 것이다.


② 유연한 동작 : 綿(면)


태극권은 부드럽게 또한 천천히 움직임으로써 근육을 이완시켜서 몸의 피로를 푼다. 느슨한 상태에서 펴고, 구부리고 뒤트는 생체의 자연동작이 담겨 있어 건강에 매우 좋다. 또한 모든 동작이 자연속의 편안한 움직임으로 이어져 호흡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이런점은 타 운동에서 찾아보기 힘든태극권만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 태극권은 흔히 '솜과 같이 부드러운 권법' 즉 면권(綿拳)이라 했다.
이는 '부드러움은 능히 강함을 이긴다'는 역경(易經)의 사상을 구현한 것으로, 태극권의 외형적 동작이 극히 유연함을 표현한 말이다.
그러나 태극권이 부드럽기만한 운동은 아니다.태극권을 표현한 다른 구절로 '솜 속에 강철 바늘이 숨어 있다'(綿裏藏針, 면리장침)고 하여, 외형적 부드러움 속에는 강렬한 내경(內勁)이 존재하고 있음을 암시한다.이상의 사실로 태극권은 전형적인 외유내강(外柔內剛)의 내가권(內家拳)이다.

③ 원 운동 : 圓(원)


태극권의 모든 동작은 원운동의 연속이다. 우리몸의 관절, 근육은 원운동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따라서 태극권은 원형의 동작을 통해 자연스러운 힘이 발휘되도록 하고 조직의 강화가 쉽게 이루어지게 한다. 또한 원운동은 직선보다 매우 아름답게 표현된다.원운동은 신체의 뼈와 관절의 움직임과 자연스럽게 조화되어 신체의 기능을 고도로 발휘할 수 있게 한다.우리 몸의 뼈, 관절, 근육은 원운동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원형의 동작을 통해 자연스러운힘이 발휘되고 조직의 강화가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또한 원형의 동작은 외형상으로는 곡선의 아름다움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태극권의 연무가 미관상으로도 아주 운치있게 보인다.

④ 조화 운동 : 合(합)


태극권은 정신과 육체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것은 내외육합이라 하며 내삼합과 외삼합으로나뉜다. 내삼합은 정, 기. 신의 삼합을 뜻하며 외삼합은 손발의 합 팔꿈치와 무릎의 합, 어깨와사타구니의 합을 뜻한다. 즉, 태극권은 정신과 신체의 사지백해(四肢百骸)가 서로 부합하여 조화되어야 한다.전신과 신체의 부합을 육합(六合)이라고 내삼합(內三合)과 외삼합(外三合)으로 나눈다.내삼합은 심의(心意), 기력(氣力), 근골(筋骨)의 내면적 요소가 서로 부합함을 의미한다.외삼홥은 수족(手足, 손발), 주슬(?膝, 팔꿈치와 무릎), 견과(肩과, 어깨와 사타구니)의 외형적요소가 서로 상합됨을 말한다.태극권뿐만 아니라, 형의권(形意拳), 팔괘장(八卦掌) 등 내가권 계통의 무술은 모두 육합을대단히 중시하여 공력(功力)을 기르는 필수 요건으로 생각한다.

 

태극권의 호흡작용과 방법

태극권 수련시 호흡은 아주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므로, 신체 동작과 결합되어 깊고(深), 길고(長), 고르고(均), 조용히(靜) 호흡해야 하며, 정해진 방법대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장균정(深長均靜]
태극권 연습에서 호흡과 동작의 상호결합은 체질을 건강하게 하는 중요한 관건이며, 바른 호흡을 통해 세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첫째, 호흡기 계통을 단련시키고 폐활량을 증가시킨다.
둘째, 기(氣)를 받아들이고 정신을 배양시킨다.
셋째, 체내의 어혈(瘀血)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태극권에서의 호흡은 동작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들이키고 내쉬는 것은동작에 따라 일정한 원칙이 있다.태극권 동작시 일반적인 호흡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들이키는 숨(吸氣)

몸의 위쪽으로 움직일 때
팔을 안쪽으로 당길 때
다리를 들어올리거나 찰 때
 

2. 내 쉬는 숨(呼氣)

몸을 아래쪽으로 낮출 때,
팔을 바깥쪽으로 밀거나 지를 때,
다리를 아래쪽으로 내리거나 땅을 딛을 때.
 

태극권에서의 호흡은 반드시 동작과 자연스럽게 조화되어야 한다. 특히 호흡시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지나치게 고의적으로 깊고 길게 호흡하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모든 것을 그르친다.처음 수련할 때는 너무 호흡을 의식하지 말고 무의식의 자연 호흡에 맡기면 되고, 일정 수련 수준이이루어지고 난 후에 호흡원칙에 맞는지 점검해 보거나 전문 지도자로부터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기를 배양하는 공법(참장공)을 참고한다. [박재홍 저, 태극권]

 

태극권의 안법(眼法)

태극권 수련시 시선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안법(眼法)의 문제도 상당히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수련하는 사람의 정신적 면모가 모두 두 눈을 통해 나타나고, 또한 시선에 따라 공격과 방어의 정보가 파악되기 때문이다.시각이 영민하게 작용한다는 것은 무술에서는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며, 양생 운동으로서도 의지가 집중되고 심신이 산란하지 않으면 운동 효과가 크게 향상된다.
그러면 태극권에서 기본 원칙은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요약해보긷로 하자.일반적으로 태극권의 각 초식(招式: 몇 개의 동작이 하나로 묶여진 단위)이 두 손으로 이루어질 때한쪽 손이 공격하면 다른 쪽 손은 방어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이때 시선은 공격하는 손이나 앞쪽에위치한 손을 보는 게 원칙이다.물론 각 초식이 변화함에 따라 손의 역할도 바뀌고 시선도 계속 변화해 가므로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이때 눈의 모습은 아주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야하며, 정신을 안으로 수렴하여 양신(養神) 작용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태극권에서는 눈을 부릅뜨거나 홀기거나 고의로 눈웃음치거나 하는 등 일체의 부자연스럽고 작위적인 모습을 금기로 삼고 있다.

 

 

                                                     남권(南拳)

 

 

남파권술(南派拳術)은 북파(北派)의 기법에 비하여 힘이 넘쳐 보이며 강한 수법이 많다.
南派는 크게 나누면 광동 계통의 무술과 복건 계통의 무술로 구분되며 광동 계통의 대표적인 무술이 영춘권이다.

복건 계통의 무술은 남파 소림권이라 불려 왔는데 그 영향이 각지로 전파되어 북파 숭산의 소림권 보다 더 많은 문파와 전설을 지니게 되었다.

숭산 소림사가 청나라 때 불타버리면서 승려들이 탄압을 피하여 각지로 이주하게 되었는데 이 중에는 복건성의 천주에도 소림사의 분사가 세워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남파 少林의 발상지는 천주의 소림사라는 것인데 그 진실성의 여부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천주에는 옛날부터 소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명나라 말기에 전쟁으로 불타 버렸으며 일부가 남았지만 문화혁명 중에 파괴되어서 잊혀지다가 문혁이후에 여러 사람들이 기념으로 조그마한 절을 세웠다고 한다.
천주의 소림사가 남파소림의 발상지라는 근거는<少林拳術秘訣소림권술비결>의 기록과 <온릉구사>의 천군에 관한 기록을 들어서 그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복건성에는 1978년에 복건성무술협회가 설립되었다.
복건(福建)남권의 종류는 대단히 많아서 수십 종류가 넘는다. 그 대표적인 예는 오조권(五祖拳)과 영춘백학권(詠春白鶴拳),복주학권(福州鶴拳)이 있으며 이 외에도 용춘(龍椿), 호권(虎拳), 견권(犬拳), 연성권(連城拳)등의 권법이 있고 태조권과 32세 장권도 전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의 영춘백학권은 백학권, 소림백학권과는 다르며 광동의 영춘과도 크게 다르다.
그러나 어떤 연구가에 의하면 오매선사(五枚禪師)가 영춘백학권의 원류를 전했는데 제자들이 분리되어 영춘(永春)과 영춘(詠春)으로 분리 되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복건성의 영춘(永春)현에서 수련돼었던 학권(鶴拳) 종류를 영춘권이라 했다는 설과 천주(泉州) 소림사의 영춘전 안에서 수련한 이유로 영춘이라고 했다고도 하며 절강성의 방진동의 딸 방영춘이 아버지에게 권법과 의술을 배웠으나 결혼에 실패하여 절강성을 떠나 복주의 영춘지방에서 승려 생활을 하면서 그 기법을 전했다고 한다.

복건의 남권은 학권 계통과 홍권계통, 후권계통, 라한권계통, 달마권계통, 태조권계통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태극권과 기타의 권술에도 매우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남권이라고 하여 아주 딱딱하고 짧은 동작만 있는 것은 아니며 선풍각과 같은 북파의 큰 기술이 포함되어 있는 문파도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남권(南拳)의 특징(特徵)과 연습방법(練習方法)


남권의 특징은 각 동작이 소박하고 실질적이며 강한 발경법과 힘있는 동작을 기본으로 한다.
보법이 대단히 안정되었으며 권세가 매우 격렬하다. 상체의 동작이 많고 퇴법은 적으며 뛰고 넘어지는 동작이 적다.
각 동작의 발경전에는 숨을 들이쉬어 멈추고 근육을 긴장시키고, 발경시에는 근육을 이완시킨다. 허리와 다리의 힘을 이어지도록 전체의 동작을 이어서 한다.
강한 공격을 할 때는 기합소리를 질러 힘을 이끌며 숨을 강하게 내뿜는다.

남권의 발성원칙에 의하면, 소리로 숨을 토하고, 소리로 힘을 이끌며, 소리로 위력을 돋우고, 소리로 자세를 돕는다 하였다.
남권에도 여러 종류의 문파가 있어 풍격이 일정하지 않지만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한 종류는 등을 둥글게 하고 가슴을 오목하게 하며, 어깨와 팔꿈치를 낮추고, 엉덩이를 조이며, 팔을 짧게 사용(단거리)하고 보폭을 좁게 한다.
이 종류에서는 배를 끌어당겨 기를 모으고, 막은 뒤에 흘려보내는 손기법을 많이 쓴다. 보폭이 좁기 때문에 동작이 긴밀하고 변화가 많은 기법을 추구한다.

또 한 종류는 가슴을 펴고 허리를 낯추며, 배를 당기고, 엉덩이를 조이고, 보폭을 크게 한다.
남권이 각 지방에 따라 풍격을 달리하기는 하여도 수형(手型)과 보형(步型)은 동일하다.
수형(手型)에는 권(拳), 장(掌), 지(指), 조(爪), 구(勾), 교(橋) 등이 있다.
보형(步型)에는 마보(馬步), 궁보(弓步), 허보(虛步), 궤보(?步), 근보( 步), 접보(蝶步), 독립보(獨立步), 반마보(半馬步), 기룡보(騎龍步) 등이 있다.

남권의 수련은 주로 투로(套路)를 통하여 이루어지는데 신형(身型), 수형(手型), 보형(步型), 수법(手法), 보법(步法), 퇴법(腿法)을 종합적으로 수련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남권의 연습은 수(手), 안(眼), 신(身), 보(步), 정신(精神), 기력(氣力)이 배합配合되어 긴장과 이완의 박자감이 각 기법에 맞도록 진행해야 한다.
남권의 연습에서는 양 팔을 사용하여 공격과 방어를 하는 기법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를 교법( 法)이라 한다.
교법( 法)에는 침교(沈 ), 절교(截 ), 벽교(劈 ), 가교(架 ), 전교(剪 ), 천교(穿 ), 곤교(滾 ), 추교(抽 ), 등이 있다.
교( )는 매우 강한 공방 기법이며 보통 보조적인 기재를 사용하여 단련한다.

남권의 발경(發勁)에는 다리, 허리, 등, 팔을 지나서 권에 이르도록 허리, 다리, 등, 팔을 영활하게 협조시켜야 하고 각 동작에 끊임이 없어야한다.
추장(推掌), 소권(掃拳), 괘권(掛拳), 절교(截 ), 벽교(劈 ) 동작動作시에는 궁보(弓步)에서 마보(馬步)로 전환轉換하거나 마보(馬步)에서 궁보(弓步)로 전환轉換하는 동시에 허리와 다리의 비틀림을 이용하여 큰 힘을 유도 한다.

권(捲)으로 찌르거나 튕겨 칠 때는 먼저 팔굽을 굽혀 권을 허리에 붙인 뒤에 팔을 돌려 권심(拳心)이 아래로 향하게 한다.(튕겨치는 공격에서는 권심(拳心)이 옆으로 향한다)

남권의 발경發勁은 장경(長勁)과 단경(短勁)으로 분류하는데
장경의 경우는 어깨, 팔, 권이 일직선으로 길게 펴지고, 단경의 경우는 어깨를 낮추며 팔굽도 굽히고 허리를 돌려 빠르게 동작한다.
남권의 퇴법에는 앞으로 차올리고(척 ), 옆으로차고(단 ), 발뒤꿈치로 차올리고(등 ), 밣아 차고, 걸쳐쓰러드리는 기법들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차올리는 등각(등 脚), 정척(正척 ), 옆으로 차는 단각( 脚)은 가장 높은 공격이라도 상대의 어깨를 넘어서는 안되며 기타의 발차기 공격은 허리 이하의 공격함을 원칙으로 한다.

남권을 장기간 수련하면 각 운동 기관의 능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다.
어느 한 문파의 기법을 충실하게 단련하면 기력의 전달 방법을 터득할 수 있고 그 방법에 의하여 기혈의 유통이 원활해져서 신체의 각종 질병을 퇴치하게 되며 정신과 의지가 강해져 인간성을 향상시키고 인내력도 크게 강하된다.


 

                                                     형의권(形意拳)

 


형의권(形意拳)의 기원

형의권(形意拳)은 산서성(山西省)에서 시작된 권법이라 하여 옛날에는 “심의육합권(心意六合拳)”, “심의권(心意拳)”, “의권(意拳)”이라고도 불리웠다.

형의권의 기원에 관해선 몇가지의 설이 있지만, 산서성의 대용방(戴龍邦)은 청의 건륭 15년(1750)「심의권보(心意拳譜)」란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바야흐로 동자일 때 스승(岳飛)에게 무술을 배웠고 창쓰는 법이 귀신과 같았다. 창으로써 권(拳)으로 삼고 하나의 법을 고안했으며 이걸로서 장병들에게 가르쳤는데 이름하여 의권(意拳)이라 하였다. 신묘(神妙)하기 이를데 없었고 예로부터 아직 없었던 기법이었다. 왕&lt;岳飛를 말함&gt;으로부터 금(金).원(元).명(明)대에 그 기법이 전해져 내려왔으나 보잘것이 없었다. 오직 우리의 희(姬)공께서 이름을 제가(際可), 자를 융풍(隆風)이라 하였는데 명나라 말기에서 국초(청나라)에 태어났으며 포동(蒲東) 제빙(諸憑)의 사람이다. 이름있는 스승을 찾아 각지를 다니다가 종남산(終南山)에서 “무목왕권보(武穆王拳譜)”란 책을 얻었고 뒷날 우리의 스승 조계무(曹繼武)에게 그 비전을 전수 하였다. 선생(조계무)이 추포(秋浦)에 있을 때 사람들이 그 용(勇=뛰어난 기량)을 몰랐으며, 선생은 무술을 닦기를 12년만에 기용(技勇)이 대성하였다...」이 안에서 악비는 송나라 말기의 명장이었고 그 지용이 뛰어났으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까닭에 중국에 있어서의 역사적 영웅으로서 추앙되고 형의권뿐만 아니라 많은 문파의 창시자로 내세워지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하남성에 전하는 책에는 악비의 전설이 씌어져 있지 않지만 산서성의 것과 공통되는 점은 창술로부터 형의권이 엮어졌다는 것과 희(姬)라는 이름인데, 어쩌면 대용방에 의해 악비의 전설이 덧붙여졌다고 생각된다.

형의권(形意拳)은 지금 기본을 6세로 하고 있으며 비교적 형의권과 닮고 있는 권법을 든다면 팔극권(八極拳)을 꼽을 수 있다.

참고적으로 「심의육합권보(心意六合拳譜)」는 훗날 진가구 16대인 진금에 의해 태극권의 이법(理法)으로 개편된 것이 「삼삼권보(三三拳譜)」라고 이름지어졌지만, 항일전(抗日戰)당시 소재 불명이 되었다고 한다.

 

형의권(形意拳)의 연혁(沿革)


청나라 초기 산서성의 희제가(姬際可)에 의해 전해진 형의권은 이윽고 조계무(曹繼武)와 마학례(馬學禮)의 두 사람에게 계승되었다. 마학례는 하남성 사람이고 후에 하남성으로 돌아가 이것을 전했기 때문에, 형의권은 “산서파”와 “하남파”로 나누어졌다.

또 조계무는 산서성의 대능방(戴陵邦)과 대용방(戴龍邦)의 형제에게 전해졌는데, 대용방으로부터 배운 하북성의 이낙능(李洛能)이 후에 하북성에서 전했기 때문에 다시 “하북파”가 생겼다. 그로부터 형의권은 “산서파”, “하남파”, “하북파“의 삼파로 나누어져 저마다 발전을 하였는데, 한때 원류인 산서파 의 전승이 쇠퇴해져 오히려 이낙능한테 배우러 갔고, 다시 산서파를  부활시킨 일이 있다.

이들 삼파는 원류가 같고 동일한 기본 원리에 서서 행해졌다고는 하나, 저마다 별개로 연구되어 발전했기 때문에 삼파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삼파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일컬어지고 있다.

「산서파」경령(輕靈=빠르고 신통함).교묘(巧妙).미관(美觀=보기에 아름다움)-송세영 이후

「하남파」표한(慓悍=날렵하고 사나움).용맹(勇猛).웅혼(雄渾=씩씩하고 능숙함)-매장도 이후

「하북파」장엄(莊嚴).정숙(整肅=몸가짐이 바르고 엄숙함).호쾌(豪快=호탕하고 쾌활함)

하북파와 산서파의 기술 내용은 아주 흡사한데 큰 차이는 기본기 제 1의 벽권(劈拳)일 경우, 산서파에선 주먹을 쥐고 하는데 비하여 하북파에선 손을 펴고 실시한다. 또 같은 하북파라도 대개의 사람이 벽권을 할 때 손바닥쪽을 쳐내는데, 다만 손록당파에선 손바닥의 측면(手刀)으로 쳐낸다. 또 붕권(崩拳)의 발옮기기 기법도 사람에 따라선 다른 방법을 쓴다.

 

형의권(形意拳)의 기술구성

 

산서.하북파가 형의권의 주체가 되어있는 것은 오행권(五行拳)과 십이형권(十二形拳)이다.

오행권(五行拳)은 중국 고대사상인 오행설(五行說=천지의 만물이 금.수.목.화.토의 다섯가지 물질의 기운이 얽혀 성립되고 그것들은 서로 상생과 상극의 연환관계에 있다는 설)의 성질을 나타낸 다섯가지 종류의 기본기이며, 벽권(劈拳=金).찬권(鑽拳=水).붕권(崩拳=木).포권(砲拳=火).횡권(橫拳=土)의 다섯가지 종류로서 다시 오행권을 배합하여 만들어진 오행연환권(五行連環拳)이 있다.

십이형권(十二形拳)은 열두 종류의 동물 동작의 특징에서 고안된 기법이고 용형권(龍形拳).호형권(虎形拳).웅형권(熊形拳).사형권(蛇形拳).태형권(*形拳).응형권(鷹形拳).마형권(馬形拳).요형권(■形拳).후형권(&#29492;形拳).연형권(燕形拳).계형권(鷄形拳).타형권(&#40713;形拳)을 말하며 다시 십이형권을 배합한 잡식추(雜式&#25462;)가 있다. 이밖에도 사파추(四把&#25462;), 팔식권(八式拳), 십이굉추(十二肱&#25462;)등의 형이 있고 대련법으로는 오행권을 버탕으로 한 오행생극권(五行生剋拳)과 십이형권을 바탕으로 한 안신포(安身砲)가 있다.

또 하남파는 몇가지의 기본기가 있는 외에 계형보(鷄形步).마형보(馬形步).나선보(螺旋步)등의 보법에 중점을 두어 단련하고 다시 십형권(十形拳)과 연환형인 사권팔식(四拳八式)을 단련한다.

십형권(十形拳)은 산서.하북파와는 내용이 다르며 용형권(龍形拳).호형권(虎形拳).후형권(&#29492;形拳).마형권(馬形拳).계형권(鷄形拳).요형권(■形拳).사형권(蛇形拳).연형권(燕形拳).응형권(鷹形拳).묘형권(猫形拳)의 열가지이다. 사권팔식(四拳八式)은 매와 곰의 2식을 주제로 한 것인데 공격에는 매의 모양을 하고 방어는 곰의 모양에서 따오고 있다.

 

형의문(形意門) 각파에 전하는 형(形)

 

(1) 산서파(山西派)

① 권법(拳法)

독련기(獨練技)-오행권(五行拳).십이형(十二形).원앙각(鴛鴦脚)

보법-계보(鷄步)

연환형(連環形)-연환권(連環拳).사파권(四把拳).팔식권(八式拳).잡식추(雜式&#25462;)

대련형(對練形)-오화포(五花砲).오행포(五行砲).안신포(安身砲).구투환(九套環)

② 병기(兵器)

심의창(心意槍).봉시당(鳳翅&#37946;).삼재검(三才劍)

 

(2)하북.산동파

① 권법(拳法)

독련기(獨練技)-오행권(五行拳).십이형권(十二形拳)

춘법(椿法)-삼체식(三&#20307;式)

연환형(連環形)-연환권(連環拳).사파추(四把&#25462;).팔식권(八式拳).십이횡권(十二橫拳).잡식추(雜式&#25462;).팔자공(八字功).출입동(出入洞).

대련형(對練形)-양수포(兩手砲).오행생극권(五行生剋拳).안신포(安身砲)

② 병기(兵器)

행보육검(行步六劍).삼재검(三才劍).연환도(連環刀).연환검(連環劍).연환곤(連環棍).연환창(連環槍)

 

(3) 하남파

독련기(獨練技)-단파(單把).쌍파(雙把).채식추수(&#36393;式推手).고수파지(古樹擺枝).영풍관이(迎風貫耳).영아박식(&#23344;兒撲食).용절신(龍折身).호포두(虎抱頭).십형(十形)

보법(步法)-계형보(鷄形步).마형보(馬形步).나선보(螺旋步)

연환형(連環形)-사권팔식(四拳八式)

 

원래 형의문에는 병기가 없었다고 한다. 현재 산서 및 하북계의 병기라고 일컬어지는건 삼재검(三才劍)이지만, 삼재검은 일인형(一人型)이 그대로 대련도 할 수 있는 것이며 근년에 와선 형의문 뿐 아니라 각 문파의 사람들이 즐겨 단련하고 있다.

 

형의권(形意拳)의 원리와 특징

 

형의권(形意拳)의 타격에서의 발경원리(發勁原理)는 추진력(推進力)에 있고, 따라서 본래의 기법은 전부가 전진한다. 기법의 중심이 되는 오행권(五行拳), 십이형권(十二形拳)등은 모두 전진하는 것 뿐이다.

실전에 있어선 적이 견고한 자세로 방위하고 있더라도 혹은 공격해 왔을 때에도 개의치 않고서 기법을 발동하여 적을 쓰러뜨리는 점이 형의권의 참모습이다. 다만 일타필도(一打必倒)의 위력을 얻기 위해서는 침신(沈身)의 연공을 충분히 쌓지 않는다면 오랜 세월의 단련을 거듭하더라도 결코 강대한 위력을 발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형의권의 기법은 외견상 다른 파의 권법에 비교하면 극히 소박하고 단순하게 보이지만, 올바르게 연공을 쌓은 사람에겐 가공할만한 내력을 간직하고 쉽게 적을 살상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또 얼핏보아 단순하게 보이는 기본자세는, 배워보면 극히 습득이 곤란한 것이고 옳은 기본 자세를 터득하기까지는 꽤나 많은 시일이 소요되는 것이다.

형의권의 기법에는 근보(&#36319;步)라 하여 전진할 때 앞발을 뒷발에 끌어 모으는 독특한 보법을 쓰는게 특징이지만, 이 보법은 추진력(推進力)을 발휘시키기 위한 것이다.

 


형의권(形意拳)의 기원

형의권(形意拳)은 산서성(山西省)에서 시작된 권법이라 하여 옛날에는 “심의육합권(心意六合拳)”, “심의권(心意拳)”, “의권(意拳)”이라고도 불리웠다.
형의권의 기원에 관해선 몇가지의 설이 있지만, 산서성의 대용방(戴龍邦)은 청의 건륭 15년(1750)「심의권보(心意拳譜)」란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바야흐로 동자일 때 스승(岳飛)에게 무술을 배웠고 창쓰는 법이 귀신과 같았다. 창으로써 권(拳)으로 삼고 하나의 법을 고안했으며 이걸로서 장병들에게 가르쳤는데 이름하여 의권(意拳)이라 하였다. 신묘(神妙)하기 이를데 없었고 예로부터 아직 없었던 기법이었다. 왕<岳飛를 말함>으로부터 금(金).원(元).명(明)대에 그 기법이 전해져 내려왔으나 보잘것이 없었다. 오직 우리의 희(姬)공께서 이름을 제가(際可), 자를 융풍(隆風)이라 하였는데 명나라 말기에서 국초(청나라)에 태어났으며 포동(蒲東) 제빙(諸憑)의 사람이다. 이름있는 스승을 찾아 각지를 다니다가 종남산(終南山)에서 “무목왕권보(武穆王拳譜)”란 책을 얻었고 뒷날 우리의 스승 조계무(曹繼武)에게 그 비전을 전수 하였다. 선생(조계무)이 추포(秋浦)에 있을 때 사람들이 그 용(勇=뛰어난 기량)을 몰랐으며, 선생은 무술을 닦기를 12년만에 기용(技勇)이 대성하였다...」이 안에서 악비는 송나라 말기의 명장이었고 그 지용이 뛰어났으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까닭에 중국에 있어서의 역사적 영웅으로서 추앙되고 형의권뿐만 아니라 많은 문파의 창시자로 내세워지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하남성에 전하는 책에는 악비의 전설이 씌어져 있지 않지만 산서성의 것과 공통되는 점은 창술로부터 형의권이 엮어졌다는 것과 희(姬)라는 이름인데, 어쩌면 대용방에 의해 악비의 전설이 덧붙여졌다고 생각된다.
형의권(形意拳)은 지금 기본을 6세로 하고 있으며 비교적 형의권과 닮고 있는 권법을 든다면 팔극권(八極拳)을 꼽을 수 있다.
참고적으로 「심의육합권보(心意六合拳譜)」는 훗날 진가구 16대인 진금에 의해 태극권의 이법(理法)으로 개편된 것이 「삼삼권보(三三拳譜)」라고 이름지어졌지만, 항일전(抗日戰)당시 소재 불명이 되었다고 한다.

형의권(形意拳)의 연혁(沿革)

청나라 초기 산서성의 희제가(姬際可)에 의해 전해진 형의권은 이윽고 조계무(曹繼武)와 마학례(馬學禮)의 두 사람에게 계승되었다. 마학례는 하남성 사람이고 후에 하남성으로 돌아가 이것을 전했기 때문에, 형의권은 “산서파”와 “하남파”로 나누어졌다.
또 조계무는 산서성의 대능방(戴陵邦)과 대용방(戴龍邦)의 형제에게 전해졌는데, 대용방으로부터 배운 하북성의 이낙능(李洛能)이 후에 하북성에서 전했기 때문에 다시 “하북파”가 생겼다. 그로부터 형의권은 “산서파”, “하남파”, “하북파“의 삼파로 나누어져 저마다 발전을 하였는데, 한때 원류인 산서파 의 전승이 쇠퇴해져 오히려 이낙능한테 배우러 갔고, 다시 산서파를 부활시킨 일이 있다.
이들 삼파는 원류가 같고 동일한 기본 원리에 서서 행해졌다고는 하나, 저마다 별개로 연구되어 발전했기 때문에 삼파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삼파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일컬어지고 있다.
「산서파」경령(輕靈=빠르고 신통함).교묘(巧妙).미관(美觀=보기에 아름다움)-송세영 이후
「하남파」표한(慓悍=날렵하고 사나움).용맹(勇猛).웅혼(雄渾=씩씩하고 능숙함)-매장도 이후
「하북파」장엄(莊嚴).정숙(整肅=몸가짐이 바르고 엄숙함).호쾌(豪快=호탕하고 쾌활함)
하북파와 산서파의 기술 내용은 아주 흡사한데 큰 차이는 기본기 제 1의 벽권(劈拳)일 경우, 산서파에선 주먹을 쥐고 하는데 비하여 하북파에선 손을 펴고 실시한다. 또 같은 하북파라도 대개의 사람이 벽권을 할 때 손바닥쪽을 쳐내는데, 다만 손록당파에선 손바닥의 측면(手刀)으로 쳐낸다. 또 붕권(崩拳)의 발옮기기 기법도 사람에 따라선 다른 방법을 쓴다.

형의권(形意拳)의 기술구성

산서.하북파가 형의권의 주체가 되어있는 것은 오행권(五行拳)과 십이형권(十二形拳)이다.
오행권(五行拳)은 중국 고대사상인 오행설(五行說=천지의 만물이 금.수.목.화.토의 다섯가지 물질의 기운이 얽혀 성립되고 그것들은 서로 상생과 상극의 연환관계에 있다는 설)의 성질을 나타낸 다섯가지 종류의 기본기이며, 벽권(劈拳=金).찬권(鑽拳=水).붕권(崩拳=木).포권(砲拳=火).횡권(橫拳=土)의 다섯가지 종류로서 다시 오행권을 배합하여 만들어진 오행연환권(五行連環拳)이 있다.
십이형권(十二形拳)은 열두 종류의 동물 동작의 특징에서 고안된 기법이고 용형권(龍形拳).호형권(虎形拳).웅형권(熊形拳).사형권(蛇形拳).태형권(*形拳).응형권(鷹形拳).마형권(馬形拳).요형권(■形拳).후형권(?形拳).연형권(燕形拳).계형권(鷄形拳).타형권(?形拳)을 말하며 다시 십이형권을 배합한 잡식추(雜式?)가 있다. 이밖에도 사파추(四把?), 팔식권(八式拳), 십이굉추(十二肱?)등의 형이 있고 대련법으로는 오행권을 버탕으로 한 오행생극권(五行生剋拳)과 십이형권을 바탕으로 한 안신포(安身砲)가 있다.
또 하남파는 몇가지의 기본기가 있는 외에 계형보(鷄形步).마형보(馬形步).나선보(螺旋步)등의 보법에 중점을 두어 단련하고 다시 십형권(十形拳)과 연환형인 사권팔식(四拳八式)을 단련한다.
십형권(十形拳)은 산서.하북파와는 내용이 다르며 용형권(龍形拳).호형권(虎形拳).후형권(?形拳).마형권(馬形拳).계형권(鷄形拳).요형권(■形拳).사형권(蛇形拳).연형권(燕形拳).응형권(鷹形拳).묘형권(猫形拳)의 열가지이다. 사권팔식(四拳八式)은 매와 곰의 2식을 주제로 한 것인데 공격에는 매의 모양을 하고 방어는 곰의 모양에서 따오고 있다.

형의문(形意門) 각파에 전하는 형(形)

(1) 산서파(山西派)
① 권법(拳法)
독련기(獨練技)-오행권(五行拳).십이형(十二形).원앙각(鴛鴦脚)
보법-계보(鷄步)
연환형(連環形)-연환권(連環拳).사파권(四把拳).팔식권(八式拳).잡식추(雜式?)
대련형(對練形)-오화포(五花砲).오행포(五行砲).안신포(安身砲).구투환(九套環)
② 병기(兵器)
심의창(心意槍).봉시당(鳳翅?).삼재검(三才劍)
(2)하북.산동파
① 권법(拳法)
독련기(獨練技)-오행권(五行拳).십이형권(十二形拳)
춘법(椿法)-삼체식(三?式)
연환형(連環形)-연환권(連環拳).사파추(四把?).팔식권(八式拳).십이횡권(十二橫拳).잡식추(雜式?).팔자공(八字功).출입동(出入洞).
대련형(對練形)-양수포(兩手砲).오행생극권(五行生剋拳).안신포(安身砲)
② 병기(兵器)
행보육검(行步六劍).삼재검(三才劍).연환도(連環刀).연환검(連環劍).연환곤(連環棍).연환창(連環槍)
(3) 하남파
독련기(獨練技)-단파(單把).쌍파(雙把).채식추수(?式推手).고수파지(古樹擺枝).영풍관이(迎風貫耳).영아박식(?兒撲食).용절신(龍折身).호포두(虎抱頭).십형(十形)
보법(步法)-계형보(鷄形步).마형보(馬形步).나선보(螺旋步)
연환형(連環形)-사권팔식(四拳八式)

원래 형의문에는 병기가 없었다고 한다. 현재 산서 및 하북계의 병기라고 일컬어지는건 삼재검(三才劍)이지만, 삼재검은 일인형(一人型)이 그대로 대련도 할 수 있는 것이며 근년에 와선 형의문 뿐 아니라 각 문파의 사람들이 즐겨 단련하고 있다.

형의권(形意拳)의 원리와 특징

형의권(形意拳)의 타격에서의 발경원리(發勁原理)는 추진력(推進力)에 있고, 따라서 본래의 기법은 전부가 전진한다. 기법의 중심이 되는 오행권(五行拳), 십이형권(十二形拳)등은 모두 전진하는 것 뿐이다.
실전에 있어선 적이 견고한 자세로 방위하고 있더라도 혹은 공격해 왔을 때에도 개의치 않고서 기법을 발동하여 적을 쓰러뜨리는 점이 형의권의 참모습이다. 다만 일타필도(一打必倒)의 위력을 얻기 위해서는 침신(沈身)의 연공을 충분히 쌓지 않는다면 오랜 세월의 단련을 거듭하더라도 결코 강대한 위력을 발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형의권의 기법은 외견상 다른 파의 권법에 비교하면 극히 소박하고 단순하게 보이지만, 올바르게 연공을 쌓은 사람에겐 가공할만한 내력을 간직하고 쉽게 적을 살상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또 얼핏보아 단순하게 보이는 기본자세는, 배워보면 극히 습득이 곤란한 것이고 옳은 기본 자세를 터득하기까지는 꽤나 많은 시일이 소요되는 것이다.
형의권의 기법에는 근보(?步)라 하여 전진할 때 앞발을 뒷발에 끌어 모으는 독특한 보법을 쓰는게 특징이지만, 이 보법은 추진력(推進力)을 발휘시키기 위한 것이다.

 


 
                                                    팔괘장(八卦掌)

 


팔괘장(八卦掌)
독특한 발놀림과 몸의 회전을 주요특징으로 하고 推, 托, 帶, 領, 穿, 截, 着, 의 장법(掌法)을 내용으로 하는 권술, 특징은 재빠른 몸놀림, 유연한 발놀림, 계속적인 방향의 변화이다.

팔괘장의 특징
팔괘장은, 그 이름이 나타내듯이, 장(掌)을 사용한 기법을 주체로 하는 권법이다. 공격시는 장으로 상대의 점혈(급소)을 치고, 방어시는 상대의 공격을 장으로 받아서흘린다. 장과 발차기를 연결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장을 쓰는 손기술을주체로 한다. 또, 공방은 모두 원을 그리는 동작에 의해 이루어진다. 상대와의 간격을 맞출 때에는 주권(走圈)이라는 기법에 의해 원주(圓周) 위를 걸으며 상대의 측면이나 뒤쪽으로접근한다. 언제나 인간의 최대 사각인 뒤쪽으로접근해 공격을 해서, 상대에게 방어뿐만이 아니라 반격조차 하지 못하도록 한다. 공격기는 장을 내지르는 것이 아니라 팔을 휘둘러 치며, 방어는 상대의 팔을 비틀거나 돌리듯이 받아서 흘린다. 팔괘장에서는, 한시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도록 한다.
다른 문파처럼 딛고 들어가거나 멈춘 다음에 공방을 전개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싸움이 시작되면 상대를 쓰러뜨릴때까지 끊임없이 계속 움직인다. 팔괘장은 연속되는 원운동에 의해 높혀진 원심력을 발경의 원천으로 삼아 공격을 강력하게 만든다. 끊임없는 원운동으로 높여진발경을 장에 의해 상대에게 적중시킨다]는 것이 팔괘장인 것이다.

역사와 배경
팔괘장은 중국 권법 문파 가운데서도 새로운 것으로, 200년 남짓의 역사밖에는 갖지못하고 있다.

팔괘장의 기원은, 청 대(1644-1911) 말기, 창시자는 하북성의 권사, 동해천(董海川)(1797-1882)이 무술을 연구하기 위해 남쪽으로 여행을 떠난 것에서 시작한다고 한다.제자 중 하나인 윤복(尹福)(1840-1909)의 저서, {동해천(董海川)}에 의하면, 남쪽으로의 여행은 1851-1861년의 약 10년간이었다고 한다. 무술이 번성했던 강호지방의 안휘성에 있는 구화산(九華山)에서 만난 화징하(華澄霞)(雲盤道人)에게서 받은 권법이 팔괘장의 원형이 되었다고 한다.

동해천이 어떤 권법을 받았는지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단정할 수 없다. 단지,현재 남파의 [번자문권(?子門拳)]이라는 권법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진다. 이유는, 번자문권에서 전하는 [전천존(轉天尊)]이라는 원주 위를 덮듯이 걷는 기법이 팔괘장의 보법과 유사하기 때문이다.또, 번자문권이 동해천과 화징하가 만났다는 구화산 일대에 전해지는 권법이라는 것도 유력한 증거의 한가지로 여겨진다.


팔괘장의 원류가 번자문권이라는 설을 유력시 하는 이유는, 또 하나가 있다.[음양사상(陰陽思想)]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되는 [태극도(太極圖)]라는 그림과, 팔괘장의 관련이다. 음양사상이란, 모든 사물이 음과 양이라는 상호 반대되는 것의 혼재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것으로 중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사상이다. 태극이란, 모든 사물의 집합체, 바로 우주 그 자체를 의미한다. 팔괘란 그 태극을 형성하는 음과 양을 세분화한 것으로, 인간이나 자연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현상의 요소를 말한다. 우주의 법칙이라고도 하는 태극과 팔괘의 관계를 그린 것이 [태극도]이다. 태극도의 의미를 이해하면 우주의 법칙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은, 학문이나 종교를 탐구하는 자들에게 받아들여져 연구되었다. 태극도의 개념은 점([맞아도 팔괘, 맞지 않아도 팔괘]라는 말도 여기서 생겼다)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전천존 처럼 무술에 채용된 경우도 있다.
본래는 도교의 중이 진리를 깨닫기 위해 태극도의 원주 위를 걸었던것에서 번자문권의 전천존이 태어났다고 한다. 다시말해서, 번자문권은 일부이지만 태극도의 사상을 반영하고 있는 권법이다. 이 점이, 번자문권이 팔괘장의 모델이라고 하는 설의 요인이 된다. 기록에 의하면, 동해천은 팔괘장을 창시하기 전에는 권사임과 동시에 음양사상에 정통해 그 연구에 몰두했었다고 알려져있다. 그래서, 태극도의 진리를 권법의 기법에 채용하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한다. 태극도의 진리를 그대로 살려낸 전천존을 기법에 채용한 번자문권은, 동해천에게는 이상적인 권법이었다. 거기에 동해천이 방문한 지역에서 전승되었던 권법이었기 때문에 번자문권이 팔괘장의 모델이라고 주장하는 설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한다.

혹은, 팔괘장의 기원에 대해서는, 화징하 다음에 만난 곽원제(郭元濟)(鐵拐道人)에게서 받은 기법이 팔괘장의 기반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동해천이 화징하 밑에서 8년간이나 머물렀다는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다지 유력한 설은 되지 못하고있다.
 

팔괘장의 ‘팔괘(八卦)’란 변화를 의미하며 ‘장(掌)’은 손바닥을 가리킨다. 팔괘장은 손바닥을 변화무쌍하게 사용하는 무술이라는 얘기가 된다. 일반적으로 무술에서는 주먹 기술을 중시한다. 강력한 주먹 기술은 벽돌이나 기왓장을 한순간에 날려버리기도 한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장(掌)일까.

대다수 무술가들이 주먹기술을 중시하지만 사실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장을 선호하는 것이 무술계의 경향으로 굳어졌다. 주먹이 표면적인 타격력에서는 장보다 강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장은 겉으로는 상처가 없지만 몸속 깊이 내상(內傷)을 입힐 수 있다. 또 주먹은 손가락을 꼭 감아쥐고 있어 변화하기 힘든 반면 장은 손바닥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고수일수록 장을 선호하는 것이다.
 
공격시는 장으로 상대의 점혈(급소)를 치고, 방어시는 상대의 공격을 장으로 받아 흘린다. 장과
팔괘장은 바로 이러한 손바닥의 사용을 기본기법으로 하고 있다. 처음에는 8가지의 기본장법을 익히고 이어 64가지의 보다 깊이 있는 장법을 익히게 된다. 하지만 64장법도 결국은 기본 8장의 범주에 속해있는 것이다. 8괘가 변해서 64괘가 된다는 주역의 원리를 팔괘장이 채용하고 있는 원리와 같다.
팔괘장에서는 팔괘도(八卦刀), 팔괘검(八卦劍), 팔괘창(八卦槍)등 일반적인 병기뿐 아니라 자오원앙월(子午鴛鴦鉞) 같이 한쌍의 무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독특한 병기술이 발달해 있는 것도 특징이다.
발을 앞으로 벌리거나 팔자로 오므리는 자세를 취하며 상대를 표적으로하여 원형으로 돌면서 계속 움직이는 것이 특징. 그 이름이 나타내듯이 장(掌)을 사용한 기법을 주체로 하는 권법이다. 공격시는 장으로 상대의 점혈(급소)를치고, 방어시는 상대의 공격을 장으로 받아서 흘린다. 장과 발차기를 연결 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장을 쓰는 손기술을 주체로 한다. 또 공방은 모두 원을 그리는 동작에 의해 이루어진다. 상대와의 간격을 맞출 때는 주권(走圈)이라는 기법에 의해 원주(圓周) 위를 걸으며 상대의 측면이나 뒤쪽으로 접근한다. 언제나 인간의 최대 사각인 뒤쪽으로 접근해 공격을 해서 상대에게 방어뿐만이 아니라 반격 조차 하지 못하도록 한다. 공격기는 장을 내지르는 것이 아니라 팔을 휘둘러 치며, 방어는 상대의 팔을 비틀거나 돌리듯이 받아서 흘린다. 싸움이 시작 되면 상대를 쓰러뜨릴때까지 끊임없이 계속 움직인다. 연속되는 원운동에 의해 높여진 원심력을 발경의 원경으로 삼아 공격을 강력하게 만든다. 끊임없는 원운동으로 높여진 발경을 장에 의해 상대에게 적중 시킨다는 것이 팔괘장인 것이다.

2, 64수

64수는 청나라 말기 류덕관에 의해서 만들어졋다.
류덕관은 무술가에서 성장하여 태극권, 소림권외에 여러 무술에 정통하였고 무공이 높았다. 후에 북경에 와 정정화의 추천으로 팔괘장을 배웠는데, 그는 관습에 매이지 않고 여러무술을 자유스럽게 넘다들며 배웠다 한다.
그런이유로 그가 만든 64장에는 팔괘장법 만 아니라 형의권, 태극권, 소림권. 통배권등 여러기술이 들어있다. 특이하게 팔괘장을 직선으로 왕복하며 연습하므로 옛사람들이 직탕팔괘장이라 불렀다. 여기서 탕이란 손수레로 한번 흙을 담아 가는것을 한탕이라고 한다.
모두 8탕으로 한탕은 8개의 단수로 모두 합하여 64개수이다. 시작하는 자세가 소림승려가 바리때를 받혀 들고 있는 자세다.
공격시에는 당연히 팔괘장 신법, 즉 상중하 몸 발 손이 동시에 통합하여 전진하며 공격하는데, 이것 역시 팔괘장 주권수련이 선행 되어야 가능하다. 64수를 하다 발전이 없으면 다시 정세팔장 수련을 하는게 좋겠다.
구지 64수 전투방법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미리 맘속으로 대응할 준비를 하고 내가 먼져 내몸을 상대에게 보내고 상대가 반응한 순간 알아차리고 즉시 대응하는 방법을 쓴다. 예를 들어 공격하기전 맘가짐을 갖기를, 피하고 막고 때리고 등의 준비를 미리하고 상대에게 태연히 접근하며 손을 뻣으면 어떤사람은 반응이 느려 다가 오는것을 늦게 알아차린다. 이때는 주저없이 때린다. 어떤사람은 빨리 반응하며 바로 손을 같이 내민다. 그때 거기에 맞게 바로 대응한다는 이야기다. 팔괘장은 상대에게 들어갈 때 너무 태연하고 빨라서 보통사람들은 알아차리는데 어려움이 있다.
64수장은 강한 선제 공격으로 한두방에 상대를 제압 하는것이 목적이다. 현제 북경의 공안부대에서는 주로 64장을 단련한다.

 

            64수장 초식설명


1장
1.진보도장 = 앞으로 뛰어 들어가며 손바닥으로 쳐라 
2.사자곤구 = 사자가 공을 굴린다. 
3. 찬수액당 = 손을 말아 감아서 겨드랑이를 찔러라. 
4. 와호도간 = 잠자던 호랑이가 갑자기 이산에서 저산으로 계곡을 뒤어넘는다 
5.주저간추 = 팔꿈치 밑에 송곳을 감추어 내밀듯이 하라는것. 
6. 반비충추 = 팔을 반대로 교차하며 부딭혀 때리라는뜻. 
7.쌍변압주 = 팔의 양변을 누르라. 
8. 진보절주 = 앞으로 절으며 팔꿈치를 자르라. 

2장 
1. 청룡탐조 = 청룡이 손톱을 할키며 구슬을 찾는다. 
2. 말수연추 = 소매를 말아 털어내고 연결해서 때림. 
3. 선인지로 = 불로장생 신선이 손가락으로 길을 가르켜 줌. 
4. 선인지로 = 불로장생 신선이 손가락으로 길을 가르켜 줌.
5. 박흉복주 = 가슴을 치며 팔쿰치를 올려치며 뛰어들어감. 마치 곰이 자기 가슴을 퉁퉁치듯이. 
6. 전신정주 = 몸을 돌리며 팔꿈치로 정수리를 찍어라. 
7. 관이천추 = 귀를 관통하여 뚥어쳐라. 
8.악호배심 = 포악한 호랑이가 심장을 파먹는다 

3장
1.진보단당 = 앞으로 나아가며 동그랗게 부딛혀라. 
2. 백후헌과 = 원숭이가 과일을 따다 바친다 
3. 풍륜반조 = 회호리 바람이 돌듯이 몸을 돌리면서 팔꿈치로 찍어라. 
4. 선인관기 = 신선이 바둑을 관람한다. 
5. 금사마미 = 금사가 눈썹을 쓰다듬는다. 
6. 옥녀천사 = 옥녀가 북을 친다. 
7. 퇴보견양 = 뒤로 걸으며 양을 끌어라. 
8. 패왕송객 = 패왕이 손님을 내쫓는다. 

4장
1.주마회두 = 달리는 말이 머리를 돌린다. 
2. 이선판도 = 두 신선이 바둑으로 도를 겨룬다. 
3. 번신벽추 = 몸을 돌려 팔둑으로 내려친다. 
4. 야마츰조 = (엿볼츰) 야생마가 구유를 박차고 튀어나간다. 
5.대붕전시 = 큰새가 날개를 편다. 
6. 백포찰초 = 노인이 손작두로 마초를 자른다 
7.주창강도 = 주창이 창을 메고간다. 
8.류전진조 = 류전이 들어가며 칼로 찌른다(어장). 

5장
1.탈신화영 = 몸에서 이탈하여 그림자를 그린다. 
2.랄수편채 = (취할 랄) 손으로 당기며 발판을 밟아라. 
3.상보재추 = 나무를 심고 물을준다. 
4.영면탄슬 = 정면으로 얼굴을 보고 무릎을 팅겨서 차라. 
5.소이단추 = 빗자루로 귀를 쓸고 망치로 쳐라 
6.진보충추 = 들어가며 물을 붇듯이 쳐라 
7.천왕탁탑 = 천왕이 탑을 던진다 
8.왕모괴선 = 서왕모가 실을 감는다. 

6장
1.천근추지 = 천근이 땅에 떨어진다. 
2.일월병행 = 해와달이 바뀜. 
3.금선탈각 = 매미가 고묘하게 껍질을 벗기고 빠져나간다 
4.의산제고 = 뒤를 믿고 기대라. 
5.랄수슬당 = 손으로 잡아당기며 무릎으로 부틷혀라. 
6.라용와침 = 게으른 용이 배개를 배고 잠잔다. 
7.복수제료 = 엎드려 커튼을 걷어올리고 들어가며 칼로 찌른다. 

7장
1. 차화액조 꽃나무를 자른다. 
2.단붕소소 = 단붕의 귀. 
3.리차외타 = 안쪽으로 비비고 바깥쪽으로 차라. 
4.엄조추산 = 엄습하며 두손으로 산을 밀어라. 
5.찬조파연 = 손을 말아 연꽃을 벌려 보여줘라. 
6.전신뢰요 = 몸을 돌려 허리를 때리면서, 허리를 단련하라. 
7.원후파간 = 원숭이가 나무를 타고오른다. 
8.완궁사호 = 구부러진 활로 호랑을 쏜다 

8장
1.사룡취수 = 4마리의 용이 물질을 한다 
2.회중포월 = 가슴에 달을 껴않는다. 
3.선인파미 = 노인이 키질을 하여 쌀겨를 까부르고 있다. 
4.이룡희주 = 두 마리 용이 여의주를 가지고 논다. 
5.장비편마 = 장비가 말을 올라탄다. 
6.편선이문 = 한손으로 빠르게 두문을 열라. 
7.번신벽장 = 몸을 돌려 도끼를 내려찍듯 수도로 친다. 
8.고안출군 = 외로운 기러기가 날아오른다. 


팔괘장은 곤, 과, 찬, 쟁 이라는 내가지 전사경을 바탕으로 원을 그리며 도는 것이 특징인데 상대방을 절대로 마주보는 법이 없으며 항상 비스듬한 자세로 서서 공격과 방어를 한다. 주권(주장)이라는 원을 도는 기본보법(창니보)을 아주 중요시하며, 어떠한 수련보다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니, 팔괘장에서 보법은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주권이 익숙해지면 구궁보라는 9개의 기둥을 세우고 도는 수련을 하는데, 이것을 터득하면 다인(多人)을 상대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을 듯이 보여진다. 원래 원을 그리며 도는 것은 도가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걸음걸이에서 어떠한 경력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팔괘는 또한 전사경이 아주 강한데, 이러한 주권의 형식에서 얻는 강한 경력을  손안으로 옮겨 놓은 듯 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인천에 팔괘장이 노수전 노사로부터 전해져서 일거에 퍼졌다. 현재 인천에는 팔괘장을 익히는 권사들이 많으며 상당히 실전적이 기법이 전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팔괘장은 중국무술 중에서도 상당히 고급기술에 속하며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 내가권중 가장 원형을 많이 보존하고 있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팔극권(팔극권)

 


애, 방, 제, 고의 신체밀착공격동작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짧은 타격류의 권술 발력이 강하고 맹렬하며 운각(雲脚)이나 틈보(闖步)로 발력(發力)을 돕는다.

팔극권의 특징
팔극권, 정식명칭 [개문팔극권(開門八極拳)]은, 수 많은 중국권법 문파 중에서도 최대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일격필살의 가공할 파괴력은 [산을 무너뜨리고 흔들 정도의 돌격력]이라 일컬어진다. 그 공격력은, 양다리로 강하게 땅을 딛는 [진각(震脚)]이라는 동작에서 만들어진다.

팔극권은, 하반신의 진각이 만들어낸 힘을 상반신 부위를 사용해서 상대에게 가하는식으로, 전신을 사용한 동작에 의해 강한 파괴력을 발휘한다. 전투자세는 몸의 중심선을 무너뜨리지 않고, 선 그대로의 상태에서 공방을 펼치는(이같은 무술을 입기(立技)계 격투기라고 한다), 타격 중심의 공격스타일을 갖는다.
팔극권 전법의 특징으로는 [접근전(接近戰)]을 들 수 있다. [웅보호조(熊步虎爪)]라는 단어로 알 수 있듯이, 곰처럼 안정된 자세로 적에게 접근해, 호랑이같이 강맹한 단타를 처넣는다. 접근전에서 공격법은 장이나 권에 한정되지 않는다. 장이나 권 공격을 방어 당해도 연결된 동작으로 팔꿈치나 몸통 박치기 공격을 구사해 간다. 온 몸을 사용한 일격필살의 공격을 접근전에서 확실하게 처넣는다]는 것이 팔극권인 것이다.  

역사와 배경
팔극권의 발상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명 대(1368-1644) 중기라는 것이가장 오래된 것이다. 명 대의 책인 {기효신서}에 등장하는 [파자권(巴子拳)]이 팔극권의 원형이 된 권법이라는 설이다. 팔극권은 주기( 技)를 사용할 때, [파자권]이라는 독특한 주먹 쥐는 법을 사용한다. 기효신서의 설은, 이 쥐는 모양과 명칭이 팔극권의 것과 닮았다는 점에서 왔다고 여겨진다.유감스럽게도, 팔극권 자체의 발상이나 창시자에 대한설은 어디에도 확실한 것이 없다.
그러나, 갖가지 발상설 중에, 청조 후기부터 자주 이야기가 전해온 오종(吳鐘)이라는 공통인물이 등장한다. 오종이 어느 선인(仙人)에게서 [팔극술(八極術)]을 익혀서이를 전했다는 것이다. 그 것의 진위여부는 불확실하지만, 팔극권은 청조 후기부터 확실히 역사에 모습을 드러내, 팔극권사, [이서문(李書文)]을 배출하게 된다.
청조 후기 이후, 팔극권은 계속해서 명인이라 불린 권사를 배출했으나, 1864년부터 1934년을 산 이서문만은 못했다. 그가 무자수행 여행에서 연전연승을 거둠에의해, 군대가 팔극권의 우위성을 인식해 정식 과목으로 채용할 정도였다.또한, 이서문이 키운 몇 사람의 제자중 하나는, 청조 마지막 황제인 부의(溥儀)의 무술사범이 되어 팔극권의 지명도 상승에 크게 공헌하였다.
 

 

                                                     통비권(통비권)

 


率, 拍, 穿, 劈, 贊 의 5가지 기본장법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권람구겁삭마발선(圈攬勾劫削摩撥扇)의 팔법의 운용을 통하여 이루어진 권술, 특징은 손을 내밀 때는 장(掌)이고 손을 흔들 때는 권(拳)이며 마무리는 다시 장이 된다.
 

번자권(飜子拳)

짧고 빠르고 힘이 넘치는 동작, 치밀하고 잘 짜인 투로와 빠른 발력을 자랑한다. 번자권은 손동작과 발동작의 빠른 연결을 특징으로 하고 보통 몇 가지 기술들이 격렬한 방식으로 동시에 사용된다.
번자권은 중국북파의 무술로 빠른 연타를 주된 공격기법으로 사용하는 무공이다.

번자권은 팔섬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그 형세를 보면 마치 주먹이 눈에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빠른 속도로 나간다.

이렇게 빠르게 출수를 하기 위해서는 매우 오랜 수련이 필요하며 권을 뻣는데 있어서의 반복수련이 필요하다.

▶▶이연걸의 전공 무술로도 유명한 번자권◀◀은 그 창시자나 전승등이 확인이 어려우며 모든 무예서의 기초라 할수 있는 기효신서에 팔섬번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이 팔섬번이 번자권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가장 유력한 증거로서 작용한다.

현재 번자권은 화북성을 위주로 그 주위지역에 성행하고 있으며 현재 우슈 대회의 전통권 부문에도 들어있어 많은 수련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번자권은 또한 많은 무술에도 그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문파는 응조문이다.

그래서 현재 응조번자권이라는 새로운 분파가 생길 정도로 번자권의 장점을 수용했으며 아주 우수한 기법으로 인정 받고 있다.
 

 

                                                     벽괘권(劈 拳)

 


주로 장거리 공격전술로 접근술과 병행하는 광범위하고 강력한 공격을 특징으로 한다. 격렬한 확장과 수축, 자르기와 슬쩍피함이 표연을 이룬다. 기술을 쓸 때 허리는 비틀고 엉덩이는 끌어들이며 팔은 이완하여 엇갈리게 하고 힘은 어깨와 팔에 집중되도록 한다.
소림권(少林拳) : 대홍권(大紅拳), 소홍권(小紅拳), 포권(砲拳), 매화권(梅花拳), 칠성권(七星拳), 나한권(羅漢拳)이 포함된다. 현재 숭산의 소림사에서 전수되는 권술로 곧고 작고 치밀하며 매우 강력한 동작을 특징으로 한다. 주먹을 쓸 때 팔을 구부리거나 완전히 펴서는 안되는 것이 하나의 특색이다. 동작은 주로 콧김을 내쉬며 끝난다.
 

 

                                                    육각권(戮脚拳)

 


퇴법(腿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권술, 기본퇴법에는 丁, 湍 , 拐, 蹶, 錯, 嶝 이 있다. 훈련 때 각 걸음마다 손동작과 발동작을 번갈아 하며 발차기를 한다. 이 권술은 퇴법이 두드러진다.
 

 

                                                    지당권(地 拳)


 

撲, 滾의 지당솔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권술, 기교성이 비교적 강하고 동작의 난이도도 비교적 높다.
 

 

                                                    상형권(象形拳)

 


공격방어동작으로 각종 동물형태와 인물생활형상을 결합모방하여 이루어진 권술, 응조권(鷹爪拳), 당랑권(螳螂拳), 후권(喉拳), 사권(蛇拳), 취권(醉拳)이 있다. 상형권은 대상의 모습을 모방할 뿐 아니라 우슈의 공격방어 특징을 체현하여야 한다.


(나) 기계


단기계 : 도(刀), 검(劍), 비수(匕首) 등
장기계 : 창(槍), 곤(棍), 대도(大刀),박도(朴刀) 등
쌍기계 : 쌍도(雙刀), 쌍검(雙劍), 쌍구(雙鉤), 쌍극(쌍극), 상두쌍창(雙頭雙槍) 등
연기계 : 구절편(九節鞭), 쌍편(雙鞭), 단도가편(單刀加鞭), 삼절곤(三節棍), 초자곤(梢子棍), 유성수, 승표등


(다) 대련

맨손대련 : 대타권(對打拳), 대리나 등
기계대련 : 대벽도(對劈刀), 대자검(對刺劍), 대찰창(對 槍), 대타곤(對打棍), 단도진창(單刀進槍), 쌍도진창(雙刀進槍), 박도진창(朴刀進槍), 삼절곤진창(三節棍進槍) 등
맨손 및 기계대련 : 공수탈도(空手奪刀), 공수탈장(空手奪槍), 공수파쌍창(空手破雙槍) 등


(라) 단체종목 6명 이상의 맨손 또는 기계단체표연, 도안을 편성할 수 있고 표연시 대형이 가지런하고 동작이 동일하다.

나. 격투운동


일정한 조건아래 일정한 규칙을 준수하여 2인이 지혜와 기술을 겨루는 대항운동, 현재 산수(散手), 태극추수(太極推手), 단병(短兵)등이 행해지고 있다.


산수(散手)
산타(散打:격투기)는 우슈의 종목중 같은 체급의 선수끼리 자유대련으로 맞붙어서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낭심부분을 제외하고 얼굴, 하단, 던지기, 꺽기, 무릎치기, 팔꿈치치기 등 의 기술을 사용한다.
득점부위는 머리, 몸통, 대퇴부, 소퇴부등으로 구분되며 격투기장갑을 착용하여 홍과 흑의 2인 1조가 되어 총 시합 3라운드 2승체제로 하며 1라운드의 시간은 2분간이고 라운드간 1분 휴식한다쿵후의 산타=격투술은 다른 표현으로 박격/뇌퇴/산수/백타...등등의 여러 격기의 표현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우슈의 기본 발상법과 6가지 특징


 

중국 무술은 운동방법과 그 발상법에 있어서 매우 특이하며 독자적이나 대체로 다음 여섯가지 특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강유상겸(剛柔相兼) 
강하면 강하게 부드러우면 부드럽게 하는 것. 때에 따라서 강하거나 부드럽거나를 자유롭게 변환시키며 겸하는 것이다.

『강함은 안으로부터 발산되며, 부드러움은 밖에서 만들어진다』는 말은 중국 무술의 모든 유파가 받든다.
다른 표현으로는 『강함 가운데 부드러움이 있고 부드러움 가운데 강함이 있다.』고도 하며 강함과 부드러움은 서로 도와서 심신을 바르게 한다. 고 일컫기도 한다.
 

 내외합일(內外合一) 
몸과 마음, 겉과 속, 영혼과 육체가 유기적으로 합쳐져야 모든 공격과 방어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운기조식(運氣調息)
기(氣)의 움직임과 멈춤에 질서와 조화를 어떤 경우도 잃지 말아야한다. 그 기(氣)는 단전(丹田)으로부터 나온다.

 주중내경(注重內勁)
정신과 신체에 내재된 힘을 중요시한다. 따라서 속에 감추어진 힘을 단련하는 것도 신체 외부 단련과 마찬가지로 해야한다. 

 격법엄격(擊法嚴格)
싸우는 방법은 그 규율과 법도를 엄격히 지켜야한다.

 기세연간(氣勢連貫)
여러가지 동작과 자신감이 일관되게 유지되어야하며 혼란한 생각에 빠지거나 맥이 끊어져서는 안되는것이다.

이상의 원칙들은 비단 무술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인들 동양권 사람들에게는 모든 중요한일을 대면하거나 해결하는데 있어서 모두가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점이다. 
 

중국 권법에는 북과 남의 구별이 있고 각각 타격(공격)방어법과 사고 방식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맨손으로 상대를 칠 때 주먹을 망치처럼 단단히 쥐고 팔길이 이상의 거리에서 스피드를 넣어 가격하게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역학적으로 보아 물체를 파괴하는데 가장 위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을 상대로 하여 칠 경우 중국의 옛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중국 북파권법의 타격(공격)법은 남파권법처럼 주먹을 세게 단련하지 않으며 긴 거리를 필요하지도 않았다.

 이유는 근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사고방식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현대의 의학에서도 이미 증명되고 있듯이 인간의 신체는 60∼70%가 수분. 이 사실은 옛날부터 중국에도 잘알려져 있었고, 한의학에서도 이를 전제로 치료에 응용했다.
『인간은 기(氣) 혈(血) 수(水)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 구체적인 표현이다. 따라서 자연히 사람을 죽일 경우나 살릴 경우에도 이「氣·血·水」의 사고 방식은 따라다니게 됐다. 

맨손으로 상대를 죽일 경우에도 대상이 인간인 한 손을 망치처럼 굳혀서 긴 거리를 속도를 내어 칠 필요가 없다. 마치 물을 머금은 스폰지를 생각하면 된다. 스폰지에서 물을 빼기 위해서는 구태여 망치로 힘것 치지 않더라도 주먹으로 눌러도 되며, 더욱 물을 빼고자하면 손바닥으로 조금씩 밀어가도 되는 것이다.

다만 인간의 몸은 스폰지에 물을 품게한 것과는 약간 다르므로 치는 방법에도 약간의 기술이라는 요령이 필요한 것이다.

즉 물을 밖으로 빼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충격을 외부에서 가하여 스폰지와 물의 균형을 허물어트리거나 물에 파문을 주어 불화성화 되게 해주면 된다. 즉, 근육 등의 신체 일부위에 타격을 주어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충격에 의해 파문을 주어 내장의 활동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내장의 활동정지는 곧 죽으로 통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장(掌) 즉 손바닥 쪽이 더 효과적이란 뜻이다.

그러면 어떠한 경험으로 이러한 중국권법의 타격방식이 구성되어 있을까. 어떤 사람이 근육을 굉장히 단련하여서 웬만한 타격으로는 끔쩍도 하지 않는 사람을 공격해 보았다. 역시 끔쩍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힘을 놓아 찔렀지만 전혀 요동을 하지 않았다. 더욱 힘을 넣어 찌르고 싶었지만 그 사람은 그 이상의 힘이 없어 당황해졌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허둥대고 있으면 자기가 매를 맞고 죽게 된다. 할 수 없이 몸의 이곳 저곳을 마구 쳐보았다. 그러다가 어느 지점을 쳤더니 그것이 주효되어 상대가 쓰러졌다.

바로 그 지점이 급소(急所)f는 것을 알고 그로부터는 그 급소를 겨냥해서 치도록 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그 급소를 찌를 수 있을까하는 것은 큰 숙제였다. 급소에 가까이 가면 확실하게 찌를 수가 있으나 거리가 짧고 가까워지면 손의 위력이 줄지 않을까 하고 고심하였다. 어떻게 하면 가까운 거리에서 쳐도 먼 거리에서 쳤을 때와 마찬가지 위력을 얻을 수 있을까 하고 궁리한 끝에 인간신체 어떤 부분에 급소가 있으며, 또 체내의 수분에 어떤 종류의 파문을 일으키게 하면 주먹의 강함도 긴 거리도 필요 없이 적의 생명 리듬을 파괴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그것이 유연해 보이는 중국 북파 권법의 본질이 된 것이다. 
 

 

 

                                                       우슈의 경기종목

 

 

장권, 남권, 태극권, 도술, 검술, 창술, 곤술


기타규정

복장, 예절, 입장, 퇴장, 기세(起勢), 수세(收勢), 시간계산과 기권

1. 심판은 통일된 복장을 입고 표식(Emblems)을 달아야 한다.

2. 경기중 선수는 경기복을 입어야 하고 배번을 달아야 한다.

3. 선수는 경기장에 입장하여 이름이 불릴 때와 경기 후 심판장이 최종득점을 발표할 때 심판장을 향해 포권례(抱拳禮)를 해야 한다.

4. 선수는 경기장의 같은위치와 방향에서 기세와 수세를 완성해야 한다.만일 심판장 을 등지고 기세를 할 경우 반드시 병보(幷步)수세후 다시 심판장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야 하고 수세를 하면서 심판장쪽으로 방향을 바꿀수는 없다.

5. 신체의 일부분이 동작을 시작하는 것을 기세로 하여 시간을 재기 시작하고 선수가 두 발을 가지런히 하고 수세를 하면 시간측정을 끝낸다. 시간측정은 심판조의 시간계 산기를 기준으로 한다. 심판조는 2개의 시계로 시간을 측정하며 그중 1개의 시계가 규정시간에 이르면 규정시간이 끝난 것으로 간주하고 2개의 시계가 모두 시간에 이르 지 않으면 시간부족으로 간주한다. 시간부족의 감점은 규정된 시간에 가까운 1개의 시 계를 기준으로 한다.

6. 선수가 제시간에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면 기권으로 간주한다.

7. 투로의 완성시간
장권, 남권, 도, 검, 창, 곤종목의 경기시간은 1분 20초이상이어야 한다.
태극권의 경기시간은 5-6분(5분이 되었을때 심판장은 호루라기를 불어 알려야 함)이 고 태극검은 3-4분이다.
시범종목의 개인종목 시간은 1분을 넘어야 하고 대련종목은 50초를 넘어야 하며 단체 종목은 3분을 넘어야 한다. 


순위결정

1. 개인종목
최고점을 얻은 선수가 그 종목의 1위가 되고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2위 가 되는 순으로 정한다. 만일 경기중에 예선전이나 결승전이 있을 때는 예선전과 결승 전에서 얻은 종합점수가 많은 순서대로 순위를 정한다.

2. 개인전능과 단체순위
경기규정중 개인전능순위와 단체순위의 확정방법에 따라 결정한다.

3. 동점처리
2명이상의 선수 또는 단체의 점수가 같을 경우 다음의 방법에 따라 처리한다.

a.개인종목 점수가 같은 경우 다음의 순서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2개의 무효점수의 평균이 유효점수의 평균과 비슷한 선수를 상위로 한다.
2개의 무효점수의 평균이 높은 선수를 상위로 한다.
2개의 무효점수중 낮은 무효점수가 높은 선수를 상위로 한다.

b.개인전능의 점수가 같을 경우 1위를 한 종목의 수가 많은 선수를 상위로 한다. 여전 히 점수가 같을 경우 2위를 한 종목수가 많은 선수를 상위로 하는 순으로 순위를 정한 다.


채점기준

전능, 태극권, 남권은 동작규격 6점, 힘, 협조 2점, 정신, 리듬, 품격, 속도 2점으로 요구사항에 일치하지 않으면 동작규격에서는 최다감점치는 0.2점, 힘, 협조는 2점, 정 신, 리듬은 2점 이상을 감점할 수 없다.


채점법

1. 심판의 채점
심판은 선수가 경기장에서 발휘한 기술수준에 근거하여 각 경기종목의 채점기준에 따 라 점수를 주고 실수에 대해 감점한다. 소수점 두자리까지 점수를 제시해야 하고 소수 점 둘째자리는반드시 0이나 5이어야 한다.

2. 득점의 확정
5명의 채점결과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뺀 3개 점수의 평균값을 선수의 득점으로 한 다. 선수의 득점은 소수점 둘째자리까지이고 세째자리는 반올림하지 않는다.

3. 최종득점의 확정
심판장은 선수가 얻은 점수중 기타 실수로 감안해야 하는 점수를 뺀 점수를 그 선수의 최종득점으로 한다.

 


                                                        투로

 


남권

흔히 남파소림권이라 하며 장강이남지방에서 행하고 있는 권술의 총칭으로 많은 유파 가 있다. 특히 광동성, 복건성 남권의 특징은 두다리에 힘을 모으고 땅을 밟고 양손목 과 양어깨의 강한 탄력을 이용하여 힘을 발휘하고 수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절도와 골 격화적인 기술이 다양하고 동작시 기합소리를 낸다. 표연시간은 1분 20초 이내로 규정 되어 있다.

선수가 완성한 동작이 남권동작의 특징을 나타내는지를 보아야 한다. 남권 의 특징은 힘이 있고 긴박한 동작, 안정적인 보법, 다양한 수법, 상대적으로 적은 퇴 법, 독특한 교법, 발성이 발력과 수반되는 것 등이다.
동작의 긴박함은 완성한 동작 이 깔끔하 고 매끄러운지를 보는 것이다. 힘이 허리에서 나오는지, 충분한지, 조화롭 게 쓰는지와 힘점이 정확한지를 본다.

보법의 견고함은 보법운행이 힘차고 몸이 발걸 음을 따라 움 직이는지를 본다. 또한 보형이 형성된 후 뿌리내린듯이 안정적이고 단단한 지를 본 다. 퇴법의 비교적 적음은 운동노선의 방향과 힘점이 정확한지를 보는 것이 다. 수법은 동작의 공격이나 방어에 따라 합리적으로 다양하게 변화하는지를 보고 교법 의 독특함 은 비법을 정확히 운용하는지를 보는 것이며 발성은 발력과 권세와 형상을 돕는 원칙 에 부합하는지를 본다.

장권

흔히 북파소림권이라 하여 중국 장강 이북지방에서 수련하는 사권, 화권, 소림권등의 무술을총칭해서 장권이라 한다.
장권의 특징은 자세와 동작이 크고 넓으 며 신축성 이 강하고 체조의 마루운동처럼 전신을 사용하여 종횡으로 움직이며 그 동 작은 매우 우아하고 아름답다. 연소자나 초보자에게 또한 연습때 적합하며 미국, 캐나 다, 유럽등 지에서 최근 급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장권의 표연시간은 1분 20초 이내로 규 정되어 있다.

장권의 정지자세는 자세가 편안하고 형태가 깔끔하며 힘이 풍부해야 한다. 기술은 유 연하고 완벽해야 하며 기술이론에 일치해야 한다그러나 이것으로는 부족 하다. 동작 과 동작사이의 연결성은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 형태는 끊어지나 뜻은 연결되 야 하며 기세가 끊어져서는 안된다. 전체 투로동작을 통해 힘, 협조, 정신, 리듬, 풍 격면에서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
장권의 동작들과 전체동작의 기술상 의 요구사항 을 파악하고 있으면 선수의 기술수준을 평가하기가 쉽다.

전능

우슈 전능부문은 단기계인 도.검중 하나, 장기계인 곤.창중 하나를 택하고 장권, 남 권, 태극권중 한 종목을 택하여 표연하는 연합종목을 말한다.

검은 찌르기, 점찍기, 기울이기 등의 방법을 주로 하고 동작이 경쾌하고 날 쌔며 자연 스러워 "검이 나는 봉황같다"고 칭한다. 도술은 머리주위를 두르는 법(전두 이뇌)을 주 요방법으로 하고 치기, 찍기, 찌르기 등의 주요 도법이 있다. 동작이 용맹 하여 "도가 사나운 호랑이 같다"고 칭한다.

창은 막기와 찌르기등을 주요방법으로 하 여 그 기 세가 헤엄치는 용과 같고 곤은 치기, 쓸기를 주요방법으로 하고 그 기세가 맹렬하다. 만일 도와 검이 구분되지 않거나 창과 곤이 구분되지 않으면 동작규격상의 실수일뿐 아니라 기술풍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태극권

신축성있고 부드러우며 완만한 동작이 특징. 본래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상대의 강한 힘을 피하여 중심을 잡아 합리적인 힘을 사용하여 상대를 물리치는 기법의 무술종목. 천지자연의 법칙에 의거하여 건강장수의 권법으로 기를 양성하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격을 닦는 권법이기도 하다. 여성들이나 노인들도 무리없이 행할 수 있고 태극권을 꾸준히 수련하게 되면 건강법으로써의 효과가 있다. 전통태극권은 진식, 양식, 오식, 무식등으로 각 문파별로 나름대로의 특징을 갖고 있다.
태극권을 폭넓게 보급하기 위해 정한 규정 태극권(24식, 48식, 88식)은 경기용으로는 통합태극권(42식)이 제정되 어 각종 경기에서 적용하고 있다. 표연시간은 5분이내로 규정되어 있다.

태극권의 정신, 속도, 풍격의 요점 : 심의 정상태의 의식이 동작을 유도하고 형과 정 신이 통일되도록 힘쓴다. 균일하고 완만한 중에 동작의 기승전결을 실현하고 유연하고 완만학 경쾌하고 영활한 중에 허실과 강유를 표현한다.

 


                                                          산타

 


경기의 성격 

단체경기, 개인경기

경기중 관계규정

경기장의 심판은 정신을 집중해야 하고 다른 사람고 잡담해서는 안되며 심판장의 허 락없이는 심판석을 떠날 수 없다.
선수는 반드시 경기규칙을 준수해야 하고 엄숙하고 진지하게 경기를 진행해야 한 다.
선수는 심판을 존중하고 심판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의견이 있을 경우 감독이나 코 치가 경기가 끝난 후 2시간내에 50$의 제소비와 함께 서면형식으로 중재위원회에 제출 한다.
경기중 한 선수에게 "초세기"할 때 상대선수는 3미터 떨어져 상대코치석 가까이에 선다.
주심이 "정지" 구령을 하면 두 선수는 뒤로 한 걸음씩 물러나야 한다.
각 경기가 끝남을 알리기 전에 선수는 퇴장할 수 없고(부상으로 응급치료해야 하는 경우 제외) 보호용구를 벗을 수 없으며(마우스피스 제외), 주심이 손신호를 한 후 경 기장에 나가 경기 결과 발표를 기다린다.
코치와 의사는 지정석에 앉아야 한다. 경기사이 휴식시간에는 선수를 안마하고 지도 할 수 있으나 경기중에는 경기장밖에서 부르거나 암시적으로 지도할 수 없다. 경기 후 에는 선수와 함께 퇴장하여야 하며 먼저 떠날 수 없다. 


경기중의 신호

각 경기시작 5초전에 시간계산원은 호루라기를 불어 준비를 알리고 끝날 때는 징을 쳐서 알린다.
선수는 주심의 구령과 손신호에 따라 경기를 시작하거나 멈춘다.
심판장은 경기중 문제를 처리할 때 호루라기를 불어 알리고 경기를 중지시킨다.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3득점을 3번 할 경우 기록원이 호루라기를 불어 알리고 경기 를 중지시킨다.
선수의 벌점이 6점이 되면 기록원은 후루라기를 불어 알리고 경기를 중지시킨 다.
매 회 경기가 끝난 후 심판장은 호루라기를 불고 변심은 즉시 경기결과를 제시한 다.(전자점수게시기를 사용할 경우 변심은 경기결과를 신호로 심판장에게 보내면 된 다.)
점수기록대에는 3득점, 주의, 경고의 표시판이 있어야 한다. 


경기중의 예절

심판과 선수는 소개받을 때 차렷자세로 관중을 향해 포권례(抱拳禮)를 해야 한 다.
매 경기가 시작하기 전이나 끝난 후에 선수는 서로 포권례를 하고 주심에게 포권례 를 해야 한다.
 

경기진행 방법

몸무게에 따라 체급을 나누어 조별리그전, 토너먼트, 패자부활전겸 토너먼트 방식을 채용한다.
경기는 삼판양승제로 하며 2분 경기하고 경기사이에는 1분 휴식한다. 


계체량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는 반드시 대회 의료부의 신체검사를 통해 신체가 건강함을 증 명해야만 계체량에 참가할 수 있다.
계체량은 검록조가 책임지고 경기장심판조와 편성기록조가 협력하며 중재위원 1명의 감독하에 진행한다. 코치가 현장에서 감독할 수 있으나 계체량작업을 방해할 수 없 다.
당일 경기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계체량을 1회 실시하는데 (계체량 때는 반바지만 입 는다) 1시간내에 마쳐야 하고 시간이 지날 경우 기권으로 간주한다. 계체량의 구체적 인 시간은 대회조직위원회가 확정한다.
계체량은 가벼운 체급부터 시작한다. 몸무게가 본래 체급보다 적을 경우 본래의 체 급에서 경기하고 본래 체급보다 몸무게가 많을 경우 규정된 계체량시간내에 본래의 체 급으로 체중을 줄이지 못하면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

52kg급 [52kg 이하 (52kg 포함)] 56kg급 [52kg 이상 - 56kg 이하]
60kg급 [56kg 이상 - 60kg 이하] 65kg급 [60kg 이상 - 65kg 이하]
70kg급 [65kg 이상 - 70kg 이하] 75kg급 [70kg 이상 - 75kg 이하]
80kg급 [75kg 이상 - 80kg 이하] 85kg급 [80kg 이상 - 85kg 이하]
90kg급 [85kg 이상 - 90kg 이하] 90kg 이상 급


기권 

경기중 선수가 부상이거나 병 또는 기타 이유로 경기에 참가할 수 없을 때 기권으로 간주한다.
경기진행중 선수가 부상이나 기타 이유로 경기에서 기권하고자 할 때는 손을 들어 기권을 요구할 수 있다.
경기진행중 코치가 일어나 기권판을 들어 기권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
경기시작 20분전 3차례의 출석점검 때 오지 않거나 출석점검 후 독단적으로 이탈하 여 제시간에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선수는 기권으로 간주한다. 

득점기준

[3득점]
한 경기에서 상대를 공격하여 경기장밖으로 나가게 하면 3득점한다.
전신소배퇴(轉身掃배腿)로 상대의 득점부위를 공격하고 (또는 넘어뜨리고) 서 있는 선수는 3득점한다. - 전소퇴(前掃腿)나 후소퇴(後掃腿)로 상대를 공격하여 넘어뜨리고 (발을 제외한 신체 부위가 바닥에 닿음) 서 있는 선수는 3득점한다.
구척퇴로 상대를 공격하여 넘어뜨리고도 서 있으면 3득점한다.
몸을 살짝 비켜 방어하는 동시에 교묘한 초법(招法)으로 (고의로 넘어지는 기술 포 함) 상대를 넘어뜨리는 선수는 3득점한다.

[2득점]
한 선수는 넘어지고 한 선수는 서 있을 때 서 있는 선수가 2득점이다.
퇴법(腿法)으로 상대의 몸통부위를 치면 2득점이다.
상대가 경고를 1회 받으면 2득점이다.

[1득점]
수법(手法)으로 상대의 득점부위를 치면 1득점이다.
퇴법(腿法)으로 상대의 머리나 다리를 한 번 치면 1득점이다.
두 선수가 경기에서 8초동안 소극적일 때 주심은 한 쪽에 공격을 명령하는데 공격명 령을 받은 선수가 8초동안 여전히 소극적일 때 상대가 1득점한다.
상대가 한 번 주의받을 때 1득점한다.
두 선수가 기술로 상대를 넘어뜨리고자 할 때 나중에 넘어진 선수가 1득점한다.

[무득점]
두 선수가 동시에 또는 연달아 득점부위를 서로 치면 득점이 없다.
두 선수가 동시에 또는 연달아 넘어지거나 경기장밖으로 나가면 득점이 없다.
2초이상 상대를 잡고 있다가 바닥에 던지거나 경기장밖으로 나가게 하면 득점이 없 다.
스스로 바닥에 넘어지는 방법으로 공격할 때 상대는 득점이 없다.
등공(騰空)동작으로 공격하여 규칙에 어긋남없이 넘어지면 상대는 득점이 없다.
두 선수가 껴안고 공격하면 득점이 없다.
제슬(提膝)동작으로 방어할 때 무릎관절이하부위를 공격받으면 상대는 득점이 없 다.
상대에 의해 내리눌리고 있는 동안 전.후소퇴(前.後掃腿)로 상대의 득점부위를 공격 하면 두 선수 모두 득점이 없다.
기술이 불분명하거나 공격이 명확하지 않으면 득점이 없다. 


득점부위

머리, 몸통, 하지(下肢). 

입장, 퇴장

선수, 코치, 의사는 반드시 안내원이 경가장내 지정석으로 안내해야 하고, 주심이 신호한 후 선수는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매회 경기가 끝나면 선수, 코치, 의사는 입장한 길로 퇴장해야 한다. 


정의

산타(散打:격투기)는 같은 체급의 선수끼리 자유대련으로 맞붙어서 승부를 겨루는 방 식으로 타종목의 경기방식과는 달리 과격하고 남성적인 최고의 실전무술이다.

낭심부분을 제외하고 얼굴 하단, 던지기, 꺽기, 무릎치기, 팔꿈치치기 등 자유자재의 기술로 다양하게 공격할 수 있다.
득점부위는 머리, 몸통, 대퇴부, 소퇴부등으로 구분되며 격투기장갑을 착용하여 홍과 흑의 2인 1조가 되어 총시합 3라운드 2승체제로 하며 1라운드의 시간은 2분간이고 라 운드가 1분 휴식한다.

편성과 대진추첨

하루 3회(단위)의 경기중 한 선수는 최다 2회(같은 회의 경기는 않됨) 경기에 배치 될 수 있다.
대진추첨에는 다음의 인원이 현장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
총심판장 또는 부총심판장 1명, 조직위원회대표 1명, 경기부대표 1명, 편성기록조전 체임원 및 참가팀 코치 또는 단장.
참가팀 코치나 단장은 자신의 팀이 등록한 종목(체급과 선수수)에 근거하여 팀원을 위해 번호를 뽑아야 하고 편성기록조는 진행순서표에 기입하는 것을 책임지며 이 순서 는 다시 변경할 수 없다.
대진 추첨은 가벼운 체급부터 시작한다.
대진추첨할 때 한 팀의 같은 체급의 선수들이 1회 경기에서 만날 경우에는 다시 추 첨한다.

 
 
 
투로 경기장

경기는 길이 14m, 넓이 8m의 융단위에서 진행하고 융단의 가장자리에는 5cm 넓이의 표 기선을 나타내야 한다. 경기장의 긴 가장자리 양끝의 중간에는 길이 30cm, 넓이 5cm의 중선(中線)을 표시해야 한다. 

산타 경기장

1. 경기장은 높이 60cm, 길이 8m, 넓이 8m의 철강과 나무구조로 이루어진 무대이다. 무대위에는 융단을 깔고 융단위에는 범포()를 깐다. 무대 중앙에는 지름 1m 의 "음양() 도형"이 표시되고 무대 가장자리는 5cm 넓이의 붉은색 경계선을 표시한다. 10cm 넓이 의 노란색 경고선은 경기장 네 가장자리에서 90cm 떨어진 곳에 표시한 다.
2. 경기장 주위에는 넓이 2m, 높이 20-40cm의 보호용 매트를 깐다.
 


 
                                                 투로, 산타 : 심판의 구성

 


1. 투로: 심판의 구성
1)심판초청에 관한 사항은 주최단위가 결정한다.
총심판장 1명, 부총심판장 1-3명
각 종목 심판조에 심판장 1명, 부심판 7-8명(점수기록원, 시간기록원, 투로검사원포함)
편성기록장 1 명, 편성기록원 2-3명
검록장 1명, 검록원 2-3명
방송원 1-2명

2) 심판이 갖추어야 하는 조건
품행이 바르고 훌륭한 직업관을 가져 야 한다.
우슈경기규칙과 심판법에 정통해야 한다.
우슈의 기초이 론과 기본기술에 능숙해야 한다.
신체가 건강해야 한다.
진지하고 공정하고 정확하게 심판업무를 할수 있어야 한다.

2. 산타: 심판의 구성
총심판장 1명, 부총심판장 1-2명
경기장심판조 : 심판장 1명, 부심판장 1명, 시간계산원 1명, 기록원 1명,
주심 1명, 변심 5명
편성 기록조 : 편성기록장 1명, 편성기록원 4명
검록조 : 검록 장 1명, 부검록인 1명, 검록원 3-5명
의무조 : 조장 1명, 조원 1-2명
방송원 : 1-2명


투로

그외 심판의 업무

1. 투로 검사원
경기장에서 업무진행중 규정투로의 동작명칭이나 자유 투로의 등록표와 관계용품을 구비해야 한다.
선수가 경기장에서 표현 할 때 동작과 규정투로가 맞지 않는 경우 즉시 기록해야 한다. 자유투로에 서는 완성한 동작의 부문과 제한동작이 출현하는 횟수를 기록해야 한다. 허 락되지 않은 동작이 나타날 때에도 기록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관찰과 기록 의 편의롤 위해 독자적으로 간단한 부호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선 수가 수세한 후 즉시 기록을 정리하고 규칙에 의거해 판단하여 감점을 계산 하여 심판장에게 보고한다.

2. 시간계산원
경기중에는 정확히 규칙 에 따라 시간을 계산해야 한다.
시간을 계산하고 시계를 멈춘 후 심판 장에게 즉시 선수의 투로시간을 보고하고 심판장의 시간계산과 대조하여 규 정을 위반했는지를 판단하고 감점을 계산한다.
심판장이 최종득점을 발 표한 후 시계를 다시 작동하도록 한다.

3. 점수기록원은
각 채점심 판이 제시하는 점수를 정확히 기록한다.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3개 의 유효점의 평균치를 선수의 득점으로 한다.
선수의 득점에서 심판장 의 감점을 감하면 선수의 최종득점이 되고 심판장의 감점내용과 감점치를 기록표에 명기해야 한다.
경기가 끝나면 다시 한번 전면적으로 검토하 고 서명한 후 심판장에게 제출하여 재검서명하고 최종적으로 편성기록조에 제출한다.
기록은 명확하게 하고 수정할 경우 수정하는 곳에 심판장이 서명해야 한다.

4.편성기록조는 편성기록장의 지도아래 경기규정과 규칙 에 근거하여 프로그램순서에 관한 책자를 발행하고 총기록업무를 담당한다. 

검록원 업무

검록원의 업무는 기록장의 지도아래 경기순서에 따라 경기장에서 업무를 나 누어 책임 진다.
검록원은 각 경기종목을 숙지하고 미리 경기장에 도착하여 일조의 선수들 에 대해 검 록을 실시하며 수시로 경기의 진행과정을 파악하여 즉시 다음 조의 검록작 업을 수행해 야 한다.
검록은 각 조가 경기장에 입장하기 30분 전, 15분 전, 입장 전 모두 3차 례 실시한다. 이미 도착보고한 자는 다음 출석점검에 응할 필요가 없다.
세번째 검록한 후 검록표를 방송요원에게 제출하는 동시에 선수들이 질서 정연하게 입 장하도록 지도하고 검록표를 심판장에게 제출한다. 

심판의 임무

1. 총심판장의 업무
총심판장은 경기에서의 심판업무와 관련된 모든 것 을 책임지고 각 심판조의 경기규칙의 집행을 정확히 지도한다.
전체 경 기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경기중 각 부분이 잘 배합되도록 조절하여 경기 의 정상적인 진행을 보장한다.
코치와 선수는 심판조의 채점에 이의 가 있을 경우 규정 및 규칙에 의거해 합리적으로해결한다.

2.심판장의 업무
심판장은 자신이 속한 심판조의 경기전 준비와 경기장내에서의 업 무를 책임진다.
전체성원을 조직하여 정시에 경기장에 입장한다.
경기중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과단성있게 처리한다.
심판의 채 점기준을 주의하여 관찰하고 심판이 채점하는 중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 면 심판을 소집하여 점검할 수 있다.
경기중 본래의 직무인 "기타실수 의 감점"외에 시간측정도 겸한다.
최후득점을 발표하기 전에 점수기록 원의 계산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선수의 최후득점을 발표한다.

3. 심 판의 업무
심판은 규칙과 심판법에 근거해서 공정하고 정확하게 독자적 으로 채점한다.
입장하려는 선수의 채점표를 대조검토하고 채점을 준비 한다.
선수가 투로를 표연하는 과정을 관찰하는 중에 그때그때에 기록 한다.
선수가 수세한 후 기록을 정리하고 10점 중에서 채점표의 각종 항목에서 감점한 겨로 가를 그 선수의 실득점으로 한다.
경기장에서 급 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면 심판장에게 의사를 표시하여 해결을 요 구하고 경기장의 선수가 정상적으로 경기하는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원 칙으로 한다.
점수를 제시한다.


산타

총심판장, 부총심판장

1. 총심판장 - 경기중의 심판업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진다.
경기 전 경기장, 구비품, 보호용구, 용품 등의 사항을 점검한다.
경기규정의 정신에 근거하여 규칙증에 상세하지 않은 사항을 해석하고 경 기중의 관 련문제를 해결한다. 그러나 경기규정과 규칙의 수정권은 없다.
심판의 업무분담을 책임지고 경기의 필요에 따라 심판의 업무를 변경할 수 있 다.
심판조에서 의견이 불일치할때 최후결정권을 갖는다.
경기결과를 심사하여 서명하고 발표한다.


2. 부총심판장 -총심판장의 업무에 협조하고 총심판장이 불참할 경우 업무를 대신한다 

심판장, 부심판장

자신의 심판조의 각종 업무를 책임진다.
경기중 주심, 변심, 시간계산원, 기록원의 업무를 지도감독한다. - 주심이 명백히 오판하거나 심판하지 않고 지나갈 경우 잠시 경기를 중단 시키고 정정 할 수 있다. 변심이 명백히 오판한 경우 총심판장의 동의를 얻어 판정을 변 경할 수 있 다.
경기중 문제가 발생하면 잠시 경기를 중지시키고 문제를 처리한다.
변심의 채점을 심사하여 승부를 결정한다.
각 경기가 끝날 때마다 경기성적을 심사하여 서명한다.
부심판장은 경기의 필요에 따라 다른 심판의 업무를 겸하고 심판장의 업 무에 협조하 면 심판장이 불참할 경우 업무를 대신한다.


그외 심판원

1. 기록원
주심의 구령과 손신호에 따라 선수의 3득점과 반칙의 횟수 를 기록하고 기록대에서 판을 들어 제시한다.
변심의 판정결과에 근거 하여 경기성적을 기록하고 심판장에게 보고한다.

2. 편성기록장
기 록조의 업무를 점검하고 선수들의 참가신청서와 편성순서책자를 검사한다.
선수계체량표를 작성하고 각 체급의 대진추첨과 각 경기의 순서편성 을 책임진다.
경기에 쓰이는 각종 양식을 준비하여 관계 심판조에 보 낸다.
심사, 확인, 등록을 책임지고 경기의 결과를 공표한다.
최종득점표를 작성하여 총심판장의 확인을 받는다.
전체경기중 발생 한 문제들을 기록하고 업무마무리와 추후점검에 대비한다. 3. 시간계산원 - 징을 점검하고 초시계를 맞춰 놓는다.
매회 경기와 휴식시간을 계산하고 호루라기로 경기의 시작을 알리고 징으 로 경기의 끝을 알린다.

4. 검록장 - 검록조의 업무를 책임지고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도록 한다.
경기규칙, 규정에 따라 선수들의 계체량을 제시간내에 진행하도록 책임진 다.
경기시작 20분 전에 출석점검을 하고 복장과 보호용구를 점검한다.
선수의 기권을 처리하고 총심판장과 심판장, 편성기록장에게 즉시 보고한다. 

주심. 변심

1. 주심 - 경기규칙을 엄격히 집행하고 공정하게 심판한다.
검사대에서 선수의 보호용구를 검사한다.
구령과 손신호를 정확히 사용하여 경기를 진행한다.
선수의 3득점을 결정한다.
선수의 반칙을 결정한다.
선수의 안전을 보장하고 선수부상 등의 사고를 방지한다.
매회 경기결과를 발표한다.

2. 변심 - 경기규칙에 근거하여 독립적으로 심판하고 두 선수의 득점을 정확히 기록 한다.
주심이 선수가 경기장밖으로 나갔는지의 여부를 확정할 수 없을 때 즉시 정확한 상황을 알려야 한다.
주심이 판정한 손신호를 잘 보지 못했을 때 손을 들어 질문할 수 있 다.
각 경기가 끝날 때마다 채점표에 서명하고 보존에 유의하여 검사 및 확인 에 대비한 . 
 
 
 
투로

기타실수감점기준(심판집행)

감점 0.1

표연중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계속하는 가벼운 잊어버림
도, 검의 술장 식이 손이나 병기에 감겨 잠시 동작에 영향을 미치나 다시 계속할 경우
도, 검, 창 의 술장식이 바닥에 떨어짐
경기복 단추가 찢어짐
복장이 찢어질 경 우
복장 장식물이 바닥에 떨어짐
유연한 병기가 몸에 감겨 잠시 동작에 영항을 미치고 다시 계속할 경우
병기가 약간 땅에 닿음
병기가 몸에 부딪힘
병기가 약간 변형 됨
몸의 일부가 경계선 밖의 바닥에 닿음
동작이 흔들리거나 뛰어오 름


감점 0.2

멈췄다가 곧 다시 계속하지 못하는 명백한 잊어버림
손, 병기, 모 에 술장식 이나 유연한 기구가 감겨 오랜시간 동작에 영향을 미침
복장의 단추가 전부 열림
신발이 벗겨짐
30도 가량 휘어 명백히 변형됨
유연한 변형된 병 기가 오랜시 간 몸에 감김
전신이 경계선 밖으로 나감
2번이상 동작이 흔들리거 나 뛰어오름
잠시 손, 팔꿈치, 병기로 살짝 지탱함


감점 0.3

동작이 무질서하 고 표연이 중 단되는 심한 잊어버림
60도 가량 휘어 심하게 변형됨
한 동작에서 연 속해 손, 팔꿈치,병기로 명백히 힘을 주어 지탱함


감점 0.4

병기가 부러지거나 땅에 떨어짐
병기가 부러졌으나 아직 매달려 있어 선수가 멈추어 부러진 부분을 떼 어내고 다시 계속함
두손, 위팔, 어깨, 머리, 몸통, 엉덩이 등이 바닥에 닿음 


심판장집행감점기준

경기장의 같은 쪽에서 기세와 수세를 하지 않음
기세와 수세가 반대방향임
장권, 남권, 병기, 기타대련종목의 0.1-2초 부족
태극권의 0.1-5초 부족이나 초과
도움닫기나 걸음수의 부족 또는 증가가 나타날 때마다 감점
기세와 수세가 같은 쪽이 아니면서 반대방향임
장권, 남권, 병기, 기타 대련종목의 2.1-4초 부족
태극권의 5.1-10초 부족이나 초과
한 동작의 부족이나 추가 


산타

개인반칙

 "시작" 신호전에 몰래 상대를 공격하거나 "정지" 신호 후 계속 상대를 공격하는 선 수
반칙동작을 하는 선수

경고에 대한 반칙

경기규칙에 따라 명백한 개인반칙에 경고가 주어진다. 결과가 심각하지 않더라도 명백 한 개인반칙이거나, 구령을 듣지 못함 등의 이유가 있거나, 상대에 대한 방어로 인한 것이나 결과가 심각할 경우 벌칙이 주어진다. 


반칙

상대방의 후두, 목, 샅부분을 공격한다.
머리, 팔꿈치, 무릎으로 상대를 공격한다.
상대의 머리를 연속적으로 공격한다.
상대로 하여금 관절꺾기(Back Joints)를 하도록 한다.
상대로 하여금 바닥에 넘어지도록 하거나 고의로 상대를 치거나 내리누르도록 한 다.
넘어진 상대를 공격한다.(공격술로써 스스로 바닥에 넘어진 경우 제외)
고의로 상대를 껴안는다.(방어를 위해 다리를 붙들어 상대를 넘어뜨리는 경우 제 외)

주심의 신호 후 고의로 늦게 경기장에 입장하거나 경기시작 후 시간이 5초 지나게 한 선수
경기중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하자 잠시 정지를 요구하는 선수
경기중 심판에게 무레한 행동을 하거나 복종하지 않는 선수
심판에게 경고를 받음에도 계속 경기중 무례한 언사로 상대를 자극하거나 큰 소리를 질러 상대를 위협하거나 방해하는 선수
경기중 고의로 보호용구를 벗거나 마우스피스를 벗는 선수
경기중 본규칙 9조 "경기중의 관계규정"을 어기는 선수


벌칙

경기중 기술반칙이나 가벼운 개인반칙이 나타날 때마다 1차 주의를 주고 명백한 개 인 반칙이 나타나면 1차 경고를 준다.
벌칙으로 6점을 잃은 선수는 그 경기의 자격이 취소되고 상대선수를 승자로 판정한 다.
선수가 고의로 상대를 다치게 하거나 엄중한 개인 반칙을 하면 그 결과를 보아 그 경기나 전체 경기성적을 취소한다.
선수가 흥분제를 복용하거나 휴식시간에 산소를 흡입하거나 또는 경기중 속임수를 써서 속이는 경우 전체 경기의 참가자격을 박탈한다
 

심각한 개인반칙

무덕(武德)을 무시하고 고의로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기 위해 개인반칙을 하였으나 심 각하지 않으면 2회경기의 점수가 취소되고 결과가 심각한 경우 전체경기의 득점이 무 효가 된다. 


주의에 대한 처벌

경기중 기술반칙이나 가벼운 개인반칙을 범한 선수에게 주의가 주어진다. 주심은 두 가지 "기준"을 숙지해야 한다.

1. 가볍고 고의가 아닌 첫번째의 기술반칙은 지적하는 것으로 그친다. 다시 반칙일 경 우 고의성으로 간주하여 주의가 주어진다.
2. "가벼운 개인반칙"은 다음의 상황에서 주어진다.
개인반칙이긴 하나 가볍게 건드린 경우
방어자세를 바꾸어 상대로 하여금 반칙을 하도록 하였으나 결과가 심각하지 않은 경 우(고의로 반칙하도록 한 경우 제외)
주심의 구령을 듣지 못하여 개인반칙을 하였으나 결과가 심각치 않은 경우
주심이 "정지"를 구령하였을 때 상대를 공격하여 결과가 심각치 않은 경우 
 
 
 
구비품

색판 : 승패를 나타내는 지름 20cm의18가지 색판으로 길이 20cm의 나무손잡이가 있 다. 18개의 판중에 6개는 검은색, 6개는 붉은색, 6개는 반은 붉고 반은 검은색이 다.
주의카드 : 길이 15cm, 넓이 15cm의 노란색 카드로 "주의"라는 단어가 카드에 쓰여 있으며 모두 12개이다.
경고카드 : 길이 15cm, 넓이 5cm의 붉은색 카드로 모두 6개이며 "경고"가 카드에 쓰 여 있다.
카드받침대 : 길이 60cm, 높이 5cm의 붉은색과 검은색 각 1개씩.
기권판 : 둥근 판의 지름은 40cm, 나무 손잡이의 길이 40cm의 노란색판 2개이다. 둥 근판의 뒷면에는 검붉은색의 "기권"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초시계 : 2개 (1개는 예비용)
호루라기 : 2개 (단음, 이중음 각 1개)
확성기 : 3개
징과 받침대 : 1대(징채포함)
계산기 : 15-20개
사진기 : 2대
미터계량기 : 2대 

복장과 보호용구

선수는 반드시 대회가 규정한 헤드기어, 마우스피스, 가슴보호대, 삿보대, 발등보호 대, 다리보호대, 글러브를 착용해야 한다. 보호용구의 색깔은 붉은색과 검은색의 2종 류이다.
선수는 반드시 맨발이어야 하고 같은 색의 상의와 반바지를 입는다.
65kg급(65kg 포함)이하 각 체급의 글러브 무게는 227g(8온스) - 70kg급(70kg 포함)이상 각 체급의 글러브 무게는 283g(10온스) 
 
 
 
 
 
 
 
 
  
         
                                                                                               
                                                     (혼합형무술)
                                                    합기도[合氣道]

 

 

 


< 합기도의 정의 >

무술의 하나로 관절에 거는수와 급소지르기를 특기로 하는 호신술.
기록에 의하면 약 3,000년 전 고대 인도에서 시작된 체술(體術)로 동양의학에서 다루는 신체의 경락(經絡)까지도 언급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매우 짜임새 있는 무술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후일에 불교의 전파와 더불어 수도승들의 호신술로 비전(傳)되어 오다가 중국의 소림사(少林寺) 권법이 달마(達磨)에 의해 진흥되었던 당시에 이르러 같은 유권술(柔拳術)로 크게 융성하였다고 한다. 한국에 합기도가 정리된 모습으로 재등장하기는 8 ·15광복 후 최용술 (崔龍述)이 귀국한 다음부터이다.
그러나 소극적인 방어가 아니라 적극적인 방어이기 때문에 언제나 반격의 형식으로 철저하게 적을 제압하게 된다. 유술과 같이 상대방의 힘을 거슬리지 않고, 그 힘을 유도함으로써 도리어 그 힘을 이용하여 조아붙이거나, 인체의 근육 ·관절 ·맥 ·경락 등을 역으로 이용하여 기술을 걸기 때문에 작은 힘으로 큰 힘을 꺾을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외관으로는 매우 유하게 보이나 상대방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

 


< 합기도의 기본적인 원리 >

크게 나누어 원(圓) ·유(流)

기술의 종류와 형
<꺾기> 합기도의 형 익히기에서 매우 다양한 내용을 가졌고, 호신술의 실용가치도 여기에 많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종류에는 바로꺾기 ·모로꺾기 ·틀어꺾기가 있다. 〈던지기〉 관절의 생리적 약점을 이용한 관절투 ·합기투 ·호흡투 ·경락투(經絡投) 등의 기술이 있다. 그 밖에 찌르기 ·차기 ·치기 등이 있고,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굳히기 등이 있으며, 경혈(經穴) ·맥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락비법도 있다. 이러한 모든 기술은 지팡이 장봉(長棒) ·단봉 ·검(劍) ·단도 등의 활용법이나 방어법의 이치도 포함되어 있으므로합기도를 하는 사람이 손에 봉을 잡으면 합기봉술이 되고, 검을 잡으면 합기검술이 되기 때문에 합기도에서는 검술 ·봉술 등의 기술은 따로 수련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도수기본기술(徒手基本技術)에는 전렴해야 한다.

스포츠에의 숙제
합기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특수방호도구를 고안하는 등 스포츠화하는 연구가 있었으나, 기술 자체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되고, 자칫 기술의 퇴보마저 가져올 우려도 있어 중단되었다.(출처:두산세계대백과(EnCyber)
 
    

 
< 합기도의 삼대원리(三大原理) >
 
전환의 원리
합기도의 움직임은 도  직선적(直線的)인 흐름보다 곡선적(曲線的)인 흐름을 추구한다. 나를 행동의 주체로 하여 태풍의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격렬한 소용돌이와 같은 흐름을 만들 때 합기도의 움직임은 극치를 이룬다. 신체적인 무리를 조금도 느끼지 않게 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부드러움을 느낀다. 합기도의 움직임은 중심이 낮아질수록 안정감이 생기고,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커다란 위력을 지니게 되는데 이는 자연의 흐름과 일치하는 합기도의 독특한 움직임인 것이다.
 
역류의 원리
사람의 힘과 기는 반드시 어떤 곳을 향하여 항시 흐르고자 한다. 상대의 이러한 힘과 기를 거스르지 않으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 흐름을 바꾸기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합기도의 역류(逆流)의 원리(原理)란 바로 상대의 힘과 기(氣)의 흐름을 절대 거스르지 않으면서 내가 움직이고자 하는 방향으로 바꿔주는 동작을 말한다.
 
심화의 원리
우주는 하나의 중심점을 기준하여 끊임없이 원운동(圓運動)을 계속하고 잇으며, 이 원운동은 우주 움직임의 대원리(大原理)이다. 심화의 원리란 상대와 나의 서로 다른 원운동을 나의 원운동 속으로 끌어들여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심화의 원리는 상대 움직임의 흐름을 파악하여 나의 움직임의 흐름을 상대와 같게 하되, 내가 하고자 하는 기법의 방향의 소용돌이 속으로 상대를 합쳐 넣는 것을 말한다.
 
 
   
   
 < 8대 요법 >
기본도법 권술도법 족술도법 격기도법
기합도법 병술도법 호신도법 수침도법
 
   
   
수련종목
호신술 발차기(단식, 복식, 특수발차기) 봉술(단봉, 중봉, 장봉) 기계체조(유연성운동)
여성특수호신술 낙법 지팡이술 연행술
권법 대련(겨루기, 호신술겨루기) 포박술(체포술) 검술
기(氣)체조 경호술 부채술 기합도법
단전호흡 쌍절곤(한개, 두개) 투창 수침도법
무기술은 공격법, 방어법, 돌리기형, 호신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 합기도의 호 흡 >


1)가슴호흡(胸呼吸)
흉곽을 확대함으로써 근육군의 수축과 이완으로 이루어진다.(여성이 주로함.)
호흡형태로는 최저의 호흡법
슬픈일, 걱정고민이 있으면 가슴호흡이 쉽다.
약하고 얕은 가슴호흡은 폐의 가스교환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며, 복강의 압변화도 바랄수 없다.따라서 혈액순환도 나빠지고 내장의 활동이나 정신활동까지 저하된다.

2)배호흡(腹呼吸)
횡격막호흡 이라고도 하며 이 횡격막은 흉강과 복강의 경계에 있는 근육과 건으로 이루어진
경계막이다.
압력변화가 두 강에 미치기 때문에 여러 장기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일에 구애받지 않는 낙천적인 사람이 많다.

3)흉복호흡(胸腹呼吸)
가슴호흡과 배호흡의 혼합형

4)단전호흡(丹田呼吸)
흡기성 강복압 호흡,호기성강복압호흡
강한 복압이 형성되기 때문에 복강내의 장기는 모두 그 정맥혈이 심장으로 강하게 밀려 올라간다.
여기에 다시 동맥혈이 흘러드는 일이 되풀이 되므로 장기는 모두 활발한 운동을 하게 된다.

 

 

< 합기도의 동작 >


합기도의 동작
1,반신(半身): 합기도의 기법은 반신의 연쇄되어지는 움직임이다.
2,입신(入身=들어가기):사람과 사람이 서로 스치는 속력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3,발놀림(轉換法=돌기):항상 원으로 돌며 제압한다.
합기도의 움직임은 모두 氣, 心, 體의 기초로 되어있다. 이들이 항상 하나가 되어 움직이지 않으면 기술은 좀처럼 능숙해지지 않는다.
명상법 (정신집중법)
마음을 집중시키기 위한 수련법으로 완전호흡법(=3단계호흡법)의 호흡을 하며 자세는 평좌법을 취한다.


평 자 세
좌우 어느발도 앞으로 내놓지 않고 발끝은 자연스럽게 밖으로 향하게 하고 양발사이는 자기
어깨넓이 정도로 벌린다. 무릎은 굽히지 않고 바르게 하나 어느 정도 관절에 여유가 있게 하여
몸은 태연하고 가볍게 가지며 두 손은 자연스럽게 내려 뜨린다.

좌 자 세(공격자세)
왼발이 반보 앞으로 나간 자세로 왼발 끝은 정면을 향하고 오른발 끝을 약간 우측으로 향하며
전후발에 힘을 균등하게 두고 공격방어에 따라 중심을 즉시 앞뒤로 옮길 수 있게 한다.

우 자 세 (방어자세)
왼자세와 같은 방법이나 오른발이 반보 나가 발끝이 정면을 향한다.

(2) 운 족 법
신체의 이동이나 권술, 족술, 호신술, 무기술 등에 쓰이는 것으로 하복부에 힘이 빠지지 않도록
미끄럼 발로 행하도록 한다.
운족법은 진퇴와 전환으로 나눈다.
 
진 퇴
몸의 위치, 거리, 형태등은 진퇴동작 즉, 운족에 따라 변화하는 것인데 공격 방어면에 있어서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다. 진퇴의 방법은 어느 방향으로 진퇴하는 마음가짐으로 합리적 자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된다.

(3) 전   환
몸의 전환은 자기몸의 발, 허리, 어깨, 팔등을 원형으로 잘 이동시키므로 방어기술의 안전과
공격기술의 성공을 기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하겠다.
전환은 내전환과 외전환으로 대별하며 좌우전환이 있다.

내전환
좌우 어느편이든 한발을 축으로 하여 다른발을 전면으로 180도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좌자세는 좌족이 축이 되며 우자세 우족이 축이 된다.
(=전전환)

외전환
내전환때와 같이 한발을 축으로 하여 다른발을 180도로 배면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후전환)

 


< 합기도의  기술 >


합기도에 사용되는 기술은 실로 3,4천 종류에 이르고 기본형도 150여종이나 된다. 그 기술은 상대에 대하여 좌우로 바꾸어 연습하도록 되었다. 또한 좌우 어느 쪽에서도 상대의 공격에 대응 할 수 있기 때문에 좌우 어느 쪽이든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그 기술의 종류가 많아진 것이다. 또 좌우 교대의 연습에 의해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불편한쪽의 운동신경과 근육의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하는 커다란 효력도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은 건강상으로도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하는 점에서도 매우 큰 뜻이 있는 것이다.
일본의 합기도(AIKIDO)가 방어기술에 그치는 것에 반하여 한국의 합기도는 공격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그 기술을 크게 구분하면 공격술과 호신술이며 공격술에는 권술과 족술이 있다. 권술은 손으로 사용되는 공격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고 족술은 발을 사용한 공격술이라 할 수 있다.
수련형태에 따른 합기도 기술의 구분은 다음과 같다.

1) 상대의 공격형태에 따른 호신술의 구분
(1) 손 목 수 : 손목을 잡혔을 때 사용되는 기술. (전면, 측면, 후면)
(2) 의 복 수 : 의복을 잡혔을 때 사용되는 기술. (전면, 측면, 후면)
(3) 방 권 술 : 주먹이나 손의 공격에 사용되는 기술.
(4) 방 족 술 : 발차기 공격에 대한 기술.(치기, 차기, 꺽기, 던지기)
(5) 연 행 술 : 특수한 목적 하에 상대를 제압하여 연행하는 기술.
(경찰, 특수부대, 경호업무에 사용)
(6) 포 박 술 : 상대의 공격을 끈으로 방어하여 묶어서 제압하는 기술.
(경찰, 특수부대, 경호업무에 사용)
(7) 잡 기 술 : 끌어안거나 잡았을 때 사용되는 기술.(치기,꺽기,던지기)
(8) 무기 방어술 : 상대가 칼이나, 몽둥이 등의 흉기로 공격시에 사용되는 기술.
2) 무기술 의 종류
(1) 검 술 : 합기도의 전환법을 이용한 검술.
(2) 봉 술 : 단봉술, 중봉술, 장봉술이 있으며 공격기술보다는 방어적 기술이 많다.
(3) 지팡이술 : 노인이나 신체장애자들이 사용하는 지팡이를 이용한 기술
(4) 부 채 술 : 단봉술의 응용기술이라고 볼 수 있으며 쉽게 휴대할 수 있는 부채나 잡지,
                       신문 등으로도 사용되는 기술

3) 기술의 구분(호신술)
(1) 꺽 기 술
관절기법으로서 상대의 급소와 혈을 견고하게 잡아 관절의 각도를 최대한 이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
(2) 던지기술
유도의 기술과는 달리 꺽기술의 관절각도를 이용하여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려 던지는 기술.
(3) 굳히기술
꺽기술과 던지기술 이후에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는 기술로써 유도의 굳히기와 같이 큰 관절을
이용하기 보다는 손목과 팔굽 관절등의 적은 관절을 꺽어 제압하는 기술.
(4) 치기, 차기
공격시에 사용되기 보다는 방어시에 꺽기, 던지기술 전의 사전 동작으로 주로 사용된다.
4) 합기도의 3대 원리
합기도의 기술들은 그 가지수는 많으나 그 기술의 원리는 단순하다고 볼 수 있다.
합기도의 모든 기술들은 3대 원리에 의해서 모두 행하여진다. 이 원리에 어긋나는 기술들은 합기도의 기술이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1) 원(圓)
모든 기술(技)은 원으로 사용하여 처리토록 한다. 이는 전환법도 포함하는 말이다. 상대에게 뛰어들때도 전환법을 사용하여 원으로 들어가고, 공격에 대한 방어도 전환을 사용하여 원으로 방어한다.
(2) 유(流)
힘의 흐름을 따라 동작을 행하여 힘의 흐름에 거슬리지 말고, 힘의 흐름을 이용한 동작을 행하고,
힘의 흐름을 그치지 않도록 계속적 흐름이 되도록 한다.
(3) 화(和)
상대의 동작과 화합하여 무리한 억지의 수가 되지 않도록 하여 힘의 배가 를 노리고, 마음도 이 화(和)의 정신에 입각하여 수양을 쌓는 다면 다툼도 없다.

 

 


< 합기도의 심사규정 >


1단

1. 호신술 (손목, 의복술)
⑴ 손목 - 치기, 꺽기, 던지기 각1수씩
⑵ 의복술(전면) - 소매중, 어깨, 뒷덜미, 멱살(바로), 멱살(옆으로), 멱살(위로), 혁대(바 로),혁대(위로), 머리잡혔을때, 양팔안으로 허리껴안았을때, 양팔밖으로 허리껴안았을때
⑶ 의복술(후면) - 뒷덜미, 양어깨, 양팔꿈치, 양손목, 양팔안으로 허리껴안을때, 양팔밖으 로 허리 껴안을때
⑷ 안손목(역수) - 치기, 꺾기, 던지기 각 1수씩

두손으로 한손목 잡을때 - 상동
두손으로 양손목 잡을때 - 상동

2. 방권술(주먹막기) - 치기, 꺾기, 던지기 각 1수씩
3. 방족술(옆차기막기) - 상동
4. 방투술
가. (잡으로 들어올때)-상동
나. (잡혔을때)-구별없이 2수씩
다. (던질때)-구별없이 2수씩
5. 선 술 - 치기, 꺾기, 던지기 각 1수씩
6. 낙 법 - 공중회전
7. 족 술(단식) - 뒷꿈치 차올리기, 옆차기, 찍어차,기 뒷꿈치 차돌리기, 안다리차기, 바깥 다리차기
8.특수족술 - 기본뒤돌아차기, 뛰어들어가며 뒤돌아차기(상단), 평자세에서 뒤돌아차기
(중단)기본앉아 뒤돌아차기, 이단옆차기


2단

1. 손 목 - 치기, 꺾기, 던지기 각 1수씩
2. 좌 술 - 손목, 안손목, 뒷덜미, 선술 구별없이 각 2수씩
3. 방권술 - 치기, 꺾기, 던지기 각 1수씩
4. 방족술 - 상동
5. 방검술
⑴ 바로 찌를때 - 치기, 꺾기, 던지기 각 1수씩
⑵ 위에서 내려찌를 때 - 구별없이 각 1수씩
⑶ 안에서 밖으로 찌를 때 - 구별없이 각 1수씩
⑷ 밖에서 안으로 찌를 때 - 구별없이 각 1수씩
6. 선 술 - 치기, 꺾기, 던지기 각 1수씩
7. 낙 법 - 멀리구르기, 높이구르기
8. 족 술(복식)
⑴ 한발-하단상단옆차기, 족기지르고 찍어차기, 족기지르고 뒷차기, 안다리차고 옆차기(전면)
⑵ 양발-족기지르고 뛰어찍어차기, 죄우옆차기, 하단안다리 차 넣고 뛰어 옆차기
9. 특수족술 - (초단과 동일하고) 뛰어들어가며 앉아 뒤돌아차기 (하단, 평자세에서 뛰어 돌아차기 연속2회(중단), 두발모아옆차기, 두발모아 찍어차기)
10. 단 봉
⑴ 기본공격(8방치기)구분동작
⑵ 기본공격(8방치기)연속동작


3단

1. 손목, 방권, 방족, 방투, 방검, 선술은 2단과 동일하고
2. 연행술 - 구별없이 3수씩
3. 단봉술 - 방권술, 방족술, 선술 단봉으로 각 2수씩
4. 역술(되꺾기)손목에서 2수, 의복수(어느곳이나) 2수
5. 목조르기풀기
⑴ 앞에서 조를 때 ⑵ 옆에서 조를 때
⑶ 뒤에서 조를 때 ⑷ 누운상태에서 조를 때 각 1수씩
6.특수 족술(2단과동일하고)
⑴ 가위 발차기
⑵ 족기자르고 뛰어찍어차고 뒤꿈치 차돌리기
⑶ 상단 뒤돌아 차고 연속앉아 뒤돌아 차기


4단

1. 힘 이용법 2. 포박(띠)술 3.장(지팡이)술 4.장봉(격봉)술
5. 격검기본(죽도치기) 6.특수발차기2종류 7.활법(기초) 8.대련(1:1)


5단

1. 힘 이용법(2인상대) 2. 도수방어(장검) 3. 혈(맥)도술 4. 격검술(검대검)
5. 활법 6. 합기도 특수발차기 7. 대련 8. 연결술


6단

1. 활 법 2. 혈도술 3. 논 문


7단
 
1. 합기도 논문 2. 지도자 경력


8단

1. 합기도발전과 업적 2.사회로부터 덕망 있는 자


9단

1.경륜과 업적 2.사회로부터 덕망 있는 자

 


   

                                                     < 합기도 국술원 >

 


국술원의 체계화 과정

조상들이 남긴 훌륭한 무술은 세계 어느 나라 보다 먼저 창조 되고 발달 해 왔으나 이조(李朝)와 일제 36년간의 암흑기에 접어들면서, 명맥을 유지해 오든 모든 무술(불교무술, 궁중무술,사도무술)이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일본은 옛날(삼국시대 특히 백제) 우리 나라에서 전수 해간 무술을 침략정책의 일환으로 자기들이 개발한양 가라데, 유도, 검도, 아이키도를 역보급시킬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해방이 되자 우리 나라 무술은 장족의 발전을 하였지만 대부분 일본식 그대로 이름과 모형을 본 받았을 뿐 우리 조상들이 손수 갈고 닦아 개발 해놓은 훌륭한 무술은 이 땅에서 빛을 보질 못하였으니 지금도 일부 무술인은 중국 무술이나 일본 무술이 최고인양 과대 선전을 일삼고 있으니 웃지못할 형편이다.

이렇게 우리무술이 도외시 당함을 애석하게생각하신 현 본협회 총재이신 서인혁선생과 몇몇 사람들이 조상이 남긴 찬란한 무술을 되찾기 위하여 전국 방방곡곡을 순방하면서 고유 무술 발굴에 힘쓰게 되었다.

순방의 첫발은 가락국의 쌍검무와 봉술들이 행하였다는 사적 사실에 근거를 삼아 해인사, 통도사등 사찰과 부산, 김해, 마산, 진주, 울산등 경남 일대의 가문과 혹은 고분 벽화의 모양을 보고 듣고 이를 종합하여 현 국술원의 검무형, 단검, 쌍검형, 장검쌍검형, 봉술형(단봉,중봉,장봉)을 개발하였으며 신라검술은 삼국사기에 근거를 토대로 경주, 대구, 영천, 선 사, 상주, 의홍, 의성, 안동등 경북 일대를 두루 순방하여 지금의 정검형, 역검형등 검술과 삼방초, 격파형등 맨손무술을 개발하였으며, 전주, 군산, 정읍, 목포등 호남일대와 대전, 아산등 호서지방을 중심으로 발달된 백제무술을 종합하여 운학형,연형, 포박술등 맨손무술과 무기무술을 정립하고 서울, 춘천, 강릉, 철원등지에서 고려조에 유행했던 108기형, 부채술, 지팡이술, 지압술등을 개발하고 이조 정조때 완성한 무예24반기를 참고 삼았든 것이다. 이렇게 전국 각처에 비전으로 내려오던 무술과 우리 나라에 산재된 고분 벽화 회화등을 하나하나 연구하여 오늘날 호신기법, 권법, 발차기법등으로 발전시켰던 것이다.

이와같이 30여년동안 전국을 순방하면서 오늘의 무술은 270기법에 3608수란 거대한 무술 체계를 집대성하게 되었다.

앞에서 기고한 바와 같이 빈약한 고대무술에 관한 문헌으로 인해 사적 사실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조선 고분도보와 삼국초기로 부터 통일신라, 고려, 이조에 걸쳐 만들어 졌든 각종 고분벽화 기와회화등에 보면 맨손투기의 자세며 칼이나 창, 봉을 들고 방어, 공격하는 온갖 모습이 생생히 나타나 있는데 이를 보면 현재 국술원 술기의 자세와 대동소이 함을 알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집대성한 고유 무술 국술을 전 국민에게 보급코져 서인혁선생은 여러 제자들에게 수련을 시켜 전국 각지로 파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파견된 사범들은 전국으로 흩어져 국술원 보급에 열과 성을 다해 왔으며 이렇게 보급에 깃발을 올린지 30여년이 흐르는 동안 우리 국술원은 전국에 600여 지관과 100여만명의 회원을 배출하고 유단자만도 5만여명에 달하는 우리 나란 유수의 무술단체로 군림하게 되었다. 국술원은 1972년 발간된 체육 대 백과사전에 국술로 실록되었으며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10회, 문화체육관에서 10회, 부산 실내체육관에서5회, 진해군항제에서 2회, 여수 진남제에서 2회등 전국 시범대회를 가졌으며 부산, 경남,경 북의 초,중, 고등학교를 500여회 순회시범,KBS,MBC,일간 스포츠, 국제신문, 중앙일보등 TV와 지상 공개를 갖져 온 국민에게 국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에 전력을 경주했다.

특히 국술은 정부로 부터 인정받아 1976년12월부터 1977년 1월까지문화공보부가 제작한 해외 홍보용 영화"호국무예"에도 본협회 산하 40여명의 관장및 사범이 출연 주축이 되어 국위 선양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1978년 1월에는 우리 나라의 많은 무술단체중에 본협회의 우수성이 한번더 인정되어 미국 하와이 이주 75주년 기념해상에 우리 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무술 사절단으로 파견되어 우리 나라 무술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한민족의 긍지를 되살렸던 것이다.

현재 미국에는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8개지부(LA,피닉스,뉴우오리온스, 휴스턴, 류지니아 베이톤,시카고, 푸로리아, 샌24개 지관과 세계9개국 지부(영국, 서독, 캐니다. 베네주엘라, 멕시코, 알젠틴,스페인, 파라과이, 브라질)에 100개 지관에서 무술보급과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이렇게 우리 국술원이 안정을 받게 된것은 술기의 우수성뿐 아니라, 단일 체제하에 실무자들이 일심 동체가 되었고, 창관의 뜻 역시 백의민족의 자랑인 예의를 제일로 삼고 참된 무도인은 사람을 해하지 않는다는 이념아래 국민체력 향상과 지역사회 정화 나아가서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져 전회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무술단체이다.

현재 국술원에서 주축이 되는 술기를 열거하면 호신기법(초급,중급,고급,대급,유단수),권술,유술,족술,격파술, 지압술, 연행술, 포박술,봉술(단,중, 장)검술(정검,역검,단검쌍검, 장검쌍검) 평수법(정평수, 역평수, 회전평수),부채술,지팡이술, 방원기, 기압술, 두견법(박술),단전호흡법(내공법),국술궁(궁술), 유급형10가지 유단형(검무형,108기형,격파형,삼방초1,2,3형),운학형등으로 구성된 무술중 가장 다양한 술기이며 과학적이며, 체계적으로 짜여있는 무술이다. 또한 국술원 술기는 크게 둘로 나누어 인체의 약점인 급소(혈도)와 관절을 꺾고 제압하며 부채술, 지팡이술등으로 둘로 하는 문인 무술과 무기술(검술,봉술,궁술등)을 주축으로 하는 무인 무술로 구분하여 전 국민에게 보급하고 있으며 우리 조상들이 남겨 놓은 무술중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한 것은 열과 성을 다하여 개발하여 보급 할것이다.

 


< 국술원 수련과정 >


백(白)띠
국술을 처음 접하는 수련생이므로 국술원의 기본자세와 인사법, 공격자세와 방어자세 등의 기초적인 자세와 예절을 익히고 그것에 대한 명칭을 익힌다.


기본자세와 인사법
기본자세로는 차렷자세와 정좌자세가 있으며 자세에 따른 인사법으로는 차렷자세에서의 인사법과 정좌자세에서의 인사법이 있으며 대상에 따른 인사법으로 상호간 인사법과 선후배간 인사법이 있다.

공격자세와 방어자세
국술원에서의 공격자세와 방어자세를 익힌다.

공격할 때와 방어할 때 사용하는 각 부분의 명칭
국술원에서의 손으로 공격시 사용하는 각 부분의 명칭을 익힌다.

기초짜기(단전기법)
국술을 수련하기 위한 힘의 집중법을 익힌다.

십자(十字)막기
손을 사용하여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으로 공격자세에서의 십자막기와 방어자세에서의 십자막기가 있다.

유급형(有級形)
기초형(1~6형) : 국술원의 형 중 가장 기초가 되는 것으로 모든 형의 기본이 된다.

술기(術技)
기본수(1~15수) : 국술원 호신술기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술기를 익힌다.

수기(手技)
손으로 공격하고 막는 기술을 익힌다.

족술(足術)
발을 이용하여 공격하고 막는 기술을 익힌다.

낙법(落法)
공중에서 지면으로 넘어질 때 안전하게 신체를 보호하는 기술로서  전방 낙법, 후방 낙법, 측방 낙법, 전방 회전 낙법 등이 있다.

 

황(黃)띠
유급자 중 두번째 과정으로 백띠에서 황띠로 승급한 초급자 과정이다. 초급형과 손목수, 의복수, 안손목수 등의 호신술기를 수련한다.


손목빼기
상대가 손목을 잡았을때 효과적으로 손목을 빼는 방법을 익힌다. 손목수를 배우기 위한 기초가 된다.

유급형(有級形)
초급형 : 유급자 형 중 두번째 형으로 백띠에서 황띠로 승급하여 수련하는 과정이다.

술기(術技)
손목수(1~11수) : 평자세에서 상대가 좌측손으로 우측손목을 잡은 경우, 또는 우측손으로 좌측손목을 잡은 경우 이를 제압하는 술기를 익힌다.
의복수(1~13수) : 평자세에서 상대가 의복을 잡았을 경우 관절부위를 꺾어 제압하는 술기를 익힌다.
안손목수(1~6수) : 상대가 우측손으로 우측 손목 안쪽을 엇갈리게 잡은 경우 이를 제압하는 술기를 익힌다.

수기(手技)
손으로 공격하고 막는 기술을 익힌다.

족술(足術)
발을 이용하여 공격하고 막는 기술을 익힌다.

낙법(落法)
공중에서 지면으로 넘어질 때 안전하게 신체를 보호하는 기술로서  전방 낙법, 후방 낙법, 측방 낙법, 전방 회전 낙법 등이 있다.

 

청(靑)띠
초급반에서 수련하는 호신술기보다 높은 수준의 과정으로 잡았을 때 뿐만아니라 공격해 오는 상대를 제압하는 술기 등을 수련한다.


유급형(有級形)
중급형 : 유급자 형 중 세번째 형으로 중급반에서 수련하는 과정이다.

술기(術技)
맥치기(1~15수) : 상대가 발과 손을 이용하여 공격해 올때 이를 방어하고 상대의 급소를 쳐서 상대를 제압하는 술기이다.
맥차기(1~15수) : 상대가 발과 손을 이용하여 공격해 올때 이를 방어하고 상대의 급소를 발로 차서 상대를 제압하는 술기이다.
주먹막아 기본수(1~15수) : 상대가 공격하여 들어올 때 방어하여 제압하는 술기이다.

수기(手技)
손으로 공격하고 막는 기술을 익힌다.

족술(足術)
발을 이용하여 공격하고 막는 기술을 익힌다.

낙법(落法)
공중에서 지면으로 넘어질 때 안전하게 신체를 보호하는 기술로서  전방 낙법, 후방 낙법, 측방 낙법, 전방 회전 낙법 등이 있다.


홍(紅)띠
유급자 중 네번째 과정으로 중급손목수, 앞의복수, 뒤의복수 등을 수련하는 고급반 과정이다.


유급형(有級形)
고급형 : 고급형은 국술의 유급형 중에서 네번째 형으로 고급반에서 수련하는 과정이다.


술기(術技)

중급 손목수(1~7수) : 고급반에서 수련하는 손목수는 초급반에서 배우는 호신 술기 보다 높은 차원의 술기를 익힌다.
앞 의복수(1~20수) : 상대방이 자신의 앞쪽에서 의복을 잡았을때 이을 방어하고 제압하는 호신술기이다.
뒤 의복수(1~23수) : 상대방이 자신의 뒤쪽에서 의복을 잡았을때 이를 방어하고 제압하는 호실술기이다.

수기(手技)
손으로 공격하고 막는 기술을 익힌다.

족술(足術)
발을 이용하여 공격하고 막는 기술을 익힌다

낙법(落法)
공중에서 지면으로 넘어질 때 안전하게 신체를 보호하는 기술로서  전방 낙법, 후방 낙법, 측방 낙법, 전방 회전 낙법 등이 있다.


자(紫)띠

유급자 중 다섯번째 과정으로 대급형, 관절기, 투기, 방투기 등을 수련하는 대급반 과정이다.

유급형(有級形)
대급형 : 대급형은 유급형 중에서 다섯번째 형으로 대급반에서 수련하는 과정이다.
검무형 : 검무형은 정검, 역검 등 각종 검법을 여러 가지 형으로 정해 놓은 것으로 유급형의 마지막 수련과정이다.

술기(術技)
관절기(1~13수) : 상대방의 관절을 꺾어 이를 제압하는 술기이다.
투기(1~13수) : 상대방이 발과 손을 이용하여 공격해 올때 이를 방어하고 몸을 회전시켜 상대를 던지는 술기이다.
방투기(1~10수) : 상대방이 업어 던지려 할때 급소를 치거나 찌르고 몸을 회전시켜 방어하는 술기이다.
목조르기(1~5수) : 상대의 목을 졸라 저항하지 못하게 하는 술기이다.
양손목수(1~15수) : 상대방이 두 손목을 모두 잡았을때 혈을 누르거나 관절을 꺾고 던져서 상대를 제압하는 술기이다.
쌍수(1~15수) : 상대방이 양손으로 손목을 잡았을 때 관절을 꺽거나 업어던져서 상대를 제압하는 술기이다.
단도막기(1~15수) : 상대방이 칼을 사용하여 공격해 올때 이를 막거나 피한 후 관절을 꺾고 발로차서 상대를 제압하는 술기이다.

수기(手技)
손으로 공격하고 막는 기술을 익힌다.

족술(足術)
발을 이용하여 공격하고 막는 기술을 익힌다.

낙법(落法)
공중에서 지면으로 넘어질 때 안전하게 신체를 보호하는 기술로서  전방 낙법, 후방 낙법, 측방 낙법, 전방 회전 낙법 등이 있다.


술기(術技) 기본본, 각도법, 전환법, 족방어술, 2인제압술, 고급손목수, 고급의복수, 좌기, 와기, 잡기, 지압술, 연행술 ,포박술, 평수, 지팡이술, 부채술 등

대련술(對鍊術) 근대련, 봉대련, 창봉대련, 검대련, 자유대련 등

유단형(有段形) 108기형, 격파형, 삼방초형(1,2,3) 운학형 등

무기형(武器形) 봉형, 쌍단봉형, 창형, 장검형(1~6형), 역검형(1~6형), 쌍단검형, 쌍장검형 등

 

 

 < 국술원 기술 >


국술원의 형

국술의 기술체계
국술의 기술체계는 크게 형, 자세, 수기술, 족술, 호신술, 무기술, 낙법, 대련, 명상. 호흡법 등으로 나누어지며 과정별 분류는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대급반, 단보과정, 유단과정으로 되어 있다.

국술원 형
형(形)은 국술의 기술체계 중 하나로 국술의 중요한 수련법 중 하나로 공격과 방어로 연결된 일련의 동작을 상대 없이 반복연습하는 수련방법을 말한다.
형은 동물(호랑이, 곰, 사마귀, 고양이, 학)의 형태와 자세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동작이 매우 유연하면서도 힘이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반복된 연습을 통해 자세와 수기술, 족술, 중심이동, 호흡법 등을 익힐 수 있으며 유연성, 뼈와 근육, 정신력 등의 기본 기술을 강화하고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응용력과 대련기술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형은 국술을 수련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단련요소임을 알 수 있다.

유급형과 유단형
유급형은 기초형, 초급형, 중급형, 고급형, 대급형이 있으면 유단자가 되기 이전에 수련하는 형이다.

검무형은 궁중경호원들이 많이 사용했으며 칼을 던지거나 찌르기 막거나 베는 동작을 볼수 있으며 특히 옷속에 칼을 숨길수 있는 여성들이 선호했다.
검무형은 물흐르 듯한 동작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형이다.

백팔기형은 인간번뇌를 씻기 위하여 승려들이 속세에서 가진 모든 고민과 걱정을 좌선에서 단련된 내공 호흡법으로 한동작 한동작의 무술동작을 108동작으로 이어지게 한 형으로 일자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술의 형은 부드러우면서 강한 공방의 원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격파형은 온몸의 힘을 손과 발에 집중하여 격파할 때 최고의 파괴력이 나올 수 있도록 순간 속도를 요하는 형이다

삼방초형은 형에서 행해지는 모든 무술동작이 포함되어 있다. 단전기법에 의한 힘의 집중법, 때리기, 치기, 회전법, 평수법, 낙법, 격파, 투석술 등 갖가지 형태의 무술동작이 공격, 방어로 연결될만큼 많은 기간과 노력으로 수련을 해야 숙달되는 형이며, 이 삼방초형은 글자그대로 세방향에서 공격해오는 적을 동시에 방어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이 삼방초형의 형태들은 우리나라 고분벽화나 회화 및 무예 등에서 나오는 동작등을 오늘날 국술 삼방초형으로 발달시킨 것이다.


운학형은 5단 이상인 유단자가 연하는 형이다. 이 형은 호랑이, 고양이, 사마귀 등 동물들이 또다른 동물들을 공격하려고 할 때 공격하기 위하여 움츠린 모양들과 한 마리의 학이 구름속에서 유연하게 춤추는 학춤을 한동작씩 연결하여 무술형으로 발달시킨 것이다. 동작이 흘러가는 물처럼 유연하면서 강해야 하며 학이 춤추는 것 같이 유연하면서 동작 하나하나가 단전기법으로 힘이 집중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위력은 대단히 강하다. 


 < 수기 >

손을 이용한 공격과 방어기술 수기(手技)
국술원에서 말하는 수기(手技)는 '손을 이용한 공격과 방어 기술'을 뜻한다.

즉 손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취약한 부분인 급소를 치거나 관절부위를 꺽어 상대를 공격하는 공격기술과 상대의 공격을 막거나 비켜나는 등의 방어기술로 이루어지며 방어와 공격을 그에 걸맞는 상황에 따라서 그 형태와 모양이 다변화 된다.

또한 국술원의 수기는 공격방법과 공격형태, 주어진 상황에 따라 손의 모양이 바뀌고 공격하는 신체부위 역시 다양화 되는데 좁은 의미에서는 주먹, 손바닥, 손가락 등으로 한정지을 수 있으며 넓은 의미에 있어서의 수기는 주먹과 손바닥 등의 신체부위에 한정시키지 않고 손목, 팔꿈치, 어깨부위까지 수기의 범주에 넣고 있다.

수기(手技)의 이용부위에 따른 치기법
수기에서 자신의 어느 부위를 도구화 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공격방법이 있다. 손가락을 말아서 쥔 상태의 주먹이 공격을 하는데 있어 도구화 되기도 하며 때로는 손가락을 모두 펼친 상태에서 손바닥, 또는 그 손날이 도구화 되기도 한다.

주먹을 이용한 치기법
손바닥을 이용한 치기법
손날을 이용한 치기법
손등을 이용한 치기법
손가락을 이용한 치기법
손목을 이용한 치기법
팔꿈치를 이용한 치기법
어깨를 이용한 치기법

국술원 수기의 막기와 비켜나기
방어의 방법으로는 크게 막기와 비켜나기로 나눌 수 있다. 막기는 자신에게 있어서 취약한 부위를 보다 단단하고 강한 부위를 이용해 대신하는 역할을 하며 비켜나기는 상대의 공격을 비켜서 피하거나 물흐르듯 공격방향과 자신의 몸을 조화시켜 그 힘을 완화하여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상대방의 공격 막기
상대방의 공격 비켜나기

국술원 수기(手技)의 종류
정권, 평수, 관수, 역수도, 회전수도, 각권, 팔꿈치, 사마귀권, 손등평수, 역평수, 쌍평수, 쌍수도, 호구권, 호권, 108기권, 일지권, 중지권, 사지권...


 < 술기 >

술기는 국술을 수련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익히는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뜻한다.
즉, 손과 발을 이용한 공격기술이라든지 무기를 이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 또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기술이나 던져질때 몸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 등을 모두 술기라 할 수 있다. 국술원의 술기는 270기3,608수에 이르는 방대한 술기로 상대를 공격하고 제압하는 기술이기에 수련에 앞서 수련자의 바른몸가짐이 요구된다.

도구에 따른 술기의 분류
술기는 손과 발을 포함한 자신의 신체를 무기화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맨손술기'와 각종 병장기를 이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무기술기'로 나눌 수 있다.

맨손술기로는 수기와 족술 그리고 낙법과 같은 기본적인 술기와 호신술, 대련과 같은 복합적인 술기가 있으며, 무기술기로는 무기의 종류에 따른 분류로서 봉술, 검술, 지팡이술 등의 다양한 술기가 있다.

목적에 따른 술기의 분류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에 주 목적을 두는 '공격술기'가 있고 자신의 신체를 방어하기 위한 측면이 강한 '호신술기'가 있다.

공격방법에 따른 술기의 분류
상대를 제압하는데 거리를 두고 치기와 차기 등으로 충격을 주는 것을 '권술'이라 하고 상대와 접촉한 상태에서 관절을 꺽거나 특정부위를 조르는 등의 공격기술을 '유술'이라 한다. 국술원의 술기는 기본적으로 타격기술인 '권술'과 던지고 꺽는 '유술'이 복합적으로 혼재되어 있는 '유권술'이다.

국술의 모든 기법은 유원화에 기초
유 流 FLOWING 물은 항상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
원 圓 CIRCLE 원은 기하학적으로 완벽함을 의미한다.
화 和 HARMONY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 국술원 족술 >

발을 이용한 공격방법 족술(足術)
국술원에서 말하는 족술(足術)은 말 그대로 '발을 이용한 공격 기술'을 뜻한다.
이러한 발차기를 하려면 차는 다리를 제외한 한쪽다리로 몸을 지탱해야하기 때문에 신체의 균형이 흐트러지기 쉽고 또한 발은 실생활에서 손(手)만큼 활용빈도가 많지 않아 쉬이 숙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나 발을이용한공격은 손에 비해 가격할 수 있는 거리가 멀고 강한 파괴력을 지닌 장점이 있으며 족술 훈련을 통해 하체를 단련함으로서 몸의 순발력, 유연성, 균형성 등을 배양할 수 있다.

공격부위(部位)에 따른 분류
족술은 공격할 대상의 가격부위를 크게 얼굴과 목부분인 상단부, 가슴과 배 허리부분의 중단부, 다리부분의 하단부의 세부분으로 나눌수 있다.

다양한 공격방법과 상대성(相對性)
또한 족술은 공격부위가 같더라도 공격방법에 따라 그 형태가 달라지는데 찍어차기, 앞차기, 발등차기, 뒤차기, 양발차기 등의 다양한 기술이 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상대의 얼굴부분인 상단부를 가격할 경우 안다리로 찍어 가격할 수도 있고 발등차기로 상단부를 가격할 수도 있으며 돌아차기로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 즉 공격 부위가 같더라도 상대방의 움직임과 헛점을 이용하여 그 공격방법을 달리한다.

족술(足術)과 기합(氣合)
족술을 할 때는 목표물을 차는 동시에 우렁찬 기합을 요하는데 기합은 자신감을 표출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의 심리를 불안하게 한다. 즉 나 자신을 강하게 어필하고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다.

대련(對鍊)에 이용되는 족술
족술을 수련하여 자신의 수련성과와 숙달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련(對鍊)이 있다. 그러나 신체의 상해를 사전에 막기위해 규칙을 두고 있는바 일정한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위험한 발차기에 제약을둔다.

호신술(護身術)에 이용되는 족술
또한 발차기는 호신술에서도 사용되는데 상대의 공격을 막고 발을 이용해 상대의 취약한 부분인 급소, 즉 혈을 정확하게 가격하여 상대를 제압한다.

격파(擊破)에 이용되는 족술
격파는 단련된 부위의 파괴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발차기의 정확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양한 발차기로 주어진 격파물을 정확하게 부순다.


< 국술원 무기술 >

맨손무술과 무기술기(武器術技)
국술원의 특징 중 하나는 주먹과 발 등의 신체를 이용하여 술기를 구사하는 맨손술기 이외에 무기를 소지하고 이를 사용하여 술기를 구사하는 무기술기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국술원의 무기술은 사용되는 무기에 따라 여러가지 술기가 있다.

봉술(棒術)
봉술은 단단한 막대기를 사용하여 술기를 구사하는 것으로 그 길이에 따라 단봉, 중봉, 장봉으로 나뉘며 각기술기의 명칭과 형태가 다르다. 봉술은 일반적으로 내려치기, 올려치기, 돌려치기, 찌르기의 형태로 사용되며 봉 돌리기를 통해 그 화려함을 더한다. 

검술(劍術)
국술원에서의 검술은 주로 베고 찌르는 술기로서 한쪽의 날이 서있는 도(刀)를 쓴다. 이러한 도(刀)를 바로 쥐고서 베고 찌르는 정검의 형태가 있고 검을 반대로 쥐고 베고 찌르는 역검의 형태가 있다.
또한 양손에 각각의 검을 들고 술기를 구사하는 쌍검의 형태가 있는데 그러한 쌍검은 검의 길이에 따라 단쌍검, 장쌍검의 형태가 있다.
이 밖에 짧은 검을 던져 목표한 곳에 가격하는 투검이 있다.

창술(槍術)
창술은 봉술과 그 술기가 비슷하나 '치기'보다는 막대기 끝에 고정되어 있는 뾰족한 부분을 이용한 '찌르기'가 위협적이다. 또한 투검과 같이 던져서 가격하는 투창이 있다.

부채술, 지팡이술, 포박술(捕縛術)..
국술원의 무기술은 상대를 공격할 목적으로 제조된 무기를 이용한 무기술과 실생활에서 많이 소지하고 쓰이는 물건을 사용하는 무기술기가 있다.
부채를 이용한 부채술이 그 하나이며 지팡이를 이용하는 지팡이술, 끈을 이용하는 포박술이 있다. 부채술은 부채를 펼쳐 상대의 시야를 가리기도 하고 그 부채를 이용하여 상대를 공격한다. 지팡이술은 지팡이의 휘어진 부분을 이용하여 걸어서 제압하는 술기가 특징이다. 포박술은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고 위험 상황을 종료시키는데 있어 뛰어난 술기이다.

무기술(武器術)의 종류
1. 봉술 : 단봉, 중봉, 장봉, 쌍단봉, 쌍장봉
2. 검술 : 정검, 역검, 단쌍검, 장쌍검, 투검, 의산검법
3. 창술 : 창형, 투창
4. 기타 : 부채술, 지팡이술, 포박술, 궁술 등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 [ 心山 雲 武藝 敎範 ](초안) 10 김 병 균 2011-03-06 137491
12 [ 心山 雲 武藝 敎範 ](초안) 8 김 병 균 2011-03-06 18515
» [ 心山 雲 武藝 敎範 ](초안) 7 김 병 균 2011-03-06 11735
10 [ 心山 雲 武藝 敎範 ](초안) 6 김 병 균 2011-03-06 14075
9 [ 心山 雲 武藝 敎範 ](초안) 5 김 병 균 2011-03-06 201439
8 [ 心山 雲 武藝 敎範 ](초안) 4 김 병 균 2011-03-06 9695
7 [ 心山 雲 武藝 敎範 ](초안) 3 김 병 균 2011-03-06 292216
6 [ 心山 雲 武藝 敎範 ](초안) 2 김 병 균 2011-03-06 116548
5 [ 心山 雲 武藝 敎範 ](초안) 1 김 병 균 2011-03-06 9380
4 무예(武藝)의 이해 편집 13 --끝-- 김 병 균 2011-02-28 19127
3 서예(書藝)의 이해(理解) 응하 2011-01-03 18916
2 한복입기 관리하기 [29] 응하 2010-12-30 7536
1 ---애완토끼 기르는법--- [382] 응하 2010-12-29 74408

  • 서울시 강서구 화곡5동 95-54 (신도로명주소:화곡로229)문소빌딩 5층 02)796-5322 fax 02)797-9511 eskim5323@naver.com
    Copyright by Internet Total Infomation Center (인터넷종합정보센터)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김이오.넷 (金在洙)
XE Login